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물어볼 데도 없고…
남자친구랑 통화하는데
제가 이틀 전부터인가 골반 근처로
붉은 반점이 올라오는데 좀 아프더라구요…?
근데 요즘 소화도 잘 안 되고
소화계통 문제라도 생각해서
아무렇지 않게 남자친구한테 말했거든요
근데 돌아오는 말이
나 몰래 다른 남자 만났어?
이 말을 장난스럽게 하고 넘어가려는 거예요
몸 굴렸냐는 말하고 뭐가 다릅니까?
그래서 일단 장난으로라도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하고
통화를 계속 이어나가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되는 거예요
평상시에 나를 어떻게 생각했으면
저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뱉을 수 있는 건지..
그러고 기분 나쁘니까 자라고 하고 통화 끊었거든요
아침에 사과 문자라도 와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일상 얘기네요
한 번 더 말하면 왤케 예민하냐고 생각할 거 같기도 하고…
근데 전부터 이렇게 장난식으로
바람폈냐는 소리를 들어왔는데
이번엔 기분이 너무 나쁘네요;;
남자친구한테 뭐라고 하면 좋을지
이 만남을 이어가도 괜찮을지(곧 1주년)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