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는 세월 변해가는 사랑...

행복하고싶다.2004.03.19
조회795

다른사람들에게 늘 행복하라고 웃으며 지내라고 얘기하던 나........

그런내가 요즘은 행복하지도 웃지도 못했네요.......

8년을 사귄사람이 있습니다.

난 줄곧 직장을 다니며, 그사람 군대간 세월과 편입해서 학교 다니고 졸업할때까지 또 취직해서 자리잡기까지를 기다리고 있지요.

그리구 장거리 연애기에 일주일에 한번이나 이주에 한번 보는 걸 세상에 유일한 낙인줄 알고 지냈구요..

그사람은 좀 무심하고 말이 없고, 애정표현이 약하지만 8년을 그냥 한결같게 저만 봐준 사람이예요..

화도 잘안내는 사람, 그래서 싸움은 늘 내가 먼저 걸게되었구, 투정도 내몫이였습니다.

동갑이지만, 저보단 늘 어른 같았어요...

저두 8년간 한번도 딴생각 한적없이 늘 그사람을 위한 생각만을 했죠.......

해줄수 있는건 다해주고 싶은 맘에 여자가 남자에게 해줄수 있는 모든걸, 내가 할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은 했던거 같아요....그사람을 위해 해본적 없는 뜨개질이며, 요리며, 온갖 선물

그사람은 자기가 입구 다니는 옷 계절마다 어떤게 있는지 몰라두 전 다안답니다. 모두 제가 산 것들이거든요.....속옷에 양말까지도........

아무튼 어쩌면 우리에게 이젠 결혼만 남은 지금.......제맘이 예전 같지가 않아요.......

전 서울서 혼자 살구 그사람은 두시간 남짓걸리는 지방에서 식구들과 함께 살구 그곳에서 회사에 다닙니다. 혼자 지낸 세월이 만 5년쯤 되가는거 같네요...

혼자서 외로움도 겪었지만, 그래두 주말에 만나는 그사람때문에 버틸수 있었던 제가........

이젠 그사람이 아니여도 살아갈 생각을 합니다. 외로움도 삭히구 힘들어도 혼자 버티는 노력을 해요..

힘들때 그사람에게 의지하려하면 그는 늘 내가 찾을때 찾을수가 없었던 때가 많아요.....그럴때마다 실망하구 투정부리던.. 그러다 혼자 지쳐버리던 것이 습관이 되었을까여? 이젠 힘들면 그냥 혼자 술한잔으로 삭히게 되었구,  몸이 힘들면 잡생각이 없어질까 싶어 시작한 운동이 효과가 좋네요....무심한 그사람에대한 생각이 안들게 됐어요...혹 생각이 나면 운동에 더 매진한답니다.

"나좀 봐줘..나한테 신경좀 써줘~" 말할때 뿐이구, 나아지는게 없는 그...

늘 자기 피곤한것만 알구 이해해달라는 그, 내가 가끔씩 "내맘 변하지 않게 가끔은 날위해 노력해줘....내가 널 계속 사랑할수 있는 원동력을 좀 심어줘"해도 그말을 이해 못하는 그.....

요즘은 그에게 화를 좀 많이 냈어요......근데 생각해 보니 그것도 의미가 없더라구여....

내가 만족스럽지 못하다구 그를 비난하는구 화내는 것도 맘만 아푸지... 사실 그럴 자격이 내게 있나 싶드라구요...그런것도 본인 맘이 동해야 하지 본인이 깨닫지 못하는걸 가지구 남이 자꾸 화내구 비난한다구 그게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화내는 나나, 남한테 비난을 받는 그나 스트레스나 받죠..

하여간 요즘은 이게 사랑인가 싶은맘이 들어요...연애에 대한 자체에 회의가 들구 이대로 결혼하기도 싫구.....암튼 요즘은 그사람만 생각하면 웃음이 사라지는 절 발견합니다. 제가 변한거겠죠?

오늘 그사람에게 말했어요... 내맘이 변한거 같다구.....그사람도 인정하더라구여..

솔직히 헤어지자고 하고 싶었지만, 너무 성급한 판단일수 있겠다 싶어 연락을 끊어보자 했어요...

어차피 자주 보는 사이는 아니였지만, 연락은 했었는데...그것도 하지 말구 완전히 떨어져 생각을 좀 정리하다 보면 다시 예전같은 애뜻함이 생길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사람 일주일정도를 이야기 하는데 그정도는 주말연인에게는 별효과가 없을꺼 같아요...

그사람 생각 해보구 저녁에 얘기하자는데,

전 삼개월정도를 생각해요...근데  또 삼개월이면 너무 길까여?

그정도 기간동안 제맘이 완전히 돌아설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생기네요.....지금으로선 그럴수도 있을꺼 같더든요.....아무튼 한번이라도 내가 했던말 흘리지 말구 새겨들어 줬다면 나도 이렇게 까진 안됐을꺼 같은데...에효~ 우리가 어쩌다 이리 됐을까? 세월이 우릴 이렇게 만든걸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