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이진호 ‘아형’ 통편집, 예고편 하차 언급 無→멤버들 심리상담[어제TV]

쓰니202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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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아는 형님' 제작진이 불법도박 사실을 시인한 개그맨 이진호를 통으로 들어내며 방송에서 지웠다.

10월 19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55회에서는 씨엔블루가 완전체로 형님 학교에 전학을 왔다.

이날 씨엔블루가 전학생으로 오는 만큼 '아형' 스튜디오는 화려한 악기들이 세팅된 상태였다. 이를 본 강호동은 씨엔블루 등장 전 민경훈의 축가를 언급했다. "경훈이 결혼식이 한 달도 안 남아서 축가를 연습해야 한다"는 것. 민경훈은 오는 11월 17일 과거 '아형'의 연출을 맡았던 JTBC PD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강호동은 "(경훈이가) 의미 있는 결혼식이 되길 바라면서 '아형' 멤버들이 축가를 해주길 바란다는 말을 들었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민경훈은 "좋지. 우리 거의 10년 같이 했고 제일 가까이 있는 연예인들이잖나"라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형님들 모두가 민경훈 결혼 얘기로 화기애애할 때 이진호는 단체샷에서만 모습을 드러냈다. 이진호는 지난 10월 14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고백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불법도박 이진호 ‘아형’ 통편집, 예고편 하차 언급 無→멤버들 심리상담[어제TV]JTBC ‘아는 형님’ 캡처

글에서 현재는 도박에서 손을 떼고 지인들에게 빌린 돈을 갚고 있다고 밝힌 이진호는 도박에 빠졌을 당시 자금 마련을 위해 세금, 부모님 문제라는 거짓말로 방탄소년단(BTS) 지민, 하성운, 이수근 등 동료 연예인에게 거액의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대부업체에까지 손을 뻗으며 23억 원 가량의 빚을 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호의 고백 후 '아형' 측은 이진호의 방송 하차 소식과 함께 "이미 촬영한 분량은 최대한 편집해서 방송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이진호가 완전히 지워지진 못했다. 형님들이 돌아가며 전학 온 게스트에게 질문을 하는 방송 특성상, 이진호는 단체샷과 "저렇게 열정적인 공연을 많이 했는데 너네 응원봉이 없었어?"라고 씨엔블루 멤버들에게 묻는 목소리로 등장했다.

예고편에서는 여에스더, 이광민, 김태훈이 게스트로 출연한 '심리상담 특집'이 예고됐다. 이진호가 하차해 이진호의 책상이 완전히 치워진 상태였지만 이진호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었다.

형님들은 여에스더, 이광민, 김태훈에게 1대1로 상담을 받으면서 뜻밖의 고민들을 털어놓았다. 강호동은 번아웃을 언급했고 김희철은 "결혼을 그동안 너무 부정적으로 보고 살았나"라고 속내를 밝혔다. 이수근은 "내 행복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더라"며 행복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