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님이 퇴근 후 ‘저희 집’으로 오십니다...

회사원2025.07.11
조회166,190

안녕하세요.
글쓴이는 입사 5년 차,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평범한 회사원K군입니다.

그런데 며칠 전 팀장님과 논쟁거리 하나 생겼어요.


팀장님과 식사후 이야기가 오갔는데 


팀장님 : K군 집에 언제든 자고가도 된다 

K군(글쓴이): 아니다, 우리 집에는 일주일에 한번만 주무실 수 있다

이거 내이트판에 올려볼까여!? 

팀장님 : 올려!!올려!!


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됐습니다.

여러분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회사 분위기부터 설명드릴게요-------

저희 회사는 50명 정도 종사하는 제조업이고,
제가 속한 팀은 6명입니다.
그동안 다들 사이좋게 잘 지냈고, 저도 분위기 나쁘다고 느껴본 적은 없어요.

업종 특성상 야간 근무가 있고,
팀원들은 돌아가면서 당직을 서는 구조입니다.
한 주(월~토)에 한 번 정도 돌아오니까 그렇게 힘든 건 아니에요.


팀장님과의 관계-------

이 회사가 제 첫 직장이기도 하고,
팀장님과 친해지고 싶어서
2년 넘게 팀장님이 당직인 날엔 무조건 같이 남아서 일했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요.
(참고로 무보수였고, 그냥 인간적으로 잘 지내고 싶어서 한 거예요.)

그렇게 대화를 많이 나누다 보니 점점 친해졌고,
한 달쯤 후부터는 당직 끝난 팀장님이
제 기숙사 방에서 같이 주무시고 출근하기 시작했어요.
그냥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습니다.


그 후 상황 변화-------

처음엔 사내 기숙사였지만, 수용 인원 문제로
저는 지금 회사 밖에 원룸을 얻어 살고 있어요.

그런데...
이제는 야간 근무도 없는 상황인데, 팀장님이 계속 제 집에 오십니다.


“나 이번 주 화요일, 목요일 너희 집에서 잘게~”
이렇게 미리 말씀하실 때도 있지만,
사전에 언질 없이 당일 날 제 원룸으로 퇴근하시는 날도 있어요ㅎㅎ...

예전엔 일주일에 한 번이었다면,
요즘은 일주일에 최소 두세 번은 제 원룸으로 퇴근하세요.
...

제가 좋아서 같이있으신거 같기도 하구..

그냥 팀장님 본인 댁에 들어가시면 집안일들을 해야하니 휴식겸 

만만한 후배집에 피신오는 느낌이기두하구....

팀장님이 싫은 건 아닌데... 횟수 자체가 많아지니
점점 제 공간이 없는 느낌이 들어서요.

나중에 이혼하시면 진짜 같이 살까봐.. 그게 좀......ㅎㅎ;;


(혹시 이 글을 팀장님이 보시고 상처받으실까봐 상세히 적지는 않겠습니다ㅎㅎ...)


인생 선배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댓글 177

ㅇㅇ오래 전

Best일주일에 한번 조차도 너무 많은데요? 남의 집에서 왜 자요? 그거 되게 경우 없는거에요. 아무리 친한 관계일지라도 사적인 영역을 침범하는건 무례한겁니다. 남의집에서 자는거 아니라고 가정교육 안받나요? 어쩌다 한 번 놀기로 약속 잡는거 아니고서야 남의집에서 자본적 없습니다. 유부남이 애 보기 싫어서 저런다니 본인 인성 됨됨이가 문제가 있네요. 쓴이 조심하세요. 그분 이혼당할거 같아요. 그럼 진짜 맨날 같이 살게 될지도.

ㅇㅇㅋ오래 전

Best1. 제조업 특징을 모르겠으나 잘보이려고 무보수로 같이 일해줄 필요는 없음 호구로 보이기 쉬움 2. 호의가 계속되면 뭔 줄 알죠? 자고가는 숙박비 ╋물세╋전기세╋밥 간식 포함 비용 내준다해도 미리 양해를 구하는게 최소의 도리임 3. 가정있는 분이신것 같은데 자기 편하자고 일 핑계대고 저러는거면 곧 이혼당할 예정임 집에서도 염치없이 굴겠지 안에서 새는바가지 밖에서도 샘 4. 이미 당신의 집은 누구나쓰는 숙소처럼 되어버려서 오만인간들의 쉼터처럼 제공될 예정임 5. 이직이 힘들다면 이사를 가세요 적어도 염치라는것을 장착한 사람들과 어울리세요

ㅇㅇ오래 전

Best팀장이 정상적이지 않네. 정말 남자 좋아하는 놈아닌가? 회사 동료집을 한번 가지도 않는게 대부분이지, 친하다고 그렇게 들락거리는건 본인만 좋은거지. 상대방입장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네. 가정도 있는거 같고만... 팀장놈아.. 이거 보면 잠은 니 집에 가서 쳐자고 팀원이 친하다는 이유로 팀원집에 갈 생각마라. 니 팀원도 집에서 편하게 쉬어야 다음날 일할거 아니냐. 뭐든지 적정선이란게 있고, 니 팀원이 아무리 친하다고 널 재워줄 명분은 없다.

ㅇㅇ오래 전

Best집가면 집안일 하고 애봐야하니까 귀찮아서 저러네 저런인간들은 왜 번식을 하지?

ㅇㅇ오래 전

Best팀장님 결혼했음? 애보기 싫어서 저러는거 아님? ㅁㅊ

미안하면다니오래 전

첫직장이라 사회생활을 잘 모르셔서 그러셨나봄 글쓴님아 회사에서 그렇게 행동하면 호구되요 왜 본인당직도 아닌데 무보수로 같이하며 집에서 재워줘요....회사에서 친하게 지내려고 하지 마세요 일적으로 엮인관계는 말이에요

쓰니오래 전

가스라이팅 당하신거예요?? 상처받을까봐 또 걱정하시네요...

ㅁㄴㅇ오래 전

숙박비 내라그랠여 일년에 한두번도 아니고 매주는 좀

ㅇㅇ오래 전

친구가 그렇게 와도 싫어요. 집은 내가 쉬는 장소입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여도 남과 한 공간에 있다는 건 신경이 쓰이고 맘편히 쉴 수 없죠

gk오래 전

친자매도 자주오면 짱나고 구찬은데

ㅡㅡ오래 전

팀장 정도면 나이도 적지 않을건데 왜 저러지 둘다 게이이고 서로 호감있지 않은 이상은 저게 뭐하는 짓인지 절대 이해할수 없습니다

ㅇㅇㅇ오래 전

본인과 팀장딴에는 재밌겠다라고 올린것 같은데... 팀장 욕먹기 딱 좋은 상황이네

으응오래 전

???? 일년에 1번도 허락할 수 없음

이런젠장오래 전

애초에 말이 안됩니다....공과사는 지켜야죠

ㅇㅇ오래 전

팀장님~ 같이 본담서요? 물리적인 사적 영역은 지켜줍시다요. 부부간에도 그게 필요한 법인데, 아무리 친해도 직장동료고, 상대가 불편하면 하지말아야지요. 그리고 가정도 있으신데, 잠은 집에가서 주무세요. 정말 가족한테도 실례잖아요. 야근을 해도 잠은 집에서 자야지. 진짜 이혼당하지마시고. 잠은 집에서.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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