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왜 우시는지 좀 알려주세요

쓰니2025.06.22
조회16,069
글 처음 써보는데.. 진짜 하나도 이해가 안되고 억울해서 지금 제대로 카테고리 들어온 건지도 모르겠는데 한 번만 읽어보시고 이유 좀 알려주세요..
저는 여대생이고 아래로 여동생 하나 있고 부모님이랑 살고 있는데요기숙사 퇴사를 해야해서 부모님이 데리러 오셔야 하는 상황이에요
작년에 두 번 기숙사 짐을 뺄 때 갖가지 이유로 아빠가 저한테 크게 짜증 + 화를 내셨어요예를 들면, 제가 엄마한테 전화로 " 짐 챙길 공간이 부족한데 집에 남는 박스 있으면 좀 가져와줘 " 라고 한 걸 듣고.. 왜 미리 안챙겼냐 + 부모를 시녀노릇 시키냐 가 분노의 이유였어요
짐을 처음 빼보는 거라서 짐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고 경황도 없어서 너무 어처구니 없이쌍욕 들으면서 혼났는데 두 번 다 그렇게 욕을 먹으니까 아빠가 무섭더라고요물론 이번에는 문제없이 챙길 예정이에요
그래서 이번에는 엄마만 와달라고 했어요짐이 그렇게 무겁지도 않으니.. 그런데 아빠가 또 오신다고 하셔서제가 " 아빠 너무 무섭다 또 화낼 거 같다 그냥 엄마만 오면 안되냐 "라고 했더니.. 엄마께서 아빠가 화낸 건 다 너를 위해 그런 거고..(?) 그냥 좀 넘어가라라면서 카톡으로 이야기하셨는데 동생이 알려주길, 엄마가 울고 불고 난리가 나셨대요
저는 진짜 왜 우시는지 모르겠는데...... 이유를 아시겠으면 좀 알려주세요
덧붙여서, 아빠는 항상 예상치 못한 곳에서 아주 크게, 심하게 화를 내시고 저는 그 상황이너무 무섭고 불편해요 그리고 얼마 전에는 동생이 목 주위에 여드름이 난 걸 아빠가 보시고는" 넌 피부가 왜 이렇게 더럽냐 " 라고 하셔서 여자애한테 말이 그게 뭐냐 라고 하며 엄마랑 동생이 엄청 화를 냈더니.. 혼자 기분이 나빠지셨는지, 식당에서 엄마한테 귓속말로 " 신발 _같아서 못살겠네 내가 내 돈으로 저렇게 키워놨는데 이딴 취급 받아야해 " 대충 이런 식으로 엄청 욕을 하셨다고 해요.. 거기에 모두가 충격 받았고 결국 아빠는 식당에서 먼저 냅다 박차고 일어나셔서 나가셨어요
오늘도 엄마가 만든 김치찜이 맛없다며 구역질까지 하셨다는데.. 엄마는 그런데도 아빠가 좋을까요? 아직 결혼을 안해봐서 부부의 마음을 모르겠지만.. 그리고 제가 아빠를 얕보거나 무시한 거도 아니고 그냥 무서우니 엄마만 와달라고 한 건데 이게 왜 화가 난 걸까요?
그리고 이 상황을 들으시고 아빠가 또 " __들 " 이라고 욕을 하셨다는데 이럴 땐대체 어떻게 반응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