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연애 1년 후 결혼했고, 지금 결혼 1년 반 정도 됐습니다.
아이도 이제 돌이 가까워졌고, 둘 다 맞벌이입니다. 월급은 비슷하고 남편이 저보다 6살 많습니다.
싸움의 시작은 주로 ‘사소한 말 한마디’에서 비롯된 오해였습니다.
예를 들면, 남편이 주말 하루 친구들이랑 놀러를 다녀와도 되냐고 물어봤습니다. 이걸 물어본 다음날이 남편의 출장이었는데, 제가 "응, 그럼 다녀와 근데 오빠 내일도 놀러 가잖아~" 라는 표현을 했는데, 남편은 이걸 본인 일이 무시당했다, 비하당했다’고 받아들였습니다.
몇시간뒤 일을 하고 있는 저에게 찾아와 위협적으로 셀수 없게 욕을 하고 언성을 높였습니다. 저는 제가 사랑하고 의지하는 남편이라는 사람이 저에게 처음으로 그렇게 많은 욕을하고 위협을 한 사람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고 좌절스러웠습니다.
이런 일이 한두 번 반복되다 보니, 남편은 점점 더 작은 말실수에도 크게 분노하고 폭발합니다.
저는 그때마다 바로 사과하고 수습하려 하지만, 남편은 이미 과거의 모든 서운함들을 같이 꺼내며 분노의 수위를 더 올립니다.
반면 저는 점점 더 불안하고 위축됩니다. 다음에는 때리지는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대화할 때 서로의 감정만 자극하고, 서로 오해가 쌓이고,
사과 후에도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채 감정이 더 증폭되는 패턴입니다.
최근에는 저도 점점 "더는 못 살겠다", "이혼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아지고 있고,
남편은 "네가 이 사단을 만들었다", "내가 피해자다"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남편과의 지속적인 갈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져가고 있습니다.
임신을 했을때도 저희는 자주 싸웠고 심지어 만삭이었는데 자기 짜증난나고 저를 차에서 내리라고 한적도 있습니다. 출산 이틀 전에도 부부 상담을 다녔습니다. 출산 후 또 싸움이 잦아져서 부부 상담을 다니자고 제안했는데, 자기는 문제가 하나도 없고 자기가 다 맞으니, 혼자 다녀오고 무슨 얘기를 하는지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저의 마음이 망가져 가는거 같은데.. 이렇게 계속 사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켠으로는 제가 아이에게 아빠를 뺏을 권리가 없는데.. 저 혼자 살자고 이기적으로 이혼을 고민하는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덧붙여 저는 워킹 아워가 긴 일을 하고 있어서 새벽 2-3시쯤 퇴근 하고 오전에 시터님 오시기전까지 2시간 정도 제가 아이를 보고 남편도 퇴근 후에 2시간 정도 봅니다. 주말에는 비슷하게 보구요. 최근에도 또 싸워서 저 혼자 아이 데리고 호텔에 1박 하고 왔습니다. 수영장에 데려가고 싶었거든요.. 그래도 여전히 남편은 자기가 아이를 다 보고, 독박육아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2주에 한번 정도는 싸우는것 같습니다. 말한마디 말한마디 긴장되고 또 격하게 반응하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아이도 크고 있고, 나중에 아이가 저희 대화를 이해하게 되면 어쩌나 걱정입니다. 제가 이 환경에서 아이 키우는 게 맞는지 정말 고민됩니다.
남편과의 갈등/언어 폭력. 지혜로운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저희는 연애 1년 후 결혼했고, 지금 결혼 1년 반 정도 됐습니다.
아이도 이제 돌이 가까워졌고, 둘 다 맞벌이입니다. 월급은 비슷하고 남편이 저보다 6살 많습니다.
싸움의 시작은 주로 ‘사소한 말 한마디’에서 비롯된 오해였습니다.
예를 들면, 남편이 주말 하루 친구들이랑 놀러를 다녀와도 되냐고 물어봤습니다. 이걸 물어본 다음날이 남편의 출장이었는데, 제가 "응, 그럼 다녀와 근데 오빠 내일도 놀러 가잖아~" 라는 표현을 했는데, 남편은 이걸 본인 일이 무시당했다, 비하당했다’고 받아들였습니다.
몇시간뒤 일을 하고 있는 저에게 찾아와 위협적으로 셀수 없게 욕을 하고 언성을 높였습니다. 저는 제가 사랑하고 의지하는 남편이라는 사람이 저에게 처음으로 그렇게 많은 욕을하고 위협을 한 사람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고 좌절스러웠습니다.
이런 일이 한두 번 반복되다 보니, 남편은 점점 더 작은 말실수에도 크게 분노하고 폭발합니다.
저는 그때마다 바로 사과하고 수습하려 하지만, 남편은 이미 과거의 모든 서운함들을 같이 꺼내며 분노의 수위를 더 올립니다.
반면 저는 점점 더 불안하고 위축됩니다. 다음에는 때리지는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대화할 때 서로의 감정만 자극하고, 서로 오해가 쌓이고,
사과 후에도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채 감정이 더 증폭되는 패턴입니다.
최근에는 저도 점점 "더는 못 살겠다", "이혼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아지고 있고,
남편은 "네가 이 사단을 만들었다", "내가 피해자다"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남편과의 지속적인 갈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져가고 있습니다.
임신을 했을때도 저희는 자주 싸웠고 심지어 만삭이었는데 자기 짜증난나고 저를 차에서 내리라고 한적도 있습니다. 출산 이틀 전에도 부부 상담을 다녔습니다. 출산 후 또 싸움이 잦아져서 부부 상담을 다니자고 제안했는데, 자기는 문제가 하나도 없고 자기가 다 맞으니, 혼자 다녀오고 무슨 얘기를 하는지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저의 마음이 망가져 가는거 같은데.. 이렇게 계속 사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켠으로는 제가 아이에게 아빠를 뺏을 권리가 없는데.. 저 혼자 살자고 이기적으로 이혼을 고민하는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덧붙여 저는 워킹 아워가 긴 일을 하고 있어서 새벽 2-3시쯤 퇴근 하고 오전에 시터님 오시기전까지 2시간 정도 제가 아이를 보고 남편도 퇴근 후에 2시간 정도 봅니다. 주말에는 비슷하게 보구요. 최근에도 또 싸워서 저 혼자 아이 데리고 호텔에 1박 하고 왔습니다. 수영장에 데려가고 싶었거든요.. 그래도 여전히 남편은 자기가 아이를 다 보고, 독박육아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2주에 한번 정도는 싸우는것 같습니다. 말한마디 말한마디 긴장되고 또 격하게 반응하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아이도 크고 있고, 나중에 아이가 저희 대화를 이해하게 되면 어쩌나 걱정입니다. 제가 이 환경에서 아이 키우는 게 맞는지 정말 고민됩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보시기에는 어떠신가요. 진지하게 이혼을 하는게 건강한 선택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