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ㅇㅇ2025.07.26
조회950
우리 생각을 하면서 듣는 사랑 노래에는 항상
예뻤던 추억 이야기가, 그날 밤 이야기가 있어서
어느샌가 그때 우리는 예뻤다고 기억하고 있었어

근데 가사말중 하나가 날 멈칫하게 하더라
우린 친구였던 적도 없는데.
그때 분명 웃었지만 사실 친하다고 자신 할 순 있었어?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워내는게 쉬울지도 몰라
아무일도 없었으니까

그저 가끔 옆자리에 앉았고 서로 보고 웃었을 뿐이야
가끔 스치듯 손을 잡았고 불렀을 뿐이야
가끔 젤리같이 사소하고 소소한것들을 나눴을 뿐이야

설령 그게 그냥 젤리는 아니었던 것 같았다고 해도
마음을 건네는것과 엇비슷했다고 해도
그래서 뭐? 친구였던 적도 없잖아

그냥 이렇게 쉽게 지워버리고 싶다
근데 그날 그달 신호등에서 길에서 있었던 일들이
지워지기엔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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