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말이 다른것이 왜 이러는건지 알고싶어요

쓰니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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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찌보면 큰일도 아닌거 같지만 저는 정말 상대의 이러한 심리가 뭔지!

답답하고 정~말 알고싶어서 이렇게 씁니다.

카테고리는 여기가 맞는건지 고르겠지만 결혼과 배우자 얘기라서 이곳에 써요

 

남편이 저와 얘기할때와 본인 가족들 앞에서의 말이 달라요

 

하나를 꼬집어 말하자니 지난 일들이라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한가지를 예를 들어,

주말에 파트타임 알바를 하겠다 해서 괜찮겠냐고 말렸는데 보람되고 좋다 라고 본인이 강행해서 하기에 그런 줄 알았거든요

대신에 그만큼 더 신경써주는데 남편도 이렇게까지 해주지 않아도 된다 라고 할 정도로요


파트타임에 대해서 굳이 따지자면 정말 고맙긴 하지만 2시간 반짝이고

제가 봐도 그렇고 본인도 육체가 힘든 그런건 전혀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본인의 가족들과 모일 때 이 부분 말이 나왔는데

사실 하기싫은데 하는거다, 안힘들겠냐 이런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예시만 봤을땐 아내가 걱정할까봐 그런거 같다고 보이실수도 있겠지만 막상 저는

그 상황에서 남편이 하는 얘기를 듣고 있다보면 그렇게 안 느끼구요..........


그냥 매번 이런 식으로 제가 알던것과 혹은 저와 말했던것과 다르게 진짜 거의 반대로 얘기해요

저한테 좋았다는걸 가족들 앞에서는 싫었다, 저한테 아 맞아 그건 싫었다고 말한걸 가족들 앞에서 그게 맞는거 같고 좋았다 이런 식?

그런데 그 말들이 결과적으로 제게는 좋은 영향이 될수없는 말이랄까.....


여튼 이렇게 말해서 저를 난처하게 만들거나 당황하게 만든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그럼 아무래도 저는 해명 아닌 해명도 해야하고

(마치 제가 제대로 말하지 못했거나 남편을 힘들게 만든것 같이 보이게 될때도 있어서;;;)

시댁 가족들의 눈치 아닌 눈치를 보게되니까 싫어요...

 

이런 식으로 전혀 몰랐던 혹은 나와 얘기했던 반대되는 말들을 그것도 가족들 앞에서 하니까

괜히 그 순간 눈치 보이는것도 싫고 대부분 술 먹고 가족들 앞에서 하는 말이라

이게 더 진심같고 그럼 왜 나한테는 사실대로 말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고 그래요


제가 무조건 반대하거나 잡아먹을듯이 얘기한다면 고쳐야겠지만 대부분은 일상 혹은 보통의 대화에서 다르게 말하니까 당혹스럽죠....

아 물론 많지 않지만 부부의 일도 저런 식으로 말해서 난처한적도 있지만요

 

그리고 얼마전에도 남편 친구들끼리 모이는 부부동반 모임이 있는데

거기서도 아침 얘기를 하더라구요


남편이 일찍 출근하는데 제가 한동안 새벽이나 자기 직전에 간편한 쪽으로 아침을 만들어줘서 먹고 다녔는데

급하게 먹고 가는게 더 힘들고 나도 힘들테니 그만해줘도 된다고 하여 그 뒤로 아침을 만들어 주지 않는데

 

갑자기 그 얘기를 하면서 아침 먹고 싶은데 이제 안만들어 준다고 그러는거에요

전과 같지않고 계속 해줬으면 좋겠는데 이제 안해주고 잔다고

자기딴에는 이게 조크라고 생각하는건지 물론 그 자리가 웃는 자리가 되긴 했지만요

 

그래서 집에 와서 다시 아침 만들어줄까 물어봤더니 그냥 웃자고 한 농담이래요.

진짜로 먹지 않아도 되고 안먹는게 더 편하다고 하면서

왜 그런 농담을 하냐고 했더니 주의 하겠다는데

이게 한두번도 아니고 지금까지 몇년을 내내 이런식이니

 

이쯤되니 제가 정말 왜 그러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아서 여기에 물어보는 자리까지 왔습니다.

왜 그러는걸까요? 저는 이 부분이 짜증나고 싫은데 이걸 말재주가 없는건지

뭐라 얘기해야 딜지도 모르겠고 이해가 되지않아서 그 심리도 알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