"부주의했다" …갓 제대한 방탄 정국, 모자에 쓰인 문구에 팬들 '깜짝'

ㅇㅇ202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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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기도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전역 인사를 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정국. 25.6.11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일본 극우 성향의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는 문구가 적힌 모자를 착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팬들에게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정국은 14일 새벽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오늘 리허설 중 제가 착용한 모자에 적힌 문구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문구가 담고 있는 역사적, 정치적 의미를 충분히 확인하지 못한 채 착용한 저의 부족함으로 실망과 상처를 드렸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어떤 이유에서든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제가 부족했고, 부주의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모자는 지난 1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이홉의 솔로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Hope On The Street Final)’ 리허설 도중 착용한 것으로, ‘MAKE TOKYO GREAT AGAIN(도쿄를 다시 위대하게)’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 표현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구호였던 ‘MAKE AMERICA GREAT AGAIN’을 패러디한 것으로, 일본 내 일부 우익 인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문구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