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모바일페이만 쓰다 보니 카드 실물이 없어진 줄 모르는 상태로 2년6개월이 흘렀는데요.
카드내역 확인 중 제가 쓰지 않은 지하철요금 내역이 찍혀있었고 카드사에 확인해 보니 2년6개월 동안 이용금액은 50만원 정도 였습니다.
기간에 비해서 금액은 작지만 기간이 길고, 거의 매일 써서 경찰측에서 형량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했어요.
아이들 5살, 10개월 아기 2명을 육아하다보니 잘 나가지도 않았고 나가도 아이들과 택시타고 다녔는데 제가 이용하지 않은 지하철내역이 2년6개월 동안 거의 매일 있었습니다.
다른 용도로 카드를 긁게 되면 문자가 오는 걸 인지하고 교통카드로만 사용하고 있고, 제가 모르고 계속 뒀다면 계속 썼을 것으로 보입니다.
살면서 처음 112에도 전화해보고, 경찰서에 신고하러도 들어가보는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이제 어떻게 해야하는지 절차를
모르겠는데 생각나는 곳이 이곳 밖에 없었어요.
상대방 처벌 수준과, 합의를 하게 된다면 합의금은 어느 정도로 받아야 적정 수준일까요?
또 카드 분실하시면 교통카드내역도 꼭 꼭 확인해보세요. 2년반 동안 분실된 것도, 다른 사람이 쓰고 있었던 것도 모르고 있던 제가 참 한심스럽습니다.
추가글)
카드 처음 발급 받았을 때는 어플알림으로 카드내역 받았는데 어쩔때는 알림이 오고 어쩔때는 알림이 안오고, 굳이 어플 들어가서 내역을 확인 안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확인해보니 2024년 2월부터 문자로 받기 신청 새로 하여서 카톡으로 받기 시작했어요.
분실된 카드로는 쿠팡만 주로 이용하였고 밖에서는 다른카드만 이용하여서 쿠팡 취소내역만 확인하고 교통내역은 확인할 생각을 못했어요.
24년 3월부터 카톡으로 교통카드 내역이 왔는데 그때라도 확인했을수 있었는데 아무생각없이 지내다가
일주일전 교통카드내역 카톡이 와서 그제서야 의문을 품고 확인해보았습니다.
댓글에 카드내역 확인안하냐 하셨는데
네...안했어요... 당연히 제가 쓴줄 알았어요..
신용구매내역만 확인하고 교통카드내역은 확인 안했어요.
금액이 많이 나왔으면 한번 들어가서 확인했을텐데 쿠팡이용과 교통내역만 금액이 나오다보니 그렇게 금액이 크질 않고
누군가 그렇게 악의적으로 썼을거라는 생각을 가져보지 않았던 제가 너무 안일했네요.
육아에 지쳐있어서 핑계대고 게으르게 살았는데 경각심을 갖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