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계속 추가 글을 쓸 줄 몰랐네요... 제가 글을 좀 많이 함축해서 쓴 탓인가봐요...ㅜㅜ우선 4년전에 톡으로 반응을 어떻게 했는지 사실 잘 기억이 나질않습니다.. 결혼이 처음이라 모든게 다 신기해 우와우와 거린건 있는데 추가로 이건 이렇게 해라 요즘 이거 많이 한다 이런 대화는 안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케만 안 받았지 저희는 가방순이 대신했고 똑같이 1시간전에 가서 사진도 찍고 인터뷰 영상도 다 남겼습니다..그래서 저희는 그친구가 서운함을 느꼈을거라고 생각을 못했어요..댓글들을 읽어보니 처음 결혼한 입장에 대해서 저희가 아예 생각을 못했을 가능성이 큰 것 같네요..
덧붙이자면 손절하자는 친구와 이번에 결혼하는 친구가 더 많이 보고 연락하는 사이였습니다.. 저랑 다른 친구는 각자 자취시작하면서 멀어졌고 아직 둘은 동네가 같아 자주 보고 연락하는 사이였구요.. 그래서 그 결혼하는 친구가 다 본인때문에 일어난 일 같다고 자책을 하고있습니다.
이번에 결혼하는 친구의 부케는 곧 결혼하는 아는 동생이 받는걸로 알고 있습니다!그리고 이 친구 결혼한다고 나머지가 특별히 유난을 떨지도 않았어요.., 그냥 거기 식장 가봤다 거기 얘기들어봤다 이정도 였습니다...
대화로 얘기를 하고자 전화나 톡을 남겼으나 아무런 답은 돌아오지 않은 상황이였습니다.그 친구에 저번주부터 톡으로 너의 입장을 우리가 몰랐다면 서운했던걸 이제 알았으니 우리가 사과 할 차례다 서운했던걸 다 얘기 해달라라고 계속 남기다가 답이 계속 없길래 너무 답답한 마음에 쓴 글입니다.
저희가 몰랐었던 친구의 마음도 조금 알 것 같고, 좀 더 세심하게 배려하지못했던 것도 이번에 알았습니다.
친구가 다시 연락오길 기다리는 상황이라 연락 오면 더 얘기해보겠습니다.다들 감사합니다!
+ 추가
어제 쓰고 오늘 출근해서 보니 댓글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어요..우선 손절하자는 친구는 아직 애기는 없고, 금전적으로 그렇게 힘들지않은걸로 알고 있어요.
저희끼리도 축의 얘기가 잠깐 나오긴했는데 그냥 에이 그건 아닐거다라고 생각하고 넘겼던것같아요.. 많은 분들이 그쪽으로 얘기 해주실줄은 몰랐고, 저희가 결혼 준비를 해본적이 없어 저희가 모르는 친구가 우리한테 진짜 서운한 감정들을 좀 정확히 알고 싶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쓴거였거든요. 제 입장에서는 부케가 그렇게 서운할 정도인가...부케로 20년이 사라지느건가 싶은 생각 이였거든요. (친구가 계속 아무런 답장을 안해줬어요..) 다른 친구 한명이 안그래도 어제 늦은 저녁에 장문의 톡을 보냈다고 하더라구요.그리고 마지막에 서로 오해가 더 커지기전에 너가 우리와 연을 잘 정리하고 싶으면 받은 축의는 돌려달라고 보냈는데, 오늘 아침에 오늘중으로 모임통장에 넣어놓겠다고 답장 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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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4명끼리 20년지기 친구 입니다.
우선 손절을 하자고 한 친구는 저희중에 제일 먼저 28살에 결혼을 했습니다.결혼 당시 저희는 결혼에 대한 생각도 없고, 저랑 한 친구는 남자친구도 없었습니다.
친구가 결혼 관련된 얘기를 할 때 저희는 신세계라 '그런것도 해? 진짜 준비할게 많다' 등등 얘기를 서로 주고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외에 다른건 솔직히 막 궁금하지는 않았어요... 다들 당시 결혼 생각을 아예 안하고 있어서요...
그리고 그 친구가 한명에게 너가 남자친구 있으니 부케를 받아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는데, 친구는 좀 부담스럽다고 했어요.. 원래도 어디 나서기힘들어하는 친구였고, 급 살이 찐 친구라 더욱더 사진등도 찍기 싫어하는 상황이였거든요.. 친구가 부케 받는건 좋은 뜻인데 본인이 부담으로 느껴진다 혹시 다른 친구는 없냐라고 물었고, 손절을 하자고 한 친구는 '아 그럴 수 있겠다. 다른 친구들도 있다' 하고 남자친구가 없는 저희에게는 따로 물어보지는 않았고 그렇게 넘어갔습니다.
그 친구는 결혼을 했고 저희도 축의는 각 100만원씩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그 부케를 거절한 친구가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톡방에 자연스레 또 결혼 얘기가 나왔고 흐른 시간동안 저랑 다른친구도 주변 결혼을 통해 어느정도 얘기거리가 생겨, 요즘은 이렇게 하더라 저렇게 하더라 라고 얘기도 하고, 먼저 결혼한 친구에게 너 진짜 힘들었겟다. 이걸 어떻게 준비했냐라면서 톡방에 얘기도 종종했습니다. 그럴때마다 그 친구는 그래 다 겪어보면 아는거지 라는 식으로 반응하였고 저희는 크게 의미를 두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흘러 결혼 날짜가 다가왔고, 부케 거절한 친구가 결혼식 당일에 일찍 와서 사진 많이 찍자고 글을 올렸고, 저랑 다른 친구는 당연하지라면서 맞장구를 쳤습니다. 보통 다들 식보다는 일찍가서 사진 찍고 하니까요..
근데 손절을 하자는 친구가 톡방을 그냥 나갔고, 저희는 잘 못 나간 줄 알고 초대를 했는데, 그 친구는 더이상 저희랑 친구 못하겠다고 하면서 이유를 쓰고 톡방을 다시 나가더라고요..친구 결혼식 2주전에요...
이유를 보니 저희에게 너무 배신감을 느꼈고 부케도 안 받아줬으니 너희도 친구라고 생각안한거 아니냐고 하네요.. 안받는다고 하는것도 배신감이였는데, 나머지 친구랑 제가 나서서 받는다고 안해서 그때부터 배신감이 계속 쌓였대요... 그게 4년전입니다..
이후 아무런 얘기도 없었도 평소처럼 잘 지냈어요..
뭔가 다른 오해가 있다 생각하고 그걸 풀고싶어서 만나서 얘기를 해보자 아니면 각자 따로 얘기라도 해보자라고 연락을 했는데 아예 답장이 없고 지금까지 없습니다.
그리고 인스타에 결혼으로 사람갈리는게 맞는듯 하나 올렸더라구요....
결혼을 앞둔친구는 본인 부케를 거절했던게 가장 큰 이유 같다며 자책을 하고 있는데 그것도 마음 아프고 그래요.. 당장 이번주가 그 친구 결혼식이라서 오해라면 풀고 같이 결혼식에 가고 싶은게 제일 큰마음인데, 어디서부터 뭘 잘못한걸까 생각하면 사실 아직도 딱 모르겠어요..정말 부케 때문인지...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었던건지
만나서 얘기를 하더라도 그 친구 입장을 100% 이해하고 서로 오해를 풀어야 할 것 같은데..
이 친구가 정확히 어떤 마음일까요??
톡방을 나간 이후로 아무런 답변도 주지 않고 있어서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라도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