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인 친구에게 어떻게 이야기해야 친구 기분이 나쁘지 않을까요?

ㅇㅇ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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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포함 4명의 여자들끼리 자주 어울리며 여행도 종종 다니곤 합니다.
이번 여름에는 멀지 않은 2시간 이내 거리 계곡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요.
그 계곡이 애견동반입수가 되는 유명한 곳이여서 강아지를 키우는 친구가 데려가고 싶다고 합니다.
저도 그렇고 다른 친구 2명도 그 친구의 강아지를 예뻐해서 함께 노는 것에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 차로 간다는 것인데요.견주와 친구 한명은 차가 없고, 다른 한명은 경차, 제가 좀 큰 SUV입니다.그래서 늘상 어디를 다닐 땐 항상 제 차로 다녔어요.
유난처럼 보이겠지만 저는 월 1-2회 업체에 내외부 세차를 맡기고평소에는 차에 휴지쓰레기 하나조차 두고 내리지 않는 성격입니다.
친구의 강아지는 털이 매우 많이 빠지는 덩치가 큰 대형견이에요강아지가 땅 밟던 발로 시트에 올라가는 것도 싫고,털빠짐이며 침흘리고 시트 더럽힐 생각하니 차에 태우고 싶지가 않아요.
SUV라서 트렁크에 에어컨 시원하게 넘어가니까케이지 얘기를 꺼내보았으나 개가 답답해해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태어나서 반려동물을 키워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서애견인에게는 가족이겠지만 저한테는 그저 동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케이지가 아니면 저는 태우고 싶지 않아요.
솔직하게 말하면서 싫다고 하면 친구가 상처를 받을 것 같은데최대한 친구의 기분이 나쁘지 않게 거절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