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먼저 운전해서 가서 진료 받고 있으면
본인이 연수 마치는대로 병원으로 오겠다고 했어요
그렇게 하면 되겠냐 하는데
솔직히 왕복 3시간 둘 다 따로 운전해가면서 그렇게까지 가야하나 싶더라구요.
비효율적이고..
오늘은 남편이 내일 연수가 생각보다는 일찍 마칠거같아서병원 시간까지 갈 수 있겠다고
같이 가는쪽으로 얘기하더라구요.근데 저는 마음이 차갑게 변해버린거같네요.시험관이란 방식도 남편이 원해서 하는거고
남편이 같이 동행하는 조건으로 시험관 하겠다고 한건데
당일엔 예약 다 잡아놓고 병원 나와서 갑자기 안될거같다 하고제가 혼자는 오기 싫다하니까
미안해 하는 기색을 표현하기보다
애 취급하고
혼자 오는 다른 여자들이랑 비교하면서
유별나다. 벌써부터 유세면 너랑 못산다. 라고 말한게 너무 상처였던거 같아요.
제가 잘못된거 마냥..
병원이야 사정 이해하고 혼자 갔다 오면 된다지만
그 이후로 들은 말들을 생각해보면
임신, 출산, 육아에서 제가 힘들어하고 남편에게 같이 하자고 할때 본인 일이 먼저인 태도 보여서 제가 불만을 얘기하면저한테 저런말들 또 하겠지 싶고..
이 상황에 대해서 남편의 발언에 대해서 다시 얘기해보고 반성없고 또 제탓을 한다면 시험관 안하려합니다.
그리고 이혼까지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댓글들에 누가 문제냐 해서..
둘 다 병원에서 정상이라고는 했고
시간 가지고 차분히 준비하면 된다고 했는데
그래도 혹시나해서 어제 난임병원에서 검사한걸 다시 확인해봤어요
그땐 눈여겨 보지 않았는데 결과지를 자세히 보니까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네요.(남편도 자세히 안봐서 모르는거같았어요)
저는 난소나이가 5살 정도 어리게 나왔고 다른건 다 정상(나팔관도 다 뚫려있음)
남편은 정자수, 농도, 등은 다 정상이거나 좋은편인데
기형정자가 많아서 정상 정자수가 4프로 (하위 5프로, 평균치는 15프로 되야함)더라구요..
그동안 동네 산부인과 꼬박꼬박 다니면서 배란일 맞추고배란된거 확인하고 했는데
기형정자가 많으면 수정이나 착상이 확률이 떨어지겠죠..
전 초음파 상으로 다낭성끼가 있다 했는데 (다낭성 진단X) 그걸 트집잡아서 남편이 저한테 문제 있어서 임신 안되는거 아니냐고 했었는데..
굳이 얘기하면 남편 정자에 문제가 있어서 임신이 잘 안되는걸로 봐야하지 않을까싶어요
이혼 얘기할 때 이것도 얘기하려고요
댓글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