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로망) 치명적인 사랑 [8]

귀여운누나200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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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소속사 사람들.

 

 

 

 

 

 


오늘은 영원이 2집 마지막 콘서트를 하는 날이다.


걱정과는 다르게 2집도 이미 대 성공을 거두어 그는 명실상부한 스타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콘서트도 전회가 이미 매진이었다.


오늘은 며칠에 걸쳐 열린 콘서트가 대단원에 막을 내리는 날이다.


이 공연을 마지막으로 영원은 완전히 모든 방송을 접고 잠시 칩거에 들어갈 것이다.


여기는 콘서트장!

 

열광하는 관객들!


특히 소녀 팬들의 이 울부짖음!


현란한 조명 속에서 그들의 몸짓은 흡사 지옥의 악마 같다.


그녀들은 무대 위에 서있는 영원의 몸 동작 하나하나에 몸을 바르르 떨었다.


그의 목소리에 가슴을 쥐어짜고 있었다.


' 그대 그렇게 멀어지나요... 내가 사랑한다고 했는 데도 그대는.... 내 사랑을 믿지 않는 군요...'


희미한 조명이 비치는 무대 위에 선 영원...


애절한 가사에 어울리는 우수 어린 눈빛...


영원... 


젊은 나이답게 갓 피어오르는 풋풋한 얼굴에 다소 미소년 같은 이미지를 가졌다.


늘씬한 몸매...


어딘가 슬픔이 묻어있어 여자들로부터 보호 본능을 느끼게 하는 면을 가지고 있다.


그의 옆모습이 대형전광판에 크로즈업 되고...


지긋이 감은 눈에 드리워진 긴 속눈썹...


 부드러운 볼...


멋드러진 콧날...


알맞게 이마를 흘러내리는 검은머리...


이제 관객들은 그의 노래보다는 그의 모습에 넋을 잃은 것 같다.

 

그의 노래가 끝나자 그의 모든 동작하나하나 노래 한 소절 한 소절...


그의 얼굴 여기저기를 염치없이 뜯어보던 관객들이 절규의 비명을 지른다.


" 여러분 제가 1집을 가지고 이 무대에 선 게 엊그제 같은 데 벌써 2집 마지막 콘서트를 하게 됐습니다.

 

변함 없이 아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곤 관객들을 향해 두 팔을 벌리며

 

 " 여러분... 사랑합니다... "


사랑이 가득 담긴 그의 눈이 전광판에 클로즈업되었다.


소녀 팬들은 가슴속에 사랑이 피어오르는 감동을 느끼며 잠시나마 그의 품에 안기는 상상을 했다.

 

콘서트를 마치고 무대 뒤로 온 영원은 그동안 수고 한 스텝들과 악수를 나누었다.


" 수고 하셨습니다. 그동안 애들 많이 쓰셨어요. 감사합니다."


그 때 실장이 뛰어들어오면서 미소를 지으며 얘기한다.


" 수고했어. 이번 콘서트도 대 성공이야. 이번을 계기로 넌 확실히 스타 자리에 오른 거라고 앞으로도 잘 해 보자."


" 감사합니다. 실장님. 다 실장님 덕분이지요....... 그럼 먼저 들어가겠습니다."


" 그래, 오늘부터는 푹 쉬라고. 그 동안 잠 잘 시간도 없이 쫓겨다녔는데..... 그 동안 못 잔 잠이나 자면서 보내."


" 예, 안녕히 계십시오"


하면서 영원은 주위 사람들에게 깍듯이 인사를 하고 나온다.


그는 그렇게 인기가 많아 졌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누구에게나 공손하고 예의바르다.


그런 행동 때문에 그는 팬들뿐 아니라 주위사람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차에 오르려고 콘서트 장 밖으로 나오니 아직도 가지 않은 수많은 팬들이 자리하고 있다.


소속사에서 그에게 붙여준 2명의 보디가드조차 그 팬들 사이를 뚫는 일은 그다지 쉬운 일은 아니었다.


어느 정도 전진을 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차에 가까이 다가왔을 때에는  이번에 보면 한동안 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 팬들이 거의 사생결단으로 달려들었다.


그 바람에 그는 팬들 사이에 고립되었다.


그러나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몇몇 팬들이 내민 종이에 싸인을 해 주었다.


그리고  팬들이 앞다투어 그의 몸을 만져대는 대도 기쁘게 응수해 주었다.


아우성치는 그들을 보디가드들이 다시 뚫어주어 힘겹게 차에 올랐다.


 차는 팬들 사이를 서서히 뚫고  이제 도로를 지나고 있다.


다소 여유를 찾은 그는 의자에 깊숙이 몸을 맡긴 채 눈을 감고 휴식을 취했다.


그 많은 좌석이 입추의 여지없이 꽉 들어찬 것을 생각하며 영원은 또 다시 가슴속에 벅차 오르는 희열을 느꼈다.


가수들이 늘 그렇듯이 항상 새 음반을 가지고 나올 때에는 신인의 마음가짐이 된다.


이 번에는 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긴장이 되는 것이다.


영원도 처음 1집을 냈을 때는 오히려 아무것도 모르는 신인인데 다가 소속사에서 시키는 대로 따라 다니기만 하면 되었으니 지금 보다는 마음이 편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제 2집을 낸 어엿한 중견가수(?) 이고 보니 부담이 컸다.


2집 작업을 위해 잠시 쉬는 동안 팬들이 날 잊지나 않았을 까 하는 두려움에 잠을 못 이룬 밤도 많았었다.


그런데 그렇게 2집을 발표하고 나서의 팬들의 반응은 이제 그에게 신인이 아닌 진짜 인기 있는 가수로서의 틀을 잡아주는 계기가 된 것이다.

 

그의 차는 어느덧 도시의 팍팍한 먼지를 털어 내고 들길이 뻗어있는 시 외곽을 달리고 있다.


저 편으로 보이는 논에는 벼가 노랗게 익어가고 있다.


한참을 달린 차가 도로를 벗어나 다소 고르지 않은 비 포장길로 들어섰다.


건조한 가을의 흙이라 그런지 차 꽁무늬로 먼지를 한없이 일어났지만 그래도 아스팔트가 아닌 흙이 주는 이 폭폭함은 흡사 솜털의 흩날림 같다.


그렇게 달려 전원주택처럼 외 따로 지어진 건물 앞에 그를 세워 준 차는 다시 먼지를 일으키며 그렇게 멀어져 갔다.


이곳은 소속사에서 만들어준 주택으로 주변에 숲과 들 그리고 자그마한 호수...


저수지라고 하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 가 있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 자리잡고 있다.


영원 개인을 위해 지어준 것이 아니라... 이 소속사에 속한 사람들이 같이 기거하면서 지내는 숙소 같은 곳이라고 하는 것이 맞겠다.


현재 이 집에는 영원 외에 영원의 코디들이 지내고 있다.


그의 집 입구에서부터 시작하는 작은 오솔길을 따라 걸어가면 호수까지  약 5분 정도가 걸리고 2층 거실에서 보면 호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반대편으로 한 10분쯤 작은 흙 길을 걸어가면 큰 대로가 나오고 그 대로는 작은 소읍과 연결되어 있다.


이곳에서 소읍까지는 자동차로 20분 정도를 달려야 하는데 소읍에는 다름대로 가게며 여러 가지 편의 시설이 시골 스럽게 자리하고 있다.


그들도 아쉬운 대로 그 편의 시설을 이용하고는 있지만 자주 갈 수는 없어서 한 달에 한번씩 소속사에서 물건을 배달 해다 준다.

 

차에서 내린 그는 현관문을 열었다.


현관문은 잠겨 있지 않았다.


안으로 들어온 그는 일층 거실 옆에 있는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따라 올라갔다.


2층 거실은 낮인데도 버티칼이 쳐져있어 어두웠다.


 TV를 껸 그는 거실의 버티칼을 리모콘으로 열며 쇼파에 앉았다.


거실의 한쪽전면이 둥근 전체유리로 되어있어 굉장히 현대적인 느낌이 든다.


 그리고 그 창으로 다 들어오는 빛이 영원의 몸을 따스하게 감싼다.


TV를 이리저리 돌리며 쇼파에 몸을 깊숙이 눕히고는 잠시 TV를 보다 일어나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아래층으로 내려온 그는 주방으로가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 뚜껑을 열며 거품을 한 모금 마셨다.


그리고 씽크대를 뒤져 팝콘 봉지를 들고 거실 탁자에 놓여있던 잡지책을 들고 2층으로 올라왔다.


맥주 한 캔을 다 마시면서 잡지책을 보다가 쇼파에 몸을 기댄 채 잡지책을 가슴에 안고 잠이 들었다.


정말로 오랜만에 가져보는 달콤한 잠이라 깨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면서...


따사로운 햇살은 이제는 그 빛이 좀 약해져서는 그의 얼굴에 그렇게 포근하게 비치고 있었다.


그렇게 잠든 영원의 모습은 아름답기까지 했다.

 

 

 


이른 아침,


 나영은 강아지를 안고 하품을 하며 계단을 내려온다.


그녀는 영원의 코디 중 한 명으로 의상을 담당하고 있다.


그냥 어중띤 여자대학의 의상학과를 졸업하고는 선배의 소개를 받아 졸업하자마자 이곳에 취직을 했다.


그녀는 다소 공주병이 있으며 히스테릭한 성격의 소유자라고나 할까?


그래서 인지 그녀는 사람들과 종종 부딪혔다.


성격만큼이나 지나치게 애정 편집증이 있었다.


특히 강아지에 대한 그녀의 사랑... 


그로 인해 사람을 경시하는 경향을 보일 때가 종종 있었다.


가령 예를 들면 야외촬영장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의 일이었다.


그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던 어린 배우가 그녀의 강아지를 쓰다듬다가는 손으로 두 대를 때린 적이 있었다.


그러자 그녀는 무척 화를 내며 욕을 해대며 난리법석을 떨었었다.


그녀의 애완견인 해피도 주인을 닮아서인지 사람들에게 착착 안기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사람들이 뭐라도 먹고 있을라치면 줄기차게 달려들어서는 귀찮게 하고 , 자신의 양을 다 채운 다음에야 떨어졌다.


그렇게 배가 불렀다하면 안면몰수 하고는 어느 구석에 누워 자는 지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


아직도 똥, 오줌을 가릴 줄 몰라서 쇼파에 다 볼일을 보는 일 또한  허다하다.


그렇게 해피 똥, 오줌에 궁둥이를 적셔보지 않은 사람이 없으나 굳이 그 일로 트집 잡지 않는 것은 그녀의 성격을 알기에 다들 포기한 것 일게다.

 

그래도 이 집에서 가장 부지런한 그녀는 이 아침에 해피를 들춰 깨워서는 호수로 산책을 나갔다.


해피를 앞에 세우고 걸어가는 그녀는 연신 피곤에 쩔은 하품을 해댔다.


그렇게 더웠던 여름은 그들에게 정말 바빠서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게 지나가고 이제 좀 여유가 생기는 지 가을이 왔다는 것을 느끼며 걷고 있다.


여기저기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려 나영의 앞에서 나래지듯 떨어지고 ....


그렇게 한 참을 걸어온 그녀는 어느덧 집 근처 호숫가에 도착했다.


아침 햇살을 받은 호수는 표면이 은빛을 잔뜩 뿜어내어 눈이 부시다.


그녀는 호숫가 벤치에 한동안 졸음을 쫒으며 앉아 있었다.


해피는 계속 주인 근처를 알짱알짱하였으나 신통하게 볼일을 보지 않았다.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온 그녀는 현관 앞 계단에 방금 도착한 신문을 읽으며 들어갔다.


" 해피야... 이리와... "


" 벌써 나갔다 오니? "


" 응... "


" 신문에 뭐 났어"


" ... "


대꾸 없이 쇼파에 앉으며 신문을 뒤적이더니 연애 면을 펼쳐 눈으로 읽기 시작했다.


" 어, 여기 영원씨 콘서트 기사 났네. "


그러자 옆에 앉아 있던 서경 이가 신문을 뺏어 들고는 기사를 읽는다.


서경은 코디로서는 수준 급인 나영 보다는 선배였다.


" 와, 아주 크게 났네... 2집 대성공... 확실한 스타로 자리 매김하다..."


서경이 머릿기사를 읽는다.


" 어디, 와 정말 멋있게 잘 찍어줬네."


나영의 말에


" 일부러 멋있게 안 찍어도 원래 멋있잖아. "


서경이 대답한다.


" 그렇긴 하지"

 

그 때 주방에서 할머니의 목소리가 들렸다.


" 이년들아, 밥 안 쳐 먹어. 이거 원 때 되면 지들이 빠딱빠딱 와서 밥들을 쳐 먹어야제, 꼭 쳐 먹으라고 불러대야 온단 말야."


" 네!"


나영과 서경이 대답하며 일어났다.


" 으이그. 또 시작이야, 저 할머니는 잔소리에. 욕쟁이에. 지저분하고  하여튼 맘에 안 들어... "


그렇게 다들 식사를 시작했다.


식탁은 10여명이 둘러앉을 수 있을 정도로 큰데 이 집 가족들이 다 둘러앉은걸 보면...


우선 최 상석에 할머니가 위풍당당하게 앉아서 먹고 있고  나영 앉아있고 그 반대편엔 서경이 앉아있다.


" 할머니 국 좀 더 주세요."


" 이년아, 넌 손이 없냐, 발이 없냐, 만들어 쳐 먹여 줬으면 됐지, 이 허리 꼬부라진 늙은이를 와라 가라해, 요즘 것들은 버릇이 없어서 원. 쯧 쯧 쯧... "


그리곤 별일 없다는 듯이  국에 고개를 쳐 박고는  열심히 먹는다.


" 누가 식모고 누가 주인인지 모르겠네."


나영 이가 독기 있는 한 마디를 하자 할머니가 째려본다.


그들은 한 동안 서로를 째려보며 잠시 공포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에 서경이 나영이의 발가락을 지긋이 눌러 참으라는 시늉을 했다.


오히려 발끈한 나영이는


" 왜 그래, 아프게... 내가 뭐 잘못 얘기했냐 구... 가정부면 가정부답게 시키는 일이나 잘 할 일이지. 왜 자기가 이 집 주인인 것처럼 행동 하냐 구."


" 나영아. 무슨 소리야. 어른한테..."


서경 이가 언니처럼 꾸짖자 그제서야  삐죽거리며 입을 다문다.


" 근데 저년이..."


하고 또 한 바탕 해대려는 데 영원이 잠이 덜 깬  얼굴을 해 가지고는 기지개를 켜며 식당으로 들어온다.
몹시 피곤했던 탓인지 세상모르고 잔 것 같다.


" 저건 뉘 새낀지 몰라도 꼭 상 치울라치면 나타난단 말야. 그렇게 잠이 많아서 어디다 쓰냐? 젊으나 젊은것이 게을러서는.... 예로부터 게으른 건 약도 없다 던디... 쯧쯧... "


" 저 할머니 또 아침부터 잔소리야. 에이 저래서 늙으면 빨리 ..."


나영이가 못 마땅하다는 듯 투덜거린다.


"빨리, 빨리 뭐. 내가 늙은 것 두 서러운데 손주 같은 년한테 욕이나 먹구 으이구. 속 터져.. 이 서러운 년의 속을 누가 알꼬."


하면서 가슴을 팡팡친다.


" 아휴, 배고프다. 할머니  빨리 밥이나 주세요."


영원이 의자에 털썩 앉으며 얘기한다.


" 먹고 싶으면 니 눔이 떠다 쳐 먹으랑 께. 나가 이 집 들어올 때 한끼에 한 번만 상 차린다고 계약하고 왔으니 께."


" 제가 떠 드릴 께요 "


서경이 국하고 밥을 떠서 그의 앞에 갖다놓는다.


" 드세요."

 

" 고마워요."


영원이 바라보면서 부드럽게 얘기하자 서경의 얼굴이 붉어 졌다.


영원은 입맛이 없는지 밥을 끄적끄적 뒤적이며 밥알을 세고 있다.


" 어째 젊은것이 그렇게 힘 매까리가 없게 밥을 먹는댜? 복 나가게 스리... 쯧쯧 "


가뜩이나 입맛이 없어 끌적이던 영원은 밥그릇에서 조심스럽게 흰 머리카락을 뽑아내며 쳐다본다.


그러자 나영이가 그것을 낚아 채 가지고는 한 마디 한다.


"  이거 할머니 머리카락 아녜요? "

 

" 어째 그게 내 머리카락이여? 증거 있어? "


" 흰색 머리카락이 할머니 머리카락이지. 우리 중에 흰색 머리가 어딨어? "


나영이 할머니 말을 되받아 톡 쏘아붙인다.


" 그건 내 머리칼이 아니라 저기 있는 저 똥개 털이랑 께. 예로부터 털 달린 짐승은 안에서 키우면 안 되는 벱인디. 에시당초 그게 잘못이지... 똥개는 집 마당에 묶어놓고 먹다 남은 밥이나 먹이 구 해야하는 데 요즘은 말세야 말세..."


" 아니 왜 우리 해핀 들먹이고 난리예요. 그리구 우리 해핀 그런 똥개들과는 달리 족보 있는 개라구요.... 내가 말을 말아야지, 개털이 이렇게 긴가 ? "


하면서 포기하고 국을 휘휘 젓던 나영이가 이번엔 건더기 큰 것을 들어올린다.


" 야, 이건 또 뭐야, 아예 배추 한 포기가 여기 다 들어 있구 만. 증말 짜증나서 못 먹겠네."


하면서 숟가락을 탁 놓고는 나가버린다.


" 저게 배때지가 부르니까 저러지 ... 니가 배때지가 고파봐라 어디 음식 타박이 나오나."


하면서 더 게걸스럽게 밥을 먹어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