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괴롭힘과 경찰 출동

도와주세요2025.06.25
조회584
알바에서 말도 안되는 일을 겪었는데 좀 공론화 시켜주실수 있나요..?
너무 사소한 문제일까요?

그리고 혹시 제 생각 구조와 삶을 대하고,
어려움 또는 말도 안되는 사람들을 마주할때
대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너무 말도 안되고 기가 막힌일들을 계속 만나게 되면 저또한 공격적이게 되고,
저또한 미친놈이 되지 않으면 안되었고 종교가 있는데 너무 저또한 이런 갈등이 힘들어
어제 알바 나가기 전에 세시간 기도하고 갔었습니다.

일을 매우 잘해서 같이 일하는 직원 친구가 오빠랑 있으면 너무 든든하다 재밌다라고 말해왔습니다.
가게 구조는 1층에 사장들이 일하고, 2층에 직원 친구와 저와 둘이 일해요.
홀에 직원친구와 저하고 일을 하는데 둘이 매우 잘 맞습니다.
매출은 매일 꾸준히 300-400씩 나오고 적지 않습니다.

알바지만, 일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해왔습니다.

근데 계속해서 근무 시작부터 직원 친구가
사장이 알바를 사람취급을 안한다는 뉘앙스로 말을 계속 해오더라고요. 자세한 얘기는 안하고

그러다 일이 터졌어요.
저는 이미 다른곳에 알바를 구한 상태였고, 이곳에서 시급을 많이 쳐주겠다고 해서 오게 된건데 말로 엄청 구슬렀습니다.
잘 대해주겠다, 가족같이 오래 일할 사람 찾는다 등등
이미 전에 알바 구했던 사장님께는 너무 실례스럽고 죄송하다고 연락 드리고 이쪽으로 넘어왔는데
얼마전 갑작스레 문자로 일방적으로 근무 시간을 줄이겠다는 통보를 받았어요.
제가 너무하지 않냐는 뉘앙스로 문자 답을 보내니
꼬우면 다른 사람 구하면 된다.딱 이런 워딩으로 대답했고 , 바로 알바몬에 공고를 올려버리더라고요.

학교를 병행하며 알바가 생계인 저는 너무 화가 났습니다.
요새 불경기라 학교 일정에 맞는 알바도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였습니다.

이런 얘기를 직원 친구한테 말을하니 그제서야 자세한 내막을 얘기해주더라고요.

40살 먹은 아저씨가 주방에 오셨었는데,
눈치가 보이셔서 계속 위로 올라오셔서
아이고 여기가 편하다 너무 힘들다 말을 하셨다고.
그 아저씨 조차 그렇게 사장들이 괴롭혔다 하더라고요.

기존 이자카야 프랜차이즈 자본 조금
30대 ,20대 중후반 들이 조금씩 투자해서 연 가게입니다. 가장 투자를 많이 한 사장은 고작 저보다 2-3살 많은 여자고요.

사실 저 오기전에도 누가 일을 일주일만에 그만 뒀더랍니다. 눈치가 보여서 바로 도망 나갔다고 했고,

또 그 이전에는 직원친구가 자기보다 어린 친구가 너무 울먹거리고 힘들다 말을 해서 나서서 보호해줬다 하더라고요.

그런식으로 사람들이 계속 그만뒀다 하는데

저는 쓸데없는데 말도안되는 의분감 같은걸 가지고 있습니다.

들이 받아서, 설령 경찰서에서 벌금을 물고
제가 미친놈이 되어도
근데 이새끼들은 적어도 똑같이 들이받던 뭘하던 해야겠다는 생각도 있었고
한편으로는 그냥 조용히 일을 하는게 맞을까
너무 복합적으로 생각이 들어서

근데 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자리에 나갔던건

제 삶에 대한 책임감이었습니다.

아무나 뛰어들수 있는 요식업 특성상,
이보다 더한 미친놈들이 많았어요.

이런 일을 겪는다고 도망가거나 회피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죽기 보다 일하기 싫고 ,
사장들 꼴비기 싫은데 나갔습니다.
그리고 직원 친구한테도 오늘까지만 일하고,
아래는 진짜 꼴비기 싫어서 말섞고 싶지 않다
미안하다 얘길 했어요.

직원 친구가 오빠 이해한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무전으로 제가 사장들한테 대꾸도 안하고 아무말도 안해도 일부러 자기가 다 대답하고 하더라고요.

저도 문제가 있던게 일하는게 죽기보다 싫으니
괜히 손님한테 저도 모르게 짜증아닌 짜증을 내고 있거나 아니면 불러도 대꾸가 없거나 했어요.

그러다 기어이 한 손님이 제가 소주를 말없이 갖다줬는데 엄청 따지길래 뭐라는거야라고 제가 대꾸를 했더니
저거 미친놈 아니야? 라고 말하더라고요
말싸움이 크게 번졌는데,
가게 사장은 경찰을 불렀고
저를 가해자로 몰았습니다.

그 옆 테이블도 가세해서 내려와서
서비스직 마인드가 어떻다는 둥
어쨌건 그 손님들은 아무 죄없었으니 욕한 손님 말고 그분들께는 죄송하다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갔는데

지금 일하는 곳 사장이 아마 월급을 안주려고 할수도 있고, 저도 이후로 어떻게 지금 대처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까지 주겠다고 약속은 했는데,
혹시라도 지급을 미룬다면 다시 싸움을 해야하는 상황이어서요.

이런 일을 겪어도 힘없는 알바생들은 늘 피해자가 되건
또는 지금처럼 가해자가 되어버립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