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의견 감사합니다!
저는 원래 가기 싫었는데, 적어주신 의견들을 보고 그냥 안가고 축의만 하기로 결정 했고요
친구a는 처음엔 간다고 했다가 제가 안간다고 못박으니 본인도 안간다고 하더라고요
b와 c는 둘 다 결혼 예정이라 겸사겸사 간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적어주신 것처럼 애초에 청첩장 모임을 가졌으면 안됐다고 생각 드네요ㅠ
청첩장 딜레이 된대서 안심하고 나갔던게 ㅜㅜ
아무튼 다들 감사합니다ㅠ 다같이 안 가는 사이다 결말 드리지 못해 아쉽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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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랑 의견이 달라서 일단 글을 써봅니다.
먼저 저희 친구들은 중학생때 친해진 친구들이고 총 5명입니다. 지금까지 연에 한 두 번씩 만났습니다.
아무래도 인원이 5명이라 만나기 한달 전부터 서로 스케쥴 조율 후 약속을 잡아야했습니다.
근데… 약속 당일쯤 되면 항상 친구E가 불참을 이야기 했습니다.
(대부분 당일에 불참을 이야기했고, 나머지 4명끼리만 만났습니다.)
당일에 파토를 내니까 아예 약속이 엎어진 적도 많고, 그친구 없이 놀기도 했습니다.
그러기를 8년이 반복됐고 이젠 자연스럽게 나머지 4명끼리 약속을 잡고 만났습니다. (E제외)
그러던 중, e가 갑자기 단톡방을 개설해 저희 4명을 모두 초대했고, 약속을 잡았습니다.
7월 n일에 만나자고 정했는데, 또 날짜가 가까워지니까 다시 단톡방에다가 일정을 바꾸려고 시동 걸더라고요?
E : 혹시 n일 말고 그 다음주 일요일 돼? 나 청첩장 나오는 게 딜레이돼서 n일에 못 줄 것같아서 ㅠㅠ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솔직히 청첩장 줄 거라 상상도 못했는데…
말이 8년이지 고등학생때까지 합치면 거의 10년일겁니다 ㅋㅋ
어쩐 일로 먼저 보자고 하는지 궁금했는데 청첩장 주려고 만나자한 거였어요.
그동안 모든 약속 파토 내놓고 청첩장 약속은 잘 지키네요.
다섯명 다 일정을 바꾸기 어려워서 그냥 ‘이번엔 그냥 놀고 다음에 줘~’하고 만났는데, 부득부득 청첩장을 들고 왔더라고요.
삼겹살집 갔는데 자기 배부르다고 손떼고 있어서 5명이서 10만원어치 먹었습니다 ㅋㅋㅋ
사주는 사람이 배부르다고 아예 안 먹고 있는데, 더 시키기 뭐해서요 ㅋㅋㅋ
(2차, 3차는 나머지 4명이 더치로 샀습니다)
암튼 저는 가고 싶은 마음이 거의 없습니다.
청첩장 모임으로 밥을 얻어먹긴 했지만, 안가고 돈만 내고 싶어요.
밥 얻어먹었으면 가라는 말도 있긴하던데… 가야하는 상황인건가요?
결혼식을 자주 다녀본 것도 아니라, 지혜가 부족해서 의견을 여쭙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