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병원 동행.. 정말 제가 유별난가요?

ㅇㅇ2025.07.08
조회87,899
결혼한지 1년차입니다. 
작년에 결혼한지 한달만에 임신을 했는데 유산 하고
그 이후로 아이가 생기지 않자
남편은 시험관 하자 하더라구요..

우여곡절 끝에 시험관 하기로했습니다. 
(시험관 문제로 크게 여러번 싸움.  
혼인신고x, 맞벌이, 저 만 32살, 남편 만 36살)

난임병원에 남편과 가서 의사랑 다음에 올 날 상의하는데 
(채취 전에 난포자랐는지 확인하러 자주 가야하더라구요.. 1주일에 1~2번)

저는 휴대폰으로 스케줄표 보고있는데 
옆에서 남편이 의사랑 상의하더니
 이번주 목요일 예약을 잡더라구요.
(저한텐 괜찮냐 물어보지도 않고..)

신체 주기 맞춰서 목욜 오라니까 가야하는구나. 하고
그냥 목요일 일정 조정해서 와야지 했어요

진료실 나와서 남편에게 목욜 스케줄 조정해볼테니까
다음부턴 날짜 같이 물어봐주고 상의했음한다 하니까 알겠다 하더라고요.

근데 약타고 수납하고
주차장 밖에 나와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병원까지 왕복 3시간)

남편이 그제서야 목요일에 오후 연수가 있어서 같이 못올거같은데 저보고 혼자 올 수 있냐하더라구요..?

예약 다 잡아놓고 나와서는 갑자기 목요일은 연수가 있어서 어려울것같다는 거죠.

제가 중요한 연수인거 이해하고 그럼 안되는거 알겠으니 조금이라도 일찍 나오던지 아니면
나도 금요일 일정 있지만 금요일이라도 변경해본다 하니까 
남편이 첨엔 본인도 금요일은 회의가 있어서 나오기 어려운데 목요일보다는 좀 낫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결국은 목요일에 저보고 혼자 못가냐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물론, 연수.. 회의.. 있으면 빠지기 어려운거 알아서 눈치보고 나와야하는거 알아요..ㅜ)

왕복 3시간 멀기도하고..
제가 혼자는 안가고 싶다하니까그 담부터는
일부러 수, 목, 금 다 안된다고 말 바꾸더라구요.
그리고 혼자 가라고.

그리고 중요한건 
시험관 하기전에 남편과 같이 미리 상의가 됐던 부분이시험관 문제로 여러 번 싸운 후 (남편이 시험관 하자고 푸시함)남편이 시험관을 정 원하니까 제가 시험관 용기내서 하겠다.
대신 병원가는데 동행 해줄 것+ 정서적인 지지 해줄 것을 부탁했고
남편도 알겠다고 했습니다단, 피치못할 상황에는 제가 혼자 가기로 했어요..
그 약속을 믿고 결심을 했구요.
(집근처 산부인과 1월부터 다녔을땐 서로 칼퇴하고 대부분 동행을 해줬어요.)

근데 이번엔 본인 마음대로 예약잡아 놓고는 본인은 안된다고 저보고 혼자가라니... 말이 달라지는거 같아서 배신감 들더라고요.

저도 난임병원 갈때마다 남한테 아쉬운 소리 하면서 일정 조정하고 조퇴쓰고 어렵게 시간내서 가요.. 
아침마다 배주사 놓고 병원 다니고 하는데 (배주사는 남편이 놓아줌)
큰걸 바라는것도 아니고 병원 동행 해달란건데..
병원에서 미리 안된다했으면 다른날 정했을건데..
예약 잡아놓고 와서는 저보고 혼자가라하니까 속상했네요.

그래서 제가 같이 올 수 있는날 금요일에 오자했는데
남편이 저보고
혼자 못오냐.. 넌 애냐..!!
다른 여자들은 혼자 잘만 오던데 넌 벌써부터 유세냐.!!
임신하면 유세 떨어거같아서 너랑 못살겠다
니가 유별난거다.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욕하고 ..

저도 오빠도 나보고만 가라고 하는거면
나도 시험관 안할거라고 하니까
남편도 시험관 안하면 저랑 안살거다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목요일에 혼자 가던지 아니면 때려치우던지 저보고 선택하라 하더라구요..

제가 제발 그렇게 말하지 말고 오빠도 스케줄 놓친거면 다시 우리가 스케줄 조정해서 같이 올 수 있는 방향으로 얘기해줬음 한다. 좋게 조율해나가자 하는데

그렇게 말 안하게 니가 행동을 하라면서
니 혼자 가면 다 해결되는거다.
다 니가 이렇게 만든거다
니가 싸움의 시.발점이다 하더라고요..
피치못할 때면 혼자가기로 해놓고 저보고 약속 안지킨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크게 싸웠어요..

남편은 저보고 저만 생각한다고 이기적이라고 하네요.
너무 답답하고 속상하네요..

정말 큰 맘 먹고 시험관 시작한건데
이렇게 되니 시험관이고 뭐고 안하고싶어요.

(저도 감정이 상해서 시험관 안하고 싶다 하면 남편은 저를 비난합니다. 의지도 없으면서 이딴일로 안하겠다고 협박하지 말라면서.. 니 진심은 그거라면서 왜곡합니다) 


시험관 하면서 병원 갈때마다 남편과 같이 가고 싶어하는 제가 유별난가요?





댓글 193

ㅇㅇ오래 전

Best뭘 어떡해요? 이렇게 지멋대로이고 이기적이고 배려심이라고는 약에 쓸래도 없는 남자의 아이를 갖고싶어요?

ㅇㅇ오래 전

Best저런 남자 애를 가졌어도 지워야할 판에 시험관 이러고 있다 진짜..

ㅇㅇ오래 전

Best꼭 그런 못난 남자랑 애까지 낳으며 살고 싶어요?

ㅇㅇ오래 전

Best하늘이 도와서 저새끼 애가 없어진거임. 저런새끼가 나중에 애 낳으면 갑자기 휙 바뀔 것 같음? 그리고 32살에 무슨 시험관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이프를 애낳는 기계취급하네..

쓰니오래 전

국가지원 안받고 본인 돈 내고는 가능하겠죠.

쓰니오래 전

내 경우와 너무 똑같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이혼함. 이 인간은 회사일때문도 아니고 오로지 술모임 동문모임 조기축구회모임 모든모임에 다 참석해야 되는 인간이어서 자식 생사가 걸린 검사에도 골프 간 인간임. 불임클리닉 11개월 그 고생 왜 했는지. 사람 안바뀜!

ㅜㅜ오래 전

시험관 힘들죠. 근데 아이를 낳아 키우면 더 힘들어요. 그 상황에서 서로 처음이라서 시행착오를 겪고 상처도 줄 수 있지만 그래도 같이 어려움을 이겨내는 게 부부예요. 단순히 시험관에만 초점을 맞추지 마시고, 님과 남편이 그런 관계로 서로를 위해 희생과 책임을 다하려는 마음가짐이 있는 상황인지 고민해보세요. 애 낳으면 다르겠지, 제발 그런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 이 순간 나와 남편의 마음 가짐을 좀 돌아보세요.

ㅇㅇ오래 전

저런 새끼 애를 가지려는 이유가 뭡니까? 지금이 도망쳐야할 마지막기회같은데

ㅇㅇ오래 전

남편이 일부러 안갈려고 꾀부린것 같은데? 일부러 못가는날로 예약잡고.. 자기만 쏙빠질려하네 얄밉당..

ㅇㅇ오래 전

기혼녀들은 도대체 남자한테 어느정도 미쳐있는지 감도 안온다 기혼남은 그런새끼들 본적이 없는데

ㅇㅇ오래 전

배려도 지능이고 지능은 유전이라 애가 남자 닮으면 똑같이 저럴 가능성이 커요.

쓰니오래 전

쓰니 남편이 버러지 벌레같은 심성을가진 바퀴벌레같네요 저런 인간은 인간으로 대접해줘선 안됨

ㅇㅇ오래 전

저런 놈이랑 무슨 시험관까지 하며 애를 낳아요? 애 안 생긴걸 천만다행으로 알고 이혼을 고민해야 하겠구만.

ㅇㅇ오래 전

혹시 쓰니한테 문제있어서 시험관 하는건가요? 남편 태도는 그냥 너 혼자 알아서좀 해라 같은데? 하지마요 시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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