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바람 빠진 고무풍선처럼
변해버린 나에게
비가 쏟아지는 세상에서
아버지의 눈으로 기다리고 있었고
암석처럼 아무 말 못하고 있는
나의 손을 잡고 불타고 있는
행성 위를 날고 있었다
어느덧 눈물로 변해버린 세상
쳐다보는 눈으로 연구하던 나는
문득 책상 한구석에 있는
이쑤시개 하나를 집어 들고는
기적처럼 그를 향해
뛰기 시작했다
거부할 수 없는 나에게 그는
첫 사랑의 얼굴로 다가왔고
기적은 현실이 되었다
체온이 낮아
묵묵히 임무를 수행한다
선한 목적을 위하여
본 사람 아무도 없는데
함께 살고 있네
이제
죽지 않는 꽃이 되어
지구가 만들어진지 45년
그 위에 내가 살고 잇네
어린아이처럼
해맑게 웃을 때까지
나를 강렬하게 원하는
그녀의 타오르는 손
화석처럼 선명하게
나의 눈동자에 들리어온다
학문의 교류만을 원하는 그대는
시대를 초월하는 작은 거인
살고 있다 상관없는 내가
닿을 수 있다면 나의 음성이
보게 되리라 울고 있는 나를
알게 되리라 그것이 사랑이었음을
깨닫게 되리라 태어난 목적을
살고 있다 내가
나 그대
원하는 데로 따르리라
그대
나의 사랑 가졌으니
~ !
반!카이
흩날려라
............................
잿더미가 되어라
I love you~ 여래신장
고~오~오~오~
펑!!!!!! 헬버스트
손을 편다 생명의 비
천천히 손을 오무린다
원한을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