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믿어왔던 모든것이 부정된 기분.. 나같은 사람 있어?

쓰니20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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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뭘로 할까 하다가 엄마아빠 얘기니까 저걸로 할게 ㅜ
지금 고3 여학생이야 난 지금 외갓집에서 외할머니 이모와 살고잇어 외할아버지는 같이 살다가 나 중3때 돌아가셧어
내가 지금까지 알고 믿고 왓엇던 건 나 애기때 아빠가 가출하고 가출 이유는 집을 외갓집에서 해줫는데 공동명의로 안해준다고.. 엄마가 나 혼자 키울 수가 없어서 (엄마가 몸이 좀 불편하거든 지체장애인 이런건 아니고 다리가 좀 불편해서 뒤뚱뒤뚱? 걸어) 날 외갓집에 맡긴거래 그러고 나 5살쯤에 다시 집에 돌아와서 내 동생을 낳고 또 아빠가 내 동생을 데리고 집을 나가버렷어 바람이 나서 말이야 그러고 이혼소송을 해서 내동생을 데려오고 지금은 동생 엄마 둘이 살고 잇어 아빠가 엄마를 때린 적도 잇다고 들엇고 그래서 무조건 애기때부터 나한테 아빠와 친갓집은 나쁜놈, 죽일놈 이런거엿어
그런데 좀 커서 보니까 좀 다르더라구
분명 엄마가 다리가 불편해진게 아빠가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서 엄마가 다친거라 햇거든 근데 지금은 할머니가 엄마를 낳을때 너무 조산이엇어서 인큐베이터? 거기서 태어낫대 태어낫을때부터 그랫던 거지 그리고 엄마와 아빠가 결혼할때 아무래도 엄마가 장애인이다 보니까 친갓집에서 반대가 심햇나봐 근데 아빠가 설득해서 결혼하게 된거래
그러고 아빠가 이혼소송할때 제출햇던 서류?를 내가 읽은 적이 잇거든 그중에 외갓집이 날 데려가 안보내줫다 이런 내용이 잇더라구 예전에 할머니가 얼핏 이런말을 한 적이 잇어 초등학교 4학년 쯤 되면 날 엄마한테 보냇을거라고 왜냐면 그때쯤이면 이제 혼자 버스도 탈 수 잇고 좀 컷잖아 그러고 무슨 내 이름도 이모랑 할머니가 지어놓고 엄마아빠한테 알려줫대
그러고 예전에 엄마랑 아빠랑 싸우고 아빠가 잠깐 밖에 나갓엇는데 엄마가 외갓집 사람들을 다 불러놓고 다같이 위협햇다, 우리 외할아버지가 아빠를 심하게 때린적도 잇다고 서류에 적혀잇더라고 음 난 어쨋든 외할아버지가 날 거의 태어낫을때부터 아빠대신 키워주셧고 돌아가셧을때 그정도로 슬펏던 적은 없엇던 것 같아 나한텐 아빠가 죽은거니까 그치만 좀 어르신이다 보니까 다혈질 기질도 잇고 화를 좀 심하게 내실 때도 많거든 그래서 아마 이건 아빠 말이 사실이지 않을까 싶어
또 아빠가 제출한 서류에 엄마가 새벽까지 티비를 틀어놓고 잠도 안자서 너무 괴로웟다, 옆에 어린 내 동생이 잇는데도 엄마가 칼을 들고 아빠를 위협한 적이 잇다 이런게 잇더라고 외갓집은 이게 말이 되냐고 엄마는 키가 150대고 아빠는 170대인데 칼을 들고 위협하는게 말이 되냐고 하더라고 근데 엄마가 분조장이 엄청 심해 나랑 내동생한테도 아빠와 관련된 일이면 정신이 나가서 미친사람마냥 옆집까지 다 들릴 정도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화풀이 대상으로 삼곤 해 또 지 기분 좋을때면 잘해주고 대충 어떤 부륜지 알겟지? 그래서 칼 들고 위협햇다는 것도 사실일 것 같아 칼 들고 위협하는건 덩치차이는 크게 상관없잖아 다 사실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솔직히 외갓집에서 날 정말 잘 키워줫거든 1년에 천만원 드는 사립초 보내고 맨날 명품 사서 입히고 (외갓집이 좀 부자야..) 그런데도 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너무 싫고 내 동생은 이제 내년에 중학교 들어가는데 같은 남자인 아빠가 키우는게 훨씬 나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 외갓집엔 사춘기때 도와줄 수 잇는 남자도 없고 근데 이런 얘기 하면 엄마가 지랄지랄할게 뻔해 예전에 나 초6쯤에 내가 아빠랑 면접교섭이라는 제도로 주기적으로 만낫어야 햇어 근데 난 아빠랑 한번도 살아본적도 없는데 얼마나 불편햇겟어 그래도 엄마가 동생을 데려오려면 (그때까진 동생이 아빠랑 살고 잇엇어) 내가 잘해야한다면서 아빠랑 밥먹어라 대화내용 녹음해와라 내가 별의별걸 다 시켯어 그러고 코로나때 아빠가 동생 면접교섭을 한동안 안시켜준적이 잇는데 갑자기 나한테 전화해서 너때문에 건이(동생) 안보낸다잖아!!!!!!!!!!!! 이랫던 적이 잇어 엄마랑 잇는게 너무 무서워서 주차장에 숨어잇엇던 적도 잇고 그냥 아직도 너무 억울해 이래놓고 자기 혼자 기분 좋아져서 사과 하나 안하고 친한척하고 아 다시 생각해도 개열받네 ___
엄마아빠 둘 다 난 너무 싫어 근데 이젠 누구를 믿어야할지도 모르겟고 이대로 아빠랑 아예 연락을 하지 않으면서 사는게 맞는걸까? 아니면 아빠쪽 얘기도 한 번 들어보는게 맞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