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 외모를 많이보고, 순수하고 헌신적인 사람들보다는 소위 나쁜남자스타일한테 끌렸어요 반대로 아무리 인성좋고 스펙좋아도 외모가 맘에 안들면 못만나고 그랬었어요 그러다보니 끝이 대부분 안좋았고요..
결정적으로 바로 지난연애가 정말정말 최악이었어요
제가 전남친을 고소한다니까 그 가족들까지와서 저한테 제발 고소는 하지 말아달라 사정사정... 그래서 고소까진 안했지만 아무튼 그때 제가 남자보는눈이 진짜 문제라는걸 많이 느꼈던것같아요
그런 과거를 지나 지금 남자친구랑 100일 좀 넘게 만나고있는데 진짜 예전 연애랑은 완전히 다른 연애를 하고있어요
남친은 일단 전남친들하고 다르게 저한테 헌신적이고 자나깨나 저밖에 없는 사람이에요 근데 아쉽지만 외모도 전남친들과는 반대입니다
제 전남친들을 봐온 친구들한테 소개도 시켜줬는데 다들 너 원래 남자 외모 엄청 보지 않았었냐고 저한테 한마디씩 하고요
저는 저한테 너무 잘해주는 남친이 좋은데.. 사실 주변에서 이런소리가 들릴때마다 문득문득 내가 너무 외모가 안되는 사람을 만나나 싶은 생각에 자존감에 스크래치가 조금씩 나더라고요
결정적으로 제 부주의때문에 남친이 제가 전남친들하고 찍은 사진들을 보게된적이 있는데 그때 남친이 좀 놀랐는지 가끔씩 전남친들 얘기를 꺼내요
그럴때마다 남친의 말에서 본인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와 제가 소위 잘생긴 나쁜남자들?하고 많이 놀아본 과거가 있는 여자라는 것에 대한 분노(??) 그런게 느껴지니 저도 스트레스가 생기네요
전 저한테 진짜 잘해주는 현남친이 좋아요 외모는 좀 부족할지라도 전남친들하고는 비교도 안되는 스펙을 갖고있고 착하고 똑똑하고 사랑받고 존중받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전남친들하고는 비교할수 없는 수준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본인이 외적인걸로 본인 스스로한테 자신감을 못가지고 계속 안좋은 방향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하니까 지금은 솔직히 저까지 지치네요...
안그래도 제 주변에서도 남친 외모갖고 하는 말들이 있어서 저도 은근히 신경쓰이는데 남친 스스로가 당당해지긴커녕 열등감을 갖는게 느껴지니 힘들어요
신경 안쓰려고했던 남친 외모가 진짜 못나보이기도 하고... ㅜㅜ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요며칠 혼란스러워서 두서없이 써봅니다 이 관계 계속 이어가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