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친정에서 울고 좀 자다가 이제야 댓글들을 읽네요 ㅠㅠ 너무 많이 달려서 하나하나 답글 못남겨서 죄송합니다...
부모님은 그냥 성당다니십니다. 혹시나 선입견 갖고 계신분들 있을까봐 안밝혔는데 안쓰니 더 선입견 갖는거 같아서...
그리고 부모님 존경스럽다~ 이런 얘기한건 남편이 먼저 미래에 어떻게 하면 잘 살수있을까 이런 얘기를하다가 나온 얘기에요. 남편 속 긁으려고 한 얘기 아닙니다ㅠ
오늘 퇴근하고 친정으로 퇴근했습니다. 갑자기 연락도 없이 왔냐고 웃으면서 반겨주는 부모님을 보고 눈물이 그냥 흐르더라구요... 무슨일이냐고 묻는 부모님께 차마 "남편이 엄마 아빠 정신병 같대"라고 말은 못하고 남편이랑은 너무 안맞는거 같다, 그냥 헤어지는게 맞는거 같다 라고만했어요. 그러고 제가 계속 우니까 더 묻지않으시고 안아주기만 하셨어요... 오늘은 좀 쉬고 내일부터는 이혼 준비하려구요. 남편놈은 연락도 안오네요. 와도 달라지는건 없겠지만 안오니까 더 홀가분하네요. 이런 모지리랑 2년을 연애하고 2년을 결혼생활 했다니.....
다들 같이 욕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남편이랑 싸우고 글을 씁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려고 하는데 너그럽게 봐 주십시오 아무래도 부모님들 얘기가 나와서 심한 욕이나 비난은 삼가해 주세요ㅠㅠ
30대 중반 결혼 2년차 여자임. 자녀 없음.
결혼할 때 우리 부모님이 서울 전세금 대주심. 부모님 노후 다 되어 있고(자가, 자차 2대: 이렇게까지 쓰기 구질구질하지만 남편이 언급한게 있어서 씀) 짜잘하게 용돈도 주시고 이것저것 도움을 주고 싶어하심. 받기만 하냐는 댓글 있을 거 같은데 부모님 여행 가시거나 기념일 마다. 우리도 크게 챙겨드림...
시부모님은 노후준비도 겨우 준비돼 있음. 시아버지가 주식으로 한 번 사고 치셔서 n억 날리시고 집도 임대주택에 차도 아직 할부금 갚고 있음. 두 분 다 아직 일하려면 할수있는 나이인데 일도 안 하시고 연금으로만 생활하고 계심 그런데 소비 씀씀이는 큼...(매일 예쁜 카페 찾아다니고 골프 치고 이런 식.....) 솔직히 조만간 우리한테 손 벌릴 거 같은 상황... (계속 너네는 돈 많잖아 너네는 돈 많잖아 이러심...)
이런 상황인데 우리 부모님은 종교가 있으심 (어떤 종굔지는 언급 안 하겠음) 부모님이 종교로부터 위로 받으시고 봉사도 하시고 하는 모습 보면 좋음. 우리한테 일절 강요 없으심. 나도 초등학생 때까지 다니고 더 안 다녔음. 그런데 어제 남편이랑 얘기하면서.
내가 "우리 부모님 존경스럽다. 계속 봉사활동도 하시고 경제적 기반도 단단하시고 우리도 그렇게 살 수 있겠지?" 라고 했는데 남편이 갑자기 비아냥 거리면서 "저 나이에 집 있고 차 있는 건 당연한 거지. 그리고 솔직히 나는 저렇게 종교에 빠져있는 거 정신병 같아 내가 보기엔 심각한 수준인데?" 라고 하는 거임... 순간 너무 기분이 나빠서 "왜, 보니까 저 나이 돼도 집 없고 차 없는 사람도 있던데?"라고 해버림 (시부모님 저격이였고 남편도 알아챔)
그랬더니 남편이 "그럼 넌 너네 부모님이랑 살아" 이러길래 더 대꾸할 말도 없고 그 이후로 냉전입니다. 어떻게 해 장인장모한테 정신병이라고 할 수 있는지..... 너무 정이 확 떨어져서 화해 해야겠다는 생각도 안 들고 그냥 헤어져야 되나 이런 생각만 듭니다.
추가) 친정부모님 정신병있는거 같다는 남편.....
부모님은 그냥 성당다니십니다. 혹시나 선입견 갖고 계신분들 있을까봐 안밝혔는데 안쓰니 더 선입견 갖는거 같아서...
그리고 부모님 존경스럽다~ 이런 얘기한건 남편이 먼저 미래에 어떻게 하면 잘 살수있을까 이런 얘기를하다가 나온 얘기에요. 남편 속 긁으려고 한 얘기 아닙니다ㅠ
오늘 퇴근하고 친정으로 퇴근했습니다. 갑자기 연락도 없이 왔냐고 웃으면서 반겨주는 부모님을 보고 눈물이 그냥 흐르더라구요... 무슨일이냐고 묻는 부모님께 차마 "남편이 엄마 아빠 정신병 같대"라고 말은 못하고 남편이랑은 너무 안맞는거 같다, 그냥 헤어지는게 맞는거 같다 라고만했어요. 그러고 제가 계속 우니까 더 묻지않으시고 안아주기만 하셨어요... 오늘은 좀 쉬고 내일부터는 이혼 준비하려구요. 남편놈은 연락도 안오네요. 와도 달라지는건 없겠지만 안오니까 더 홀가분하네요. 이런 모지리랑 2년을 연애하고 2년을 결혼생활 했다니.....
다들 같이 욕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남편이랑 싸우고 글을 씁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려고 하는데 너그럽게 봐 주십시오 아무래도 부모님들 얘기가 나와서 심한 욕이나 비난은 삼가해 주세요ㅠㅠ
30대 중반 결혼 2년차 여자임. 자녀 없음.
결혼할 때 우리 부모님이 서울 전세금 대주심. 부모님 노후 다 되어 있고(자가, 자차 2대: 이렇게까지 쓰기 구질구질하지만 남편이 언급한게 있어서 씀) 짜잘하게 용돈도 주시고 이것저것 도움을 주고 싶어하심. 받기만 하냐는 댓글 있을 거 같은데 부모님 여행 가시거나 기념일 마다. 우리도 크게 챙겨드림...
시부모님은 노후준비도 겨우 준비돼 있음. 시아버지가 주식으로 한 번 사고 치셔서 n억 날리시고 집도 임대주택에 차도 아직 할부금 갚고 있음. 두 분 다 아직 일하려면 할수있는 나이인데 일도 안 하시고 연금으로만 생활하고 계심 그런데 소비 씀씀이는 큼...(매일 예쁜 카페 찾아다니고 골프 치고 이런 식.....) 솔직히 조만간 우리한테 손 벌릴 거 같은 상황... (계속 너네는 돈 많잖아 너네는 돈 많잖아 이러심...)
이런 상황인데 우리 부모님은 종교가 있으심 (어떤 종굔지는 언급 안 하겠음) 부모님이 종교로부터 위로 받으시고 봉사도 하시고 하는 모습 보면 좋음. 우리한테 일절 강요 없으심. 나도 초등학생 때까지 다니고 더 안 다녔음. 그런데 어제 남편이랑 얘기하면서.
내가 "우리 부모님 존경스럽다. 계속 봉사활동도 하시고 경제적 기반도 단단하시고 우리도 그렇게 살 수 있겠지?" 라고 했는데 남편이 갑자기 비아냥 거리면서 "저 나이에 집 있고 차 있는 건 당연한 거지. 그리고 솔직히 나는 저렇게 종교에 빠져있는 거 정신병 같아 내가 보기엔 심각한 수준인데?" 라고 하는 거임... 순간 너무 기분이 나빠서 "왜, 보니까 저 나이 돼도 집 없고 차 없는 사람도 있던데?"라고 해버림 (시부모님 저격이였고 남편도 알아챔)
그랬더니 남편이 "그럼 넌 너네 부모님이랑 살아" 이러길래 더 대꾸할 말도 없고 그 이후로 냉전입니다. 어떻게 해 장인장모한테 정신병이라고 할 수 있는지..... 너무 정이 확 떨어져서 화해 해야겠다는 생각도 안 들고 그냥 헤어져야 되나 이런 생각만 듭니다.
다들 조언 부탁드립니드. 어디 말하기도 좀 그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