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관념 없는 시댁 때문에 소리지르고 왔어요

ㅇㅇ2025.07.07
조회134,120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 거려요

어디다 말 하고 싶어도 친정도 없고 터놓고 말할 친구들도 없어

여기에 짧게 적으면 속이라도 나아질까 싶어서요

 

시댁은 원래도 위생 관념이라는게 다른 가족들에 비해 좀 떨어지는 편이었어요

집 청소 안 하고 사시는거야 그럴 수 있죠

제가, 백번 양보해서 국물 다 같이 퍼먹는 것도 이해하려고 했어요

 

시어른들이랑 다르게 남편은 또 엄청 깔끔떠는 사람이라서

시댁만 자주 안 가면 그만이니까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애 낳고 시댁의 그 지긋지긋한 위생 관념이 더 거슬리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오늘 일이 터졌는데요

제가 아무리 생각 해봐도 상식적으로

본인 피부에 큰 트러블이 생기거나 전염성이 있는 증상이 있으면

갓난아기와의 접촉은 당연히 피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시부모 둘 다 얼굴에 검버섯이 많고, 입술 주위에도 물집이 자주 올라오는데요

오늘 제가 보는 앞에서 그 얼굴을 우리 애 입술에 갖다대는걸 보고 폭발했습니다

 

다른건 그럴 수 있어도 입술 위에 생기는 물집은

애들한테는 접촉되면 큰 일로 번질 수 있다고 들어서

정말 조심스러웠거든요

 

근데 시부모 둘은 되려 제 잘못이라는 것 마냥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주 이뻐서 그런게 뭐가 잘못이냐고

하여튼 제가 유난이라며 손가락질을 하시는데

 

지금도 그 순간이 생각나서 너무 분하고 서럽습니다

 

남편한테는 아직 얘기를 안 했는데요

말을 어디서부터 얘기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다 모르겠어요

너무 속상해요

정말 제가 유난인건가요?


댓글 73

ㅇㅇ오래 전

Best말이 앞뒤가 안 맞음. 더러운 게 싫어 최소한 보고 산다면서 남편없이 애만 데리고 시댁을 간다고?

주작오래 전

Best아직도 심장이 벌렁 에서 주작임을 느낌

ㅇㅇ오래 전

Best입술위에 생기는 물집은 헤르페스고 백퍼 옮는데. 이거는 쓰니가 경악하는게맞아요 근데 집도 안 치우고 저런 위생개념이면 우리가 당연하다 생각하는 상식이 없을수도있음 그냥 애 아프다 핑계대고 덜 찾ㅇㅏ가는 수 밖에... 근데 애낳은 아줌마들은 심장이 벌렁거리고 손발이 덜덜 떨린다는 표현 참 좋아하는 듯. 맨날 사지경련오고 덜덜 떨린대

ㅇㅇ오래 전

Best또 뭘보고 주작질이여ㅋㅋ

ㅇㅇ오래 전

Best극혐이네요 저도 한참 어렸을 때 누군지도 모를 친척어른이 이쁘다고 뽀뽀 한 번 해주고(윽) 그 이후로 주기적으로 입술 위에 물집 올라와서 여태 고생중임요(항바이러스 연고 20년 넘게 쓰고 2년 전부터는 라비노스도 먹고 있음ㅡㅡ) 겪어본 사람은 더 잘알걸요 님이 유난인거 절~~대 아니에요

하아오래 전

헤르페스 옮는거라고 똑바로 알려드려야죠. 그런식으로 이뻐했다간 애 죽는다고.

아휴오래 전

거길 안가면 그만. 그렇게 싫다면서 남편없이 애데리고 갈 필요 있음? 나도 시가 가기싫음. 모든 음식을 손으로 집어먹음. 하아. 그리고 시모가 술먹고 전화해서 며느리가 이랬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애데리고 어머니 저왔어요. 했으면 좋겠다더라. 짜증나서 남편없이는 안간다고 했음.

don2오래 전

심장이 바운스~~~바운스~~~두근대~~~~

OO오래 전

시댁혐오 주작러입니다

오래 전

더러운건 더러운거고 본인 행실도 문제있다고 봄 유도리가 없달까 알면 안가던가 가서 그런 행동을 했을때 위생적인 문제를 말씀 드리던가 여기에다 심장 벌렁벌렁 이럼 ㅋㅋ

ㅇㅇ오래 전

애기한테 볼부비거나 뽀뽀 절대 안됩니다 감염되서 죽을수도있어요...그럴땐 소리치고 애기 얼른 안아들고 집에가세요. 저도 시아버지가 쓰레기를 쌓아놓는 편이라 애기 좀 클때까지 안간다고 했어요

ㅇㅇ오래 전

시부모 둘다 헤르페스면 남편도 걸렸을 확률이 높을텐데?

ㄱㄱ오래 전

응 심장 벌렁벌렁에서 거름

ㅇㅇ오래 전

남편없이 왜 갔대????? 주작도 좀 앞뒤가 스무스해야지

ㅇㅇ오래 전

검바섯은 굳이 왜 언급한거임? 검버섯이 위생이랑 무슨 상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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