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 미친더위에 불친절 비위생적인 펜션에서 땀뻘뻘흘리며 쫒겨났네요

개구리2025.06.30
조회24,506
아직도 화가 안가셔서 흥분상태라 오타 이해해 주세요 ㅠㅠ

서천 춘장대 모 펜션에서
제목 그대로 땀뻘뻘 흘리며 싸우다 쫒겨났네요

근처에 행사가 있어서 단체로 예약했습니다.(제가 예약한건 아닙니다. )
일단 후기가 썩 좋은 펜션은 아니었지만 하룻밤만 자면 되니 좋게좋게 생각하고 입실했습니다.

일단 방상태부터 얘기해보자면 수건은 세탁을 한건지 안한건지 얼룩이 져있었고,
방바닥을 닦아보니 까맣게 닦여 나올 정도였습니다.
제옆방은 아예청소 안되어 있는상태였구요,
후기를 보고온지라 그러려니 하려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배정받은 방 에어컨에서 미지근한 바람만 나오고 아무리 기다려도 찬바람이 나오질 않는겁니다.
한번 카운터로 내려가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우리에어컨은 방마다 다 똑같다. 다 새거다. 지금 날이 너무 더워서 조금만 기다리면 찬바람나올거라고 하시더군요.
사장님께서 7-80대 정도 되는 할아버지셨고 본인은 기계잘 모른다 기다려라 하시니

사장님 로비가 더 시원한데요 ㅎㅎ그럼 조금만 기다려볼게요 !

하고 짧게 사생활 담소도 나누고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한 십분정도 기다려도 도저히 방에 있을 수 없을 정도로 더워지기만 하고 전혀 시원해지지 않길래 다시 사장님을 찾아갔습니다.

그때부터 사장님은 슬슬 신경질을 내시는겁니다.
방으로 올라가 확인할 생각도 안하시고 뭐가문젠지 자긴모른다. 그러더니 갑자기 와이프분께전화하더니 에어컨안된단다 어떡하냐 방바꿔달라는데 방꽉차서 줄방이 없는데 어떡하냐 , 부터해서 왜안오냐 뭔일하러나간거냐 , 나도 확나가버리기전에 빨리와라 하면서 앞에서 뻔히 듣고있는데 신경질을 계속 부리고 저한테는 어쩌라고 식으로 나오는데 저도 슬슬 화가나는겁니다.

그래서 저희 책임자분께 연락을 해서 사정말씀드리고 와서 정리해 주셔야 할것같다. 숙소를 옮기던 해야하지않겠냐 하니
본인과 다른분 방중에 에어컨 작동 잘되는 곳으로 일단 먼저 들어가 있으라고 하셔서

사장님께 다른 방 두개 얘기드리고 이 두방도 에어컨 확인해보고 되는곳으로 들어간다하니
반말 툭툭하고 키집어던지면서 제말을 끊고 신경질 내며
뭐 두개다달라고? 올라가 이거가져가면되잖아 하는겁니다 .

왜 말을 그렇게 하시냐 왜 키를 집어던지시냐
제가 기분나쁘게 한거있냐 에어컨고장난건 펜션잘못아니냐 제가뭘잘못해서 이런태도보이시냐 하니까

오히려 자기가 나이가 팔십인데 태도 운운하냐면서
내가 언제 반말하고 신경질냈냐면서 왜 시비거냐면서 화내는 겁니다.

에어컨 작동이 안되는 방도, 옮기려는 방도 일단 상태 확인부터 해달라고 하니 본인은 기계모른다 형광등도 못간다 봐도모른다 알아서 해라 하며 언성높이고

하.... 한 삼십분을 땀뻘뻘흘려가며 실랑이를 하는데

키내놓으라고 여기 내펜션이라고 방안준다면서 나가라는데
진짜 어이가 없고 화도나고


아무튼 저도 화나서 주변 숙소 알아보고 짐싸서 나가는데
에어컨 기사님이 오시더니
(그새 불러서 고치려 했나봅니다 ㅡㅡ 애초에 에어컨기사님불러줄테니 불편해도 조금만 참아달라 했으면 그냥 끝났을일을 ㅡㅡ )
에어컨 고장이라고 실외기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데

진짜 화나더라구요

저는 그냥 짐싸서 주변 다른 숙소 잡아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는 동안에도 화가 안가라 앉더라구요
여기 펜션사장님들 왜이렇게 불친절하냐 저 싸우고 숙소 옮긴거다 하니, 옮긴 숙소 사장님께서도
본인도 외부에서 왔는데 여기 사람들이 좀 불친절하다 하더라구요

진짜 신고하고 싶고 너무 답답하고 화나고

에어컨 작동이 잘안되서 확인해달라는게 그렇게 욕먹고 화낼일이었는지 내돈내고 내가 쓰는건데 이런일을 겪으니 억울하네요

이런 펜션 다망했으면 좋겠어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