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한국의 폴포츠'라고 불렸던 고(故) 최성봉이 무연고 사망자로 쓸쓸하게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흘렀다.
고 최성봉은 2023년 6월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3세.
당시 고 최성봉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정말 많은 분들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살아왔다.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의 말씀 전한다"라며 "마지막 글이라 이 분통함을 알리고 싶지만, 여러분께 지난 세월 받은 사랑이 더 커 마음속에 묻기로 결정했다. 저의 어리석은 잘못과 피해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거듭 잘못했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지난 2년여 동안 후원금 반환 문의해 주신 모든 분께 반환했다. 이제는 목숨으로 죗값을 치르려 한다"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1990년 생인 최성봉은 2011년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데뷔했다. 그는 3살 때부터 고아원에서 살다 폭력으로 인해 고아원에서 탈출하고 노숙을 하며 생활했던 과거를 이겨낸 희망의 아이콘으로 감동을 주면서 '한국의 폴포츠'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그러던 중 고 최성봉은 2020년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암 3기,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및 감상선 암 진단을 받았다며 투병 소식을 전했다. 이에 그의 치료비 마련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 모금이 진행되기도 했다.
그러나 2021년 고 최성봉이 허위로 투병 사실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그는 이를 인정하며 사과했다. 최성봉은 물의를 일으킨 것을 속죄하며 후원금을 모두 갚으며 살아가겠다고 했으나 33살의 나이로 끝내 생을 마감했다.
고 최성봉은 마지막 가는 길도 쓸쓸했다. 고인의 시신을 인계받으려는 유족이 나타나지 않아 시신은 사망 이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 냉동고에 안치됐으며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되기도 했다. 이후 생전 고인과 인연을 맺었던 매니저 A씨가 직접 사비를 털어 장례를 치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거짓 암투병하다 쓸쓸히 떠난 '韓 폴포츠'…故최성봉 2주기[이슈S]
▲ 최성봉. 출처| 최성봉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한국의 폴포츠'라고 불렸던 고(故) 최성봉이 무연고 사망자로 쓸쓸하게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흘렀다.
고 최성봉은 2023년 6월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3세.
당시 고 최성봉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정말 많은 분들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살아왔다.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의 말씀 전한다"라며 "마지막 글이라 이 분통함을 알리고 싶지만, 여러분께 지난 세월 받은 사랑이 더 커 마음속에 묻기로 결정했다. 저의 어리석은 잘못과 피해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거듭 잘못했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지난 2년여 동안 후원금 반환 문의해 주신 모든 분께 반환했다. 이제는 목숨으로 죗값을 치르려 한다"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1990년 생인 최성봉은 2011년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데뷔했다. 그는 3살 때부터 고아원에서 살다 폭력으로 인해 고아원에서 탈출하고 노숙을 하며 생활했던 과거를 이겨낸 희망의 아이콘으로 감동을 주면서 '한국의 폴포츠'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그러던 중 고 최성봉은 2020년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암 3기,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및 감상선 암 진단을 받았다며 투병 소식을 전했다. 이에 그의 치료비 마련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 모금이 진행되기도 했다.
그러나 2021년 고 최성봉이 허위로 투병 사실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그는 이를 인정하며 사과했다. 최성봉은 물의를 일으킨 것을 속죄하며 후원금을 모두 갚으며 살아가겠다고 했으나 33살의 나이로 끝내 생을 마감했다.
고 최성봉은 마지막 가는 길도 쓸쓸했다. 고인의 시신을 인계받으려는 유족이 나타나지 않아 시신은 사망 이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 냉동고에 안치됐으며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되기도 했다. 이후 생전 고인과 인연을 맺었던 매니저 A씨가 직접 사비를 털어 장례를 치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