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며 알게 된 누나

ㅇㅇ2025.07.23
조회289
30대 중반 정규직이고 그여자는 단기직
그여자를 본 건 5~6년쯤

다들 알만한 물류센터 정규직으로 근무하다
이상한 알 수 없는 여자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고 안오면 걱정되고 모르는 번호로 연락해보고
문자 해보고 그사람 많이 좋아하는거지

잘 웃고 인사도 잘하고 처음에는
오해도 많이 받았어
서로 자기들 좋아한다고 오해하고 미워하고
그래서인지 몇년지나고 다시왔을때는
인사도 아는 사람만하고 변하기는 했어도
여전히 그사람 주변에선 기운 넘친다고 할까

아무나보고 힘내라고 웃고 화이팅이래
일용직인데 일은 혼자 다하고 다녀
마흔이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았을만큼
활기차고 근처에 있으면 재미있고 기분이 좋아
이런 기분 20대 초 반 이후 처음인거같아

사람들하고 친한거 같은데 연락하는 사람도
특별히 친한사람도 없다고 해서 다가가기 힘든데
신기하게 만나는 사람마다 웃으며
인사하고 이야기하고 친하게 지낸다
다른센터에서 술한잔 하자고 했는데
자기 일하려고 왔지 술마시려고 온 사람 아니라고
까고 부터 그사람하고 인사도 안한다고 해서
쉽게 말도 뭘 하지도 못하겠어요.

40대 중반에 딸하나 있는 이혼녀고 다른일하다가
코로나로 이쪽일 시작해서 지금은 이쪽일만
하면서 지낸다고 들었고 혼자나 딸하고 하는 여행을 좋아하고 음악도 좋아한다고 길치에 방향치라는데
잘 모르겠던데 그여자 때문에 자꾸 현장에 나가서
기웃거리는 내모습이 나도 낮설어
아무것도 하면 안되겠지
뭘 하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