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사랑한다는 시어머니

ㅇㅇ2025.07.15
조회28,356
결혼한지 반년쯤 되었고 상견례와 그 전에 인사간 것을 포함해도 시부모님과 본 게 다섯 번밖에 안됩니다.
결혼할때 저랑 시어머니랑 살짝 종교갈등이 있었어서 거리를 두고 있기도 하고요.
다행히 남편이 중간역할을 잘해줘서 본인이 직접 부모님과 통화하고, 저에게 전화넘기거나 안부 물으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가 저한테 한... 열흘에 한번쯤? 따로 카톡을 하세요. 용건이 있으셔서 그런건 아니고 그냥 우리는 주말에 뭐했다, 날이 더운데 밥은 잘해먹냐 같이 안부만 물으십니다. 그런데 연락하실때마다 '사랑하는 ㅇㅇ(제이름)', 'ㅇㅇ 사랑한다', '우리 ㅇㅇ', '사랑하는 우리 ㅇㅇ' 같은 식으로 카톡 하나에도 '사랑'이라는 단어를 두세번씩 쓰세요...
원래 집안 분위기가 그런걸까 물어봤더니 남편은 이거 우리엄마가 보낸 카톡이 맞느냐, 낯설다, 나한테도 이렇게 안한다고 합니다.
지금 상황만으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저렇게 계속 사랑한다, 사랑하는 ㅇㅇ 이러시니까 왠지 저도 사랑한다고 해드려야할것 같고... 제 부모님도 저한테 저러시지 않는데 솔직히 좀 부담스럽거든요ㅠㅠ 
부담스럽다고 솔직하게 얘기해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