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식 5개월 남았고
사귄지 4년차됐고 동거 1년정도 했습니다
그리고 냉전으로 4일동안 얘기 안하고 있네요..
*남 30대 중반
외근직이고 대기업 다녀서 사람들과 교류도 많음
외근 없고 정시퇴근이지만 회식이 잦고 회식하면 새벽늦게옴
*여 30대 초반
대표랑 둘이 일하고 사무직(술 안마시고 안좋아함)
평달은 야근 없지만 매년 5월에 풀야근함 (매년 5월은 야근)
주 6일 9시출근 23시 퇴근함
대신 그 한달동안 상여를 1천 중반정도 벌고 벌은만큼 업무 강도 쎔
올해 5월이 황금연휴여서 뉴스에도 공항에 몇만명이 몰렸다고 할정도 였음
예랑이도 황금연휴에 예신이랑 여행 가고 싶었지만
예신은 바쁘니깐 회사 사람들이랑 필리핀 여행가고 싶다해서(작년에도 감) 가라고 함.
매년 5월에 여행가는 예랑이를
머리로는 이해 하지맘 마음으론 이해를 못함
5월에 한만큼 많이 벌지만
번 만큼 정신적으로 체력으로 본인과 싸우면서 일한다고 생각 하면 됨...
(사무직이 한달에 1500만원 이상 벌려면 얼마나 힘들겠음)
퇴근하고 집에 와서 예랑이 맞아주고 고생햇단 얘기 듣는게 유일한 희망이라함.
항상 여행 가기 전부터 예신이 찡찡대면서 투정부리고 그랫음
여행 당일날에도 야근하고 집에와서 예랑이 데려다 주고 보내기 싫다면서 투정부리면서 떨어짐
항상 여행가기 전에 찡징 투정 부리고
여행가잇을 동안에는 연락집착 안하고 이해 하고 잘지냄
가끔 밤에 힝 보고싶어 징징 ㅜㅜ 이럼
항상 가기전에 투정이 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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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로 몇일전에 싸움
둘이 티비 보다가
여 : 목이랑 어깨 마사지좀 받아야겠다
남 : 응 마사지 받아~
여 : 뭐야 왜케 관심이 없어? 묻지도 않냐
남 : 마사지 받아야겟다 하면 결려서 받는것 같고
너가 해결책까지 말했는데 뭘더 말해??
여 : 진짜 재수없어(이런식으로 얘기 함 정획히는 기억 안남)
남 : 자기야 그래도 그렇게 말하는 방식말고 다르게 표현해줘
라면서 실랑이 벌이다가
예랑이 여행 주제로 예신이 불편하다 함
남 : 매번 내가 여행 갈때마다 징징거리고 투정부릴꺼냐고
평생 같이 살면서 그럴꺼야?
여 : 아니 우리가 뭐 10년이나 살았어?
우리 지금 신혼 아니야?
신혼이니깐 오빠가 다른 사람들이랑 여행 갈때마다 가기전에 투정 부리지
그리고 막상 여행 가면 내가 연락가지고 집착이나 하면 몰라
가기전에만 오빠 없는 집이 싫어서 그러잖아
내가 친구가 많은것도 아니고 오빠가 내 짱친인데 허전하지
그것도 애정 표현이고 오빠가 너무 좋다는건데 그정도는 받아줄수 있는거 아냐?
남 : 기분나쁘게 듣지 말고 들어줘
자기 자존감이랑 자립심이 너무 낮은것 같아
취미를 가져보는게 좋을것 같아
여 : 자존감은 낮은건 맞는데 자립심은 뭔 상관이야?
내가 다른 사람한테도 이렇게 안해
오빠한테만 여행가기전에 그러는거야
오빠가 좋아서 하는 표현을 그렇게 해석을해
그냥 여행가기전에 내가 투정부리는거 받아주기 싫으니깐 그렇게 받아들이는 거잖아
(오빠 보고싶음 어케ㅠㅠ 오빠랑 같이 저녁도못머겅 혹은 왜
여행가니깐 좋아? 이런식으로 말함)
이러고 냉전 하다가
2일 뒤에 일땜에 예신이 집에 늦게 오고
옷방에 가보니 예신이 좋아하는 과자랑 손편지에 미안하다 써놨는데 그날도 서로 아무말 안하고 각방함
(과거에 일상 얘기 했을때 예랑이 이런말을 했음 그냥 사과 하는거라고)
4일이 지낫지만 우린 아직도 냉전중
두서가 없지만 조언들 부탁드립니다
애정표현이 아니고 자립심이 낮은거야?
댓글 33
Best근데 굳이 5월에 여행을 꼭 가야하나..? 어쩌다 한번도 아니고 정기적으로 가는거같은데 아무리 황금연휴라도 한달내내 개고생하는 배우자 두고 가고 싶을까... 심지어 상대방이 집에서 맞이해주는게 유일한 희망 이라고까지 표현하는 사람인데... 난 여자가 불쌍함.. 저런 사람하고 살면 자존감이 높아질수가 없을것 같아요
Best결혼생활은 누가 맞다가 없음. 여자분이 다정함을 필요로 하는 사람인거같은데 남자분은 그게 없을 뿐이고 안맞는 것임. 대기업인데 새벽까지 회식에 논다? 이건 지가 좋아서 노는것임. 대충 2차까지하면 할만큼 했다고 눈치주는 것도 1도 없고 1차만 하고가도 그러려니 하는게 요즘임. 새벽까지 노는거는 소수정예. 노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그런것임. 참고로 나 남초 대기업임. 여행가는 것도 서운할만한게, 우리부부도 한쪽이 마감으로 미치게 바쁜 경우 있는데 한쪽이 그정도면 반대쪽이 모든 집안일을 다함. 먹을거 더 잘 챙겨주고. 그냥 님이 다정함을 결혼생활에서 기대하면 저 남잔 아니니까 선택은 님 몫임.
Best예신은 여행을 보내줄거면 깔끔하게 다녀오라고 말하고 아니면 싫다고 말하지 그래?? 가라해놓고 찡찡거리는 소리 듣는 사람은 얼마나 짜증나는지 아냐? 애정표현을 상대방 신경 거슬리게 하지말고 '사랑해'라고 달콤하게 표현하면 안되겠니? 그리고 투정은 다른 사람한테 부리고 매일 만나는 오빠한테 안하면 안되겠냐?
Best예랑이만 바라보니 그런게 아닐까요? 근무지도 직원이 없고.. 취미생활 해보시는거 어때요? 헬스하고 더 예쁘게 꾸미고 그러면 자존감 높아져요. 쓰니 취미생활하고 다른 약속 모임도 하고 바쁘게 지내다보면 예랑이 다가오지 않을까 싶어요~
Best여자 너무 피곤해... 남편이 감쓰도 아니고 더럽게 징징거리네 돈 많이 벌고 다 좋아. 5월 한달에 빡쎈거 고생하는거 인정해 근데 니 일이자나. 어쩔껀데. 회식얘기는 왜 쓰는데 난 이렇게 술 안마시고 집에 충실하는데 넌 술 먹고 늦게 들어오자나 어필하는거임? 상황에 맞게 다니는거지. 내가 그럼 바쁜 부인을 위해 1년에 한 번 있는 황금연휴 버려가며 집에서 내조해야해? 아니 뭘 바라는거야. 읽다 내가 빡치네 멀쩡히 사회생활 하는 둘이 연리지도 아니고 맨날 붙어있어야하나? 난 일하는데 넌 놀러가는게 꼴보기 싫다고 말을해 그럼 차라리 이해할께 저런게 애정표현이면 그냥 표현을 하지마. 상대방을 힘들게 하는게 니 애정이야? 찡찡, 투정이라고 귀엽게도 써놨네. 하.. ㅋㅋ
님도갖고놀아요 뭔말장난들을심하게하시네
2년 연속 필리핀??
필리핀 에서 거름.ㅋㅋ
근데 남자를 필리핀 보내주는것도 어찌보면 대단하네
중2병 둘이 동거하고 결혼하려고 하네 ? ?
재수없어는 중고등학교때 같은반 남자애들한테 하는말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질척거리니까 그런거같음. 결혼해도 인생은 혼자에요. 내건강 내가챙겨야하고 혼자인시간도 활용하고 즐길줄알아야 합니다.남편이던 친구던 너무 의지하지마세요. 동거1년이면서 신혼어쩌구 하는건 좀 핑계꺼리같아요. 그럴꺼면 같이 살지를 말던지했어야죠. 근데 저런상황이면...음.부인힘든데 혼자 편하게 놀러다닌다?? 난 결혼하기 싫을꺼같긴함.ㅋㅋㅋ내남편은 안그러거든요~
애초에 바쁘고 체력 딸리는 기간인걸 알면서 그런 예신 혼자 두고 주기적으로 여행 다녀오면 퍽이나 좋겠다. 예신이 여행 보내주는거 만으로도 보살인거 같은데? 징징거리는거 이해 못한다는 사람을 난 이해 못하겠음; 365일 맨날 징징도 아니도 정말 너무 지치고 힘들때 사랑하는 사람마저 내 옆에 없으니 외롭고 위로받고 싶으니 그때만 가끔 징징 하는거잖아;; 솔직히 여행 보내주기 싫지만 그래도 본인 일때문에 예랑까지 묶이는게 싫어서 여행 동의한거고, 머리로는 알지만 맘속으로 아쉬움 드는건 어쩔수없지. 애초에 내가 고생하는 기간이니 너도 자유롭지 못해! 하는 심보로 저 여행 안 보내는 것도 아니고 내가 당장 너무 힘들때 옆에 없을 사람에게 아쉬운 맘이 드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그리고 애초에 연휴가 5월에만 있나? 7-8월에 부부가 같이 여행가는건 안되는 거야? 쓰니가 무슨 직업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전시회쪽 일이라 전시 시작 1달전부터 전시 끝날때까지 쓰니처럼 바쁘고, 해외전시라 행사기간동안 (약 1주)엔 내가 그쪽으로 출장을 가야해서 어쩔수 없이 혼자 지내는데, 그때마다 정말 너무 힘들고 외로워서 나도 남편한테 징징함. 출장가기 싫다, 나 좀 안아줘라, 안마 해줘라 등등 뭐.. 직설적으로 원하는걸 말하는 편이긴 한데 여튼 평소와 달리 괜히 징징 거리며 원하는 바가 많아지는 기간이 있음. 평소 나는 오히려 남친보다 애교도 없는 여장부 스타일인데도 이때만큼은 하루하루 쓰러지기 직전까지 버티며 정말 일이 너무 고되서 말뿐인 위로라도, 잠깐 뿐인 배려이더라도 남편한테 고생했다, 금방 끝나니 조금만 더 버텨라 식의 위안을 받기 위해서 징징거리는 것 같음. 실제로 전시만 끝나면 긴장 풀려서 바로 몸살 나고 목 나가고 ㄹㅇ 찐으로 아파서 전시 후 1주일은 그냥 병가╋휴가 써서 회복에만 전념해야 할 정도로 신체적으로 따지기만 해도 일이 빡셈 (그만큼 보상이 좋긴 함). 사람이 체력적으로 지치면 당연히 위로와 보살핌을 받고 싶지. 남편될 입장에서 부인이 매년 5월마다 그리 힘든걸 알면서도 당장 자기 유희가 중요해서 여행 가고 싶다는 것도 이해 안되지만, 부인이 동의했고 여행 갔으면 당연히 그 기간(5월)동안 부인한테 고마움을 느끼며 평소보다 더 위로해주고 감싸줘야지 예신이 징징거리는 걸로 예랑이가 똑같이 징징거리는게 너무 웃김 ㅋㅋㅋㅋㅋ
애초에 그런걸 기대할수 없는 조건의 남자라는걸 생각 못하는거같음. 누가 잘못했네 따지기전에.. 여친,아내 바라기 집돌이 친구도 잘 안만나 집에 있는거 최고 성향의 남자들도 많은데 그런 남자를 만나는게 맞음.. 집돌인데 여행 한번도 아니고 회식까지 주기적으로 새벽까지 노는 남자한테 뭘 바람;; 것도 여행지는 왜 필리핀 이런데임 괜히 찝찝하게. 밖으로 도는 성향인데 내가 원할땐 안그랬으면 좋겠는건 진짜 나혼자만의 욕심임. 그리고 여자가 진짜 별로인건 그걸 "애정표현"이라고 칭하는것. 싫으면 그냥 싫다, 아닌거같다 딱 잘라 말하는게 맞지, 내심 싫어서 찡얼거리면서 그걸로 싸우면 내가 이런 표현도 못하냐,<-이거 진짜 상대방 입장에선 미치고 돌아버림. 상대방이 애정이 안느껴지고 압박과 부담만 느껴지는데 그게 어떻게 애정표현임????????????????? 여자쪽은 계속 스스로를 속여가면서 아니 여행가도돼~되는데~찡찡거려야겟어 싶으면 그냥 아닌건 아닌거같다 딱 말을 하세요. 이러니 뭐 감정적인 사람 별로라 욕먹는거지. 뭐 어떻게 해줘야될지 모르게 본인 감정을 상대방한테 강요하는것도 정신적 스트레스 주는거임.
남자는 필리핀 여행은 왜 가는 것이고, 여자는 왜 이리 찡찡 대. 남자는 여행 가지말고, 5월에는 집안일에 몰두하고, 여자는 허락했으면 징징대지 좀 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