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나이 드니 눈물 많아져”..‘씨네타운’ 서장훈, 말 걸러서 하는 이유

쓰니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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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방송인 서장훈이 눈물이 많아졌다고 했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서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장훈은 오전 루틴으로 “프로그램이 많아서 오전 11시는 보통 출근 시간이다. 집에서 나와 차 타고 가는 시간이다. 녹화가 없는 날에는 일어나서 제 기사를 읽는다. 제 기사를 다 보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박하선에게 최근 말을 놨다며 “저와 예능을 하면 자주 보니까 말을 놓는데, 아무래도 배우인데다가 결혼도 하셔서 말을 놓기 어려웠다. 요즘은 자주 봐서 편하게 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말을 신중하게 한다며 “은퇴하고 방송한 지 12년 가까이 됐다. 방송 초창기에는 있는 그대로 얘기했는데, 계속 하니까 더 신중하게 말을 전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거르고 거른 게 이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하는 프로그램들이 상담과 관련된 게 많았다. 더 시원하게 얘기하고 싶은데, 출연자들에게 너무 뭐라고 하기 그렇더라. 그래서 말을 걸러서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진심을 담는 방법 밖에 없다. 단순히 말만 하면, 출연자들도 오해할 수 있다. 제 진심이 보인다면 그래도 이해해줄 거로 생각한다. 매번 내 동생, 친구한테 얘기하는 것처럼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

서장훈의 취미는 밤새 드라마 보는 거라며 “다음날 녹화가 없으면 16부작을 이틀에 몰아본다. 진짜 좋은 드라마면 몰입해서 보고, 도저히 안 되겠는 건 포기한다. 시간이 나면 다른 패널들의 프로그램도 모니터 하려고 한다. 요즘은 시간이 많지 않아 그렇게 많이 못 본다”라고 했다.

최근 제일 재미있게 본 작품으로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를 꼽았다. 서장훈은 “크게 울림을 줬다. 이틀 동안 우느라 눈이 부었다. 너무 힘들었다. 나이가 드니까 눈물이 많아진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고등학교 때 살았던 집의 같은 동에 한석규가 살았다. 엘리베이터를 같이 탄 적도 있다. 한석규가 나오는 작품은 다 잘 봤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도 재미있게 봤다. 특유의 연기가 믿음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