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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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반했던 우리여서 그랬던가.

우리는 서로에게,
어디 있다가 이제 왔냐며
감출 수 없던 감정을 표현했었잖아.

널 보지 못한지 해가 바뀌고
이제는 셀 수도 없는 나날이지만
아직까지 넌 내 가슴에 살아.
진심으로 사랑했으니까.

인연은 기적처럼 위대하지만
다 된 인연의 끝, 그 가치는 너무나 가벼워서
잊힘과 잊혀짐에 익숙해져야하건만
그 실은 아직도 내 심장에 박혀있어.

잘 지내니?

꼭 너가 여기 있는것만 같아서
내가 나를 갉아먹을지 언정
너를 믿고 싶다.

너 역시 같은 마음일거라고.

그저 너와의 마지막을 생각하면
다시 겁쟁이가 되다가,

시간이 주는 망각의 환희에 속아서
또 그렇게 마지못해 살더라.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