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인생 37년에 종지부를 찍으면서 든 생각

그게다가아냐2025.06.25
조회80
왕따를 초중고 연속으로 당해왔다.
대인기피증이 심했고 성인이 되어서도 사람에
대한 적개심은 사라지질 않는다.
이런 내 상처를 사람들은 보듬어 주지 않는다.
쑥맥이라는 말들로 뒤에서 수근대면서 나를
이상한 사람 취급한다.

고등학생때는 왕따를 당하지 않으려고 야자시간에
몰래 애들 대화하는걸 녹음해서 다시 들어봤다.
어떻게 대화를 해야 애들과 친해질수 있는지 너무나도
궁금한데 알려주는 사람들은 없었으니 대화 내용이라도
외우면 내가 나라는 사람이 달라질거 같단 망상을
했던거 같다..

성인이 되어서는 첫인상을 좋게 만드려고 노력했던거
같다.대인기피증이 심한 내 모습과는 다르게 사람들과
초면에 대화를 잘하려도 무척이나 애썼다.그치만 첫인상을 좋게 포장을 해도 30년이 넘는 세월의 상처는 내 얼굴에 고스란히 묻어나와서 사람들은 이런 나를 금새 알아차렸고 조용하면서도 빠르게 나와 손절을 쳤다.
눈빛만 봐도 그 과정을 거쳤다는걸 수많은 과거의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다.

무튼 나는 상처받고 노력하고 시도하고 이 3가지를
무한대로 반복하고 있었다..아무런 소득도 없이 말이다.

그러다 그러다 이젠 지쳐버린거 같다.
뭔가 더 이상의 노력을 해봤자 내가 내 스스로를
똥구렁텅이에 빠트리는 행동밖에 되질 않는거 같다는
결론이 서버렸다.. 고등학생때부터 강박에 시달리고
녹음도 하고 책도 읽고 운동도하던 그 노력하던
내가 이제는 바뀔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음..사람을 위해서가 아닌 취미로 운동을 하고
취미로 공부를 하고 취미로 독서를 해보자..

그저 내 만족을 위해서만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