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도안’ 믿고 타투 받았는데, 제 건 허전한 밑그림이었다네요^^ 커버업합니다

쓰니2025.07.22
조회1,122
안녕하세요.
그냥 화가 나고 어이없어서 써봅니다.
작년쯤 제가 인스타에서 어떤 타투 작가님 도안을 보고,
“이건 꼭 나만 새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작업을 받았어요.
도안에는 “솔드아웃”,
그러니까 “더 이상 이 그림은 다른 사람에게 하지 않겠다”는 문구도 있었고요.
진짜 그걸 믿고 몸에 새겼습니다. 평생 간직할 생각으로요.
그런데요?
두 달 뒤, 같은 도안에 배경만 살짝 바뀐 그림이 작가님 피드에 또 올라왔더라고요.
그리고 거기에 달린 멘트가 이겁니다:
“물감만 하면 허전하실 것 같아 배경 톡톡~”
…제가 받은 타투,
그 “허전한 물감”이래요.
진짜 이 말 듣고 멘붕이 오더라고요.
내 몸에 평생 간직하려고 새긴 타투를
작가 본인이 허전하다며, 또 다른 사람에게 다시 쓴다?
이게 창작입니까?
그냥 반영구 그림 도장 찍듯이 아무한테나 새기는 거 아니에요?
1인 1도안이라면서요.
그걸 믿은 제가 바보였고,
이제는 그냥 이 타투를 도려내고 싶을 정도로 역겹습니다.
그래서 커버업 하려고요.
이제 이 그림은 저한테 아무 의미도 없고, 그냥 수치예요.
참고로 저는 시간 많은 백수고요, 차도 있어요.
전국 어디든 달려갈 테니, 커버업만 잘해주시면 됩니다.
퀄리티요?
보시다시피… 제가 그런 거 따지는 사람이 아니에요^^
그냥 이 허전한 물감이 안 보였으면 좋겠어요.
혹시 타투 받을 생각 있으신 분들,
이런 경우도 있다는 거 알아두시고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타투는 남는 게 아니고, 지울 수 없는 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