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인 견해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알쏭달쏭2025.07.22
조회2,382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결혼 10년차 남편입니다.
와이프는 프리랜서로 새벽에 일을 갔다가 13시에 끝납니다.
저는 직장 생활로 장염으로 인해 오후반차를 쓰고 링거를 맞고 집으로 16시에 왔습니다.와이트가 쇼파에서 자고있더군요
그래서 저도 회복할겸 거실에 누워서 핸드폰을 하고 있었습니다.
18시에 초등학교 아이가 학원갔다가 끝날시간이라 반찬가게 들려서 반찬사고 아이 하원을 하고 왔습니다.
마땅히 국을 해줄게 없어서 어제 오뎅탕을 끓이고 남을 궁물 ( 입 안됨 )이 있어서 그걸로 만두국을 하면 좋겠다 생각하여 그 궁물에 만두랑 양파랑 호박을 넣고 끓였습니다.
와이프는 피곤한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밥은 어제 소분해서 넣어둔 소고기 볶음밥이 있어서 전자렌지 돌려줬습니다.반찬가게에서 사온 반찬 2가지랑 밥을 차려줬습니다.
문제는 여기에서 시작됩니다.
와이프가 일어나더니 만두국 이거 어제 그 오뎅탕이냐고?- ㅇㅇ냉동실에 사골 떡국 있는데 그거 데워주면 되지 왜 이걸로 주냐고- ?????- 나도 조금 먹고 애 밥차려줘야 대니까 했지 냉동실에 떡국이 있는줄 몰랐지
떡국 데워줄거니까 너나 다 먹어- 내가 지금 뭘 잘못했는데 나한테 이러는거냐- 너 새벽에 일어나서 피곤한거 같길래 깨우지도 않았구만
그니까 너나 먹으라고~내가 다시 차려줄거니까- 너 돌아이냐 다른집은 안차려준다고 난리인데, 아파도 일어나서 갔다왔고만 내가 밥차리고 왜 너한테 이런소리 이런 대접을 지금받아야 되는거냐
그 이후로 대화 자체가 하기 싫어 대화를 안하고 빨래 개고 잤습니다...
맨날 이런식의 대화 본인 맘에 안들면 짜증섞인 말투저는 말을 잘안하고 몸으로 하는 스타일입니다.( 애가 있어 앞에서 싸우기 싫은것도 있고요 )
10년이란 시간이 흘렀음 어느 정도 성향을 알텐데 이런 상황들이 반복되니 지치네요.....
아이가 불행해지는거 싫습니다... 그래서 참고있습니다.



 



댓글 13

쓰니오래 전

Best돈이고 나발이고 이건 배우자가 잘못한게 맞음 지금 가뜩이나 장염걸려서 아픈상황에 배우자 피곤할까봐 글쓴이가 다 차리고 케어한건데 차라리 말이라도 고맙다못할망정 ㅋㅋ떡국있는데 그거니다쳐먹고 애들은 떡국맥일거야 이게말이됨? ㅋㅋㅋ

ㅇㅇ오래 전

애는 모를까요? 맨날 그러고 사는 부모 밑에서 불안하게 사는게 아이를 위한 길일까요? 나중에 애때문에 살았다는거 애가 알면 죄책감까지 갖겠죠.. 사람은 고쳐 못써요;

ㅇㅇ오래 전

솔직히 남편이 한다고 잘한것 같은데....국을.재탕했지만.어쨌든 요리도하고...싸우고 나서 빨래까지 개고...부인이랑 차분히 이야기해보세요...난 배려해서 한다고 한건데 어떤 부분때문에 그러냐고....국 이야기 나오면 몰랐다 그럼 다음부턴 물어보겠다 그러시고....저도 11년차지만 그닥 맞진.않아요...그냥 참고.포기하고 그래 원래 저런사람이지 하고...잔소리 한번 더 참고 가정의.퍙화를 위해 적당히.넘어가자 그러면서 살아요~특히 저도 애 앞에서 싸우기 싫으니까...이야기 잘 해보셔요~

오래 전

다들 몸이 아프거나 낮밤바뀐 생활패턴을 가진 부부의 피곤함에 초점을 두셔서 그러는데 저만 국을 재탕한 게 이상한가요? 아무리 입을 안 '댄' 국이어도 그걸로 오뎅탕 끓인 게 이상해서 그런거아닌가싶은데 글쓰신 분 댓글보니 과거 이력(?)으로 인해 와이프 내면에 상처가 깊은것도 같네요. 무엇때문에 상처입고 화가나는건지 얘기해보세요. 두 분 다 이유를 모른채 답답해하시는 것 같아요.

ㅇㅇ오래 전

두 분 핀트가 다른느낌임 아내가 잘했다는게 아니라 평상시에 음식준비가 아내몫이였는지? 아내는 계획하던게 있었을텐데 좋은 의도였어도 갑작스런 변경을 환영하지 않았을 수 있을거 같음. 아내 반응이 당연하다는게 아니라 "갑자기 안하던 짓을 왜 해서 내 일을 꼬이게 해?" 아내는 그렇게 받아친거같고 "난 몸도 안 좋은데, 위해서 한다고 한건데 왜 반응이 그래?" 하는게 남편 입장인거같고 서로 그런 핀트가 엇나감? 이 있는거같은데... 남편은 그 포인트를 못 이해한거 같음.

알쏭달쏭오래 전

여러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싸울때마다 10년전에있던 잘못했던 얘기 5년전 이상황에 이랬다는 얘기 그다음엔 대화가 통하지않습니다. 물론,잘못을 안하진 않았습니다. 그잘못된 행동과 과오를 반복하지않으려고 몸과 마음을 변화시키려고했습니다. 근데 "너가 옛날에 했던거 생각해" "너 코로나때 밥도 안챙겨줬어" 이런얘기 들을라고 살면서 변화한게아닌데.. 아직도 과거기억에 사로 잡혀, 변하려고 해도 저런 말이 오면 하고싶은생각도 사라지고 말도 더이상 섞기힘듭니다. 본인 저얘기를 듣는다고 상상해보세요 과연... 더 더 내자신을 변화할수있을까요?

ㅇㅇ오래 전

속상하겠지만 서로 서운한게 있는지 차차 물어보세요 예민해지면 더 싸우니깐요ㅠ

00오래 전

삶이 힘들고 지칠때가 있죠. 지금 그래 보여요. 아내를 1번으로 생각해주세요. 세숫대야에 발도 닦아주시고, 풋크림도 발라주고, 안마도 해주고, 다정한 말 사랑스러운 말도, 작은 선물도.. 연애때나 신혼초에 잘 대해준것처럼요. 달달하게 다가가는데 쌍욕 하겠어요?

의견오래 전

부부 두분 모두 생활이 너무 피곤한게 느껴집니다. 아내분은 낮과 밤이 바뀌는걸 피하시고, 남편분은 몸이 아팠다는걸 아내분과도 공유하시고 아플때 챙김받지도 못하고 잔소리를 들으니 더욱 예민해졌던거 같다고 어필하시구요. 두분 서로 생활에 여유가 있어야 상대의 상태도 눈에 더 들어올겁니다. 아이를 위해 노후를 위해 열심히 사시느라 그렇게 되어가는거죠.. 근데 망각하지 마시고 가끔 각성하실 필요가 있죠. 이 무한한 우주에 점을 하나 찍어요. 그점은 우리 은하이고 그 점 더 깊숙이 태양계에 이 지구땅에 같은 공간에서 함께 살아가는 인연으로 만났음은 기적이죠. 한번 살고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아요. 아이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고요, 함께 만들어가는 추억은 소중하기만 합니다.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고 아껴주고 행복하게 지내기에도 너무나 짧은 생이죠. 우리모두 시한부예요. 삶은 희노애락이 있고 리듬감이 있습니다. 지금은 그저 열심히 살아가지만 이 안에서도 행복을 찾아야죠. 가족을 위해 노력하며 살아가는 스스로와 반려자를 토닥여 주시고 함께 건강하게 으쌰으쌰해요. 오늘을 즐겁게 지내요. 싸울틈도 아깝습니다. 이 시간은 온전히 나의 것입니다. 저는 돈보다 시간이 소중한 사람이라.. 굳이 제시간 써서 응원과 위로의 말 남깁니다. ㅎㅎ

ㅇㅇ오래 전

싸워야할때안싸우면애가더불쌍해짐

ㅇㅇ오래 전

계속 참아봐요. 더 참다보면 해결책이 생각날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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