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로 파혼하는게 이상하나요?

ㅇㅇ2025.07.21
조회149,793

글주변이 없어서 거두절미 하고 본론만 쓸게요

내년에 결혼 예정인 서른초반 남자이구요 여자친구는

한살 어립니다.

둘이 가전관련 대화하다가 비데이야기가 나왔는데

제가 결벽증은 아니지만 여름엔 아침,저녁으로

샤워할만큼 몸이 찝찝한걸 못참습니다. 그리고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는주제에 비데가

없는 화장실에서는 볼일을 잘못보고 어디 놀러가거나

했을때 비데가 없으면 샤워를 하거나 밑을 물로 꼭

씻어야 할만큼 찝찝한걸 못 참아요..

그래서 대화중 저 이야길 했더니 갑자기 혼자 웃으면서

저를 흘겨보더니 오빠 혹시 구멍에다 이상한짓

하는거아냐? 라고 하더라구요 이때부터 어이가

없었는데 남자들 xx자위 하면 잘 느낀다던데 라면서

혼자 낄낄웃길래 좀 수치스럽고 욱해가지고

그게 무슨소리냐 그런 더러운짓 해본적도 없고

상상해본적도 없다하고 정색하고 끊어냈습니다.

여기서 여자친구가 미안하다고 사과했으면 그냥

헤프닝으로 넘어갔을텐데 오히려 저한테 장난인데

왜 정색하냐고 저를 예민한 사람으로 몰아가는거

보고 너무 정이 떨어져서 너 그것도 성희롱이다

내가 기분이 나쁘다는데 그냥 사과하면 될걸

나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냐 이 결혼 다시 생각해보자

하고 헤어졌습니다. 여자친구도 자존심이 보통이

아니라 아직까지 연락도 없구요. 이미 헤어져야겠다

맘은 먹었지만 워낙 더럽고 수치스러운 이야기라

어디 털어놓을사람도 없고 익명을 방패삼아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제가 진짜 예민한겁니까??



안좋은 이야기에 많은관심과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친(전여친) 과는 직장에서 만난 평범한관계구요
자존심이 엄청 세다 라는점 빼곤 지극히 평범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에서 제가 져주긴하는데
가끔 저일처럼 본인잘못인데 끝까지 사과안하고
자존심 부리는부분에서 많이 힘들긴 했었습니다
이제 결혼할사이니 많이 편해서 그런건지 저정도 수준낮은 장난을 한건 처음이지만요

군대에서는 어떻게했냐 사회생활은 가능하냐 물어보시는분들 계신데 저도 군생활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고 그냥 하다보니 되더라구요 그리고 무슨 치료를 받아야 할정도로 심한건 아니고 그냥 식사후 바로 화장실 가야하는 지인들이 놀리길 "위와 장이1자"
뭐 그정도 수준입니다 하루에 세번정도 가는정도..

아무튼 좋지 않은 이야기에 위로와 공감을 해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절대 주작은
아닙니다




댓글 286

ㅇㅇ오래 전

Best님 정상적인 여자들은요 그말듣고 절대 그런생각 떠올릴수 없어요 100% 여시나 트위터등 드러운 여초 할겁니다 진짜 파혼은 하늘이 도우신거임

rr오래 전

Best여자가 또라이네 잘 헤어졌다

ㅡㅡ오래 전

Best사과하면 될일을 끝까지 사과안하는게 문제에요 아마 앞으로도 여러문제로 부딪치게 될껀데 그럴때마다 그런포지션으로 내가뭐? 하면서 사과안하고 끝까지 나가게 되는거죠 이 문제자체가 아니라 대화하는 방식이 문제에요 여자분 좀 쎄하네요

ㅇㅇ오래 전

Best니 똥꾸멍 넓은건 전남친작품 이냐고 받아쳐

ㄷㄷㄷㄷㄷ오래 전

Best여자가 닳고 달아 경지에 이르렀네.. 순진한 처녀시기를 지나 이미 볼장 다 본 아자씨가 되부렀구만...

ㅇㅇ오래 전

근데.. 그런 남자랑 같이 사는데요 ㅅㅂ 화장실 맨날 물 있고 신혼초에 모르고 들어갔다가 양말 맨날 젖고 이제는 정이 떨어질대로 떨어져서ㅡㅡ 더러워죽겠음ㅡㅡ 비대 써도 마지막은 휴지로 처리해줬으면 하는데 말을 안들어 쳐먹는 새끼 비대 했다고 엉덩이에 묻은게 사라짐? 그대로 샤워하는데 ㅅㅂ 바닥에서 검은 이상한거 본적 있음 ㅅㅂㅅㅂ

HJ오래 전

여시같은 여초 커뮤에서 남자들 이상한 유언비어 만들어 뿌리던데 그거에 물든 년 같네.

하늘오래 전

웬만한 여자들..저게 무슨 말인지도 사실 모릅니다.저도 글 읽으면서 처음 알았네요.고급지거나 지적인걸 바라는게 아니고 적어도 사랑하는 사람한테 할 말이 있고 못 할말이 있는거죠.내 예랑이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 같은거면 걱정 되서라도 먼저 챙겨주겠네요..ㅉㅉㅉ

싱글남오래 전

전여친..이라고 표현하신 걸로 봐서 아마 정리를 하신 것 같군요. 정말 잘~ 하셨습니다. 그런 수준 낮은 언행도 문제이지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부딪힐 일이 많을텐데, 그 때 마다 투명인간 취급 당하듯 살아가야 할텐데 어찌 그렇게 삽니까? 잘 하셨습니다. 좋은 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ㅇㅇ오래 전

와 조상신이 도우셨네요 ㅊㅋ

ㅇㅇ오래 전

뭐지? 난 저 얘기듣고 와 엄청 불편하게 산다, 완전 집돌이겠다 뭐 이런 생각했는데..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지;;;;;

ㅇㅇ오래 전

저 여잔데,, 저런 말 처음 들어봄요. 어케 생각해야 저런 말을 입으로 뱉을수 있을까요? 같은 여자로서도 진짜 별로네요

ㅇㅇ오래 전

진짜 상상도 못할 말이다ㅡㅡ"헤어지는게...

ㅇㅇ오래 전

여자가 선넘었지 그리고 남친이 저런 상황이면 불편하겠다 라던가 상황개선같은걸 말하지 저건 좀 정상아니라고 봄 그리고 놀린다고 입에서 나오는 단어도 일반직이진 않는데.. 누가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저기까지 떠올림?

ㅇㅇ오래 전

파혼 잘했음. 내 남편은 비데 좋아하고, 내가 과민성이고, 나는 변기 청소를 하루 1번 반드시 할 정도로 둘 다 화장실 애착증 있는데 남편이 비데 꼭 사자고 할때 난 ‘비데가 청소하기 더 어려운데’ 이 생각만 했지 절대 저런거 생각해본적 없음. 진짜 뭔 뇌구조를 가진거임?ㅋㅋㅋㅋㅋㅋ 우리 부부는 각자 화장실 2개인 집에서 각자 애착변기로 인테리어 해서 각자 욕실청소 하면서 한번도 이걸로 트러블 생긴적이 없어서 저 여자 이해가 1도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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