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병원 동행 문제로 싸운 후

ㅇㅇ2025.07.09
조회44,929
싸운날 마지막엔 남편이 병원 오라는 시간까지 같이가긴 힘드니까 
제가 먼저 운전해서 가서 진료 받고 있으면
본인이 연수 마치는대로 병원으로 오겠다고 했어요

그렇게 하면 되겠냐 하는데 
솔직히 왕복 3시간 둘 다 따로 운전해가면서 그렇게까지 가야하나 싶더라구요.
비효율적이고..

오늘은 남편이 내일 연수가 생각보다는 일찍 마칠거같아서병원 시간까지 갈 수 있겠다고
같이 가는쪽으로 얘기하더라구요.근데 저는 마음이 차갑게 변해버린거같네요.시험관이란 방식도 남편이 원해서 하는거고
남편이 같이 동행하는 조건으로 시험관 하겠다고 한건데

당일엔 예약 다 잡아놓고 병원 나와서 갑자기 안될거같다 하고제가 혼자는 오기 싫다하니까
미안해 하는 기색을 표현하기보다
애 취급하고
혼자 오는 다른 여자들이랑 비교하면서
유별나다. 벌써부터 유세면 너랑 못산다. 라고 말한게 너무 상처였던거 같아요.
제가 잘못된거 마냥..

병원이야 사정 이해하고 혼자 갔다 오면 된다지만
그 이후로 들은 말들을 생각해보면

임신, 출산, 육아에서 제가 힘들어하고 남편에게 같이 하자고 할때 본인 일이 먼저인 태도 보여서 제가 불만을 얘기하면저한테 저런말들 또 하겠지 싶고..

이 상황에 대해서 남편의 발언에 대해서 다시 얘기해보고 반성없고 또 제탓을 한다면 시험관 안하려합니다.
그리고 이혼까지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댓글들에 누가 문제냐 해서..
둘 다 병원에서 정상이라고는 했고
시간 가지고 차분히 준비하면 된다고 했는데

그래도 혹시나해서 어제 난임병원에서 검사한걸 다시 확인해봤어요
그땐 눈여겨 보지 않았는데 결과지를 자세히 보니까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네요.(남편도 자세히 안봐서 모르는거같았어요)

저는 난소나이가 5살 정도 어리게 나왔고 다른건 다 정상(나팔관도 다 뚫려있음)

남편은 정자수, 농도, 등은 다 정상이거나 좋은편인데
기형정자가 많아서 정상 정자수가 4프로 (하위 5프로, 평균치는 15프로 되야함)더라구요..

그동안 동네 산부인과 꼬박꼬박 다니면서 배란일 맞추고배란된거 확인하고 했는데
기형정자가 많으면 수정이나 착상이 확률이 떨어지겠죠..

전 초음파 상으로 다낭성끼가 있다 했는데 (다낭성 진단X) 그걸 트집잡아서 남편이 저한테 문제 있어서 임신 안되는거 아니냐고 했었는데..

굳이 얘기하면 남편 정자에 문제가 있어서 임신이 잘 안되는걸로 봐야하지 않을까싶어요
이혼 얘기할 때 이것도 얘기하려고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댓글 55

ㅇㅇ오래 전

Best대가리 꽃밭 답정너 스타일인가.. "이 덧글들을 봐! 그리고 어서 반성해서 용서를 빌고, 나와 난임병원을 함께 다녀줘~!" 이거죠? 정신 멀쩡한 여자였으면 저런 대우 받았을 때부터 이미 마음정리했음. 혼인신고도 안하고, 이건 뭐 애 안가지면 버려질 동거녀 수준인 마당에.

dd오래 전

Best그렇게 그남자 아기 갖고싶어요? 본인을 좀 더 사랑하시길..

ㅇㅇ오래 전

Best어휴 이 미련한여자.. 진짜... 다시 생각해... 남탓만 하는 사람 바뀌지않아.. 전업주부라 그 남자만 바라보고 살아야되는 것도 아니고, 혼인신고도 안했는데 왜?? 스스로 날개옷 뺏기고 지옥굴로 들어가려고하지..? 그냥 하루 몇시간 알바하는 어디 모자란 여자인가..??

코니오래 전

Best시험관시작하면 집에서 주사놓는거부터 얼마나 힘든데 그걸 남자가 먼저 싸워가면서까지 밀어붙여서 용기내본 와이프한테 말하는 꼬라지부터 맘에안듬 진짜 그남자애를 가져야겠어요?

ㅇㅇ오래 전

에궁 그래도 사랑하시죠? ㅋㅋ 남편 방생하지말구 꼬옥 실험관 성공해서 전업주부로 사세용!! 둘의 눈물나는 사랑 응원합니다ㅠㅠ!!!♡♡♡♡♡

ㅇㅇ오래 전

여자는좀 의존적이고 남자는 씨없는수박에 성격도 폭력적인데 저런부모밑에 애가 생겨봤자 행복하게 잘살기는 글렀다싶네요. 일단 남자가 여자 안사랑하는건 확실해요 지 성 가진 애를 낳을 가축 정도로는 생각하겠지만

ㅇㅇ오래 전

앞으로 네이트판에 글쓰지 마세요 어차피 계속 그렇게 살거면서 남들 기분나쁘게는 왜함

ㅇㅇ오래 전

님 남편 인성꼬라지나 그거보고도 기회주는 님이나 굳이 후대에 남겨야하는 유전자풀은 아닌것같아요~ 심사숙고해보시길~~

ㅁㄴㅇ오래 전

심지어 남자가 기형정자 갖고있는 주제에 쓰니한테 책임 전가 ㅋㅋㅋㅋ 지 배때기에 주사 안놓는다고 저따위지. 여자몸이 얼마나 축나는데, 그걸 또 못해줘서 안달이고. 넌 왜 혼자 병원 못오냐 할 때, 때려쳤어야죠. 뭘 또 얘길하고 결정한대. 남편이 은근히 가스라이팅 하고 있는데, 그러다 홀랑 당하겠어요?

ㅇㅇ오래 전

같이 가는게 뭐 큰 대단한 일 하는것마냥 옆에 부부들 보면 위해주고, 다정해보이고, 이번에 안될거같다 의사말듣고 집에 오는길에 차로 한시간 가량 막 서러워서 눈물 뚝뚝흘리는데 왜 우냐고 ~ 위로랍시고 ㅎ 10년전일이지만 아직도 생생하네요 힘든 고난의 길을 난 가지않겠다 !! 하고 이혼했습니다 ㅎ

ㅇㅇ오래 전

저는 그래서 이혼했습니다. 예민한 상황이죠 . 님은 그래도 둘다 정상이었지만 전 제가 막힌 상황이라. 내가 애를 그리 원했나 ? 나는 싫어진다 까지 생각이 들고, 그냥 대를 이을꺼면 애 잘낳는 여자 만나서 결혼해라하고 끝냈어요 태고가 그사람이더라구요

ㅇㅇ오래 전

정자에 문제가 있으면 병원에서도 인공수정 제안했을텐데 왜 시험관부터 하는거지? 시험관이 훨씬 힘든데? 상담 좀 제대로 받아봐요

ㅇㅇ오래 전

저런 소리 듣고 아직 남편이라고 말하는 비위가 대단하다. 반성하고 다시 잘해보자 하면 열심히 일하면서 시간 맞춰 배에 주사 꽂아가며 왕복 3시간 병원 왔다갔다하면서 열심히 시험관 하실거죠?^^ 시험관으로 예쁜 자식 순풍순풍 낳아서 백년해로 하세요~ 어울리는 한쌍임. 절대 사회에 방출하지 마시고 자기 뜻대로 안되면 손바닥 뒤집듯 약속도 뒤집고, 속도 뒤집고, 폭언쯤은 마음대로 내뱉는 아빠에, 찍소리 못하는 엄마에, 정서적으로 안좋은 환경에서 자라나서 정서불안을 당연히 겪을 아이까지 최고의 가정이네. 화이팅!

ㅇㅇ오래 전

본인 선택에 달린 문제니 이혼을 해라 마라 훈수 둘 생각은 전혀 없음. 그래도 하나 짚고 넘어가고 싶은 건 논리로 설득하든 감정에 호소하든 저 남자 안바뀔거라는거. 애초에 병원에 같이 다닐 생각 자체가 없었고, 본인 정자에 문제가 있어서 임신이 어려우니 시험관 안하면 이혼하겠다고 선수 친거고, 그나마도 자기 탓으로 오는게 싫어서 지 와이프한테 너 문제 있는 것 아니냐면서 가스라이팅 한거고, 병원에 같이 안간다 했다가 뒤에 가서 어쩌면 같이 갈수도 있겠다고 여지 두는 식으로 지금 조련질 하고 있음. 이런거 다 알면서도 내가 논리로 설득할 수 있고, 차분히 이야기 해서 이 사람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지금까지 해 온 것 보면 아마 안될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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