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건 받아들이시겠어요?

ㅇㅇ2025.07.26
조회231
폰으로 쓰는거라 양해 부탁드려요
편하게 쓸게요

남자: 30대초반
가족은 아버지, 누나
모아둔돈 5000만원정도(누나가 취업했을때 준거)
고향이 아닌 타지역에 취직했고 취직한지 얼마안되 따로 더 모아둔돈은 없음
국산 준중형 suv소유(이것도 취업했을때 누나가 준거)
아버지는 왕복4시간 거리
누나는 왕복 2시간 거리에 살고있음
부모님 유치원때 이혼하시고 어렵게 살았고 누나가 남친 재수때부터 취직때까지 뒷바라지하심

대학때 연애했고
남자친구가 군대다녀온 후 크게 다쳐서 1년 휴학(지금은 괜찮음)
이때 헤어졌는데(남친이 먼저 헤어지자함)
저는 대학졸업 후 바로 취업했고
남친은 작년에서야 취업했고 둘이 직장은 같음

같은 직장다니면서 다시 만나기 시작했고
제가 놓치기 싫어서 먼저 결혼하자했음.
이남자랑 헤어지고 다른 남자 못만났고
다시 만나기 시작했을때 다신 못헤어지겠다 싶어
제가 꾸준히 조름.

남친이 모아둔 돈도 없고 여러가지로 괜찮겠냐 했는데
무조건 고다 해서 내년으로 결혼날짜잡았는데

남친누나가 코로나때 돈을 조금 버셨다함 뭘로돈번지는모르겠는데 추측하기론 코인같음


결혼한다니까 조건을걸고 집을 해주신다하는데
그 조건이 년 3회 시아버지댁 방문하기임
한번 갈때마다 1박이상할 것이 조건이고
아버님 노후나 이런 금전적인건 이미 준비다해놨으니 신경쓸거없고 그냥 숙제하듯이 1년에 3회이상 최소 1박2일은 시골가는거라고함.
자기가 시골가는 스케줄이랑 맞출필요는 없다함

남친이랑 누나는 친한데 서로 욕하기 바쁜 그런 그냥 평범하지만 평범하지않은 서로를 잘 챙기는 남매사이같음(남친은 누나를 불곰으로 저장해놨고 누나는 남친번호를 저장안해놨다함;;;)

나랑은 두번밖에 안만나봐서 아직 어떤분인지는 잘모르겠는데
제가 말씀 편하게하세요 했을때 우리사이는 서로 어려운사이인게 좋을거같다, 존대하겠다 하셨었고 올초 처음인사드렸는데 연락처주고받고 따로 연락은 한번도 없었음.
처음으로 정식 인사드리고 두번째는 남친집에 있는데 남친이 시골집에서 뭐 갖다달라해서 가져다주려고 집에오셔서 마주침. 들어오시라했는데 물건만주고 그냥가심.
집해주겠단얘기도 나한테한게아니라 남친한테 하셨고 조건도 제가 받아들여야 하는거니까 전하라고 하심


저는 무조건 좋은조건이라고 생각하는데 주변에서 말려서요.
지원이 있으면 수도권에서 좋은 학군의 집 구하는거 가능할거고
저는 아이를 원하는데 시댁, 친정 다 육아 도움줄수있는 상황아니기 때문에 집구하는데 아등바등 할 필요 없으면 아이는 더 좋은 교육을 받을수있을거고 저도 더 좋을거같은데

다들 누나가 이정도 간섭하는거보면 한시집살이할거다, 1년에 3번 1박2일이상 하는거 힘들다하는데 힘들까요?
이걸 고민하고있는 제가 한심하긴한데 무조건 받아야지!!할수있어!!!하다가 여러사람+엄마가 생각좀해보라하셔서 급 고민입니다ㅠㅠ


둘다 평일이 쉬는날이라 차막힐일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