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퇴사후...

토리집사2025.06.23
조회258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 전까지 NC에서 게임 개발자로 일하던 사람이에요.
이직이 아니라 퇴사였습니다.  단순히 회사를 옮기고 싶다기보단,  한 번쯤은 **내가 진짜 만들고 싶은 게임을 직접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커졌거든요.
그래서 와이프랑 정말 많이 대화하고,  정말 감사하게도 "한 번 해보라"는 허락을 받고 퇴사했어요.  그리고 지금은 5개월째 집에서 혼자 개발 중입니다.
제가 만든 게임은 **쉐이퍼즈: 랜덤디펜스**라는 모바일 타워 디펜스 게임이에요.
혼자 만들다 보니 기획부터 개발, 서버, 디자인, 출시에 앱 심사 대응까지 전부 제가 했고,  Unity, AWS, MongoDB, Jenkins, MagicOnion 같은 기술도 처음부터 하나씩 익히며 만들었어요.  (개발자 분들은 아시겠지만, 혼자서 이걸 다 한다는 게 진짜... )
그리고 이번 달!  드디어 Google Play랑 App Store에 게임이 출시됐습니다.

 진짜 백수로 사는 게 이렇게 벅차고 의미 있을 줄은 몰랐어요.   물론 매일 불안하고, 수익은 없고, 주변 눈치도 봐야 하지만...
그래도 지금의 저는 제 인생에서 가장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는 중입니다.
혹시 판에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 있으면 한 번만 다운받아서 해봐 주세요 혼자 만든 거라 부족한 점 많지만, 여러분 피드백이 저에겐 큰 도움이 돼요.
앱스토어 링크 (댓글로 따로 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