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싸움 제가 이상한건가요??

이상2025.07.29
조회19,767
추가글.
다들 남편 말이 맞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너무 놀랍네요.

매번 저런 패턴이 되는 이유는
모든 상황에 남편은 확인을 하려드는 성격때문입니다.
별로 중요하지도 않는 상황에도 무조건 검색을 해요

매번 팩트체크하는 남편때문에 반대상황인 남편이 틀린 경우도 생기는데,
대박 너무 똑같다, 너무 닮았네, 대박이다 이정도로만 해도 저는 큰게 아니니 그냥 넘어갑니다.
제가맞을때도 있고 남편이 맞을때도 있고 반반 정도로 와따가따하는데, 문제는 반대로 제가 틀릴경우만 저렇게 내가 착각했네, 남편말이 맞네, 틀려서 미안하다 까지를 꼭 자동으로 말을 하게끔 하는게 너무 짜증나는 상황이라 저렇게 된거에요

집에서 같이 영화보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중요하지도 않는
00광고에 나온 그할머니 여기에도 나오네, 유명한 분인가봐
이말 한마디에 아니라고, 영화를 멈추고 남편이 검색에 돌입한건데, 그렇구나 하고 넘기면 되는걸 굳이 영화 멈추고 검색하길래 같이 찾아준거입니다.
이런상황이면 몇번은 그냥 혼자검색하던말던 기다리기도 하는데 너무 시간 길어지면 빨리 끝내고 영화보고싶어서 같이 찾은거에요.
오죽하면 아무 사소한말 하나도 하고싶지 않을 정도로 또 뭐하나 꼬투리잡아서 검색하겠지 하는게 너무 짜증날 뿐입니다.

반대 상황에서 저는 굳이 "내가틀려서 미안하다"까지 사과받을 생각도 안할뿐더러, 사람이 착각할수도 있는걸 "미안하다"까지 말로 내뱉어야할 문제도 아닌데, 그렇게 해야하는게 이해가 안될 뿐입니다.

처음 한두번은 장난으로나마 니말다맞다맞다~ 다해주다가 매번 저렇게 모든 상황에 니말이 다맞다 칭찬+사과를 해주는것도 애도 아니고 매번 제가 틀린경우만 적용되는, 저만 사과하고 칭찬하고 이부분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럴수도 있지! 그냥 넘어갈수도 있지! 왜굳이 검색까지하고 팩트를 매번 체크하냐! 여기가 법원이냐! 너가 판사야! 하면서 왜 매번 자잘한 부분까지 전부 일일이 사과를 요구하냐 하기 싫다 이해안된다 까지되서
근래 저사건처럼 "굳이" "미안하다" 까지 하고싶지 않아서, 몇일전 사건에서 저렇게 된거에요.

매번 마음에 없어도 로봇처럼 제가 "니말다맞다 대단하네 내가 틀려서 잘못했다" 이공식으로 이렇게 해야 넘어갈거 같은데, 이게 너무 이런식으로 이분법적 패턴으로 가니깐 짜증나서 몇번 안했더니 저러는데 이게 맞다는거죠??

전 이걸 바꾸고 싶은데, 그렇구나 하고 그럴수 있지 하고 왜 못넘어가는지ㅜㅜ
이해가 안된다 왜 사과까지 매번 요구하냐 하면서 말을 하다가 남편이 본인이 사과요구 하면, 매번 제가 왜 안하냐고 열내고 화를 내는 상황입니다. 매번 저런 자잘한것도 전부 사과를 하라는데, 다들 이해안가도 남편이 사과까지 요구하면 그냥 "미안하다"
하고 마는 건가요?? 이게 정녕 맞는건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조금전 남편과 싸웠는데 조언좀 주세요.
어떤 광고에 나온 할머니 배우가 영화에 나왔다고 부인(제가)말함

남편은 “아니다”라고 확신함

서로 검색함 → 결론, 남편 말이 맞음
→ 부인(저): “헉 진짜 닮았네~” 정도로 넘김
→ 남편: 왜 사과 안 해? 왜 니가 틀린 걸 인정 안 해?

→ 싸움

굳이 여기서 제가 남편한테
내가 착각했네 오해해서 미안해 라던지
내가 착각했네
자기 말이 맞네
내가 틀렸네 인정
등등 이런 말을 안해서
남편은 늘 제가 인정을 안한다고 해요

근데, 저런 상황에서 헉 너무 닮았네. 와 너무 닮았다
진짜 닮았네 하고 넘어갈수도 있는거 아닌가 해서
꼭 저렇게 내가 틀렸고 남편이 맞다는걸 짚고 사과하고 인정하고 매번 넘어가야하는건지

메번 싸울때마다 이런 간단한 주제로 부인인 제가 인정을 안하고 넘어간다는 그런 프레임을 씌우고
부인= 인정 안함= 남편말이 맞을때 마다 남편이 하는말 "내말이 맞지?" "내가 잘났지?" "날 인정해줘. 날 칭찬해줘. 날믿어줘, 내가 아니라고 하는데 왜 날 안믿어줘" 라는 말을 많이함. 나르시스트 성향도 있음

전 매번 이런 공식이 되는게 너무 싫고 누구말이 맞고틀리고 매번 서로 착각해서 누구말이 맞는지는 달라질수 있는걸 꼭 굳이 짚고 넘어가야하고
무슨 재판관 처럼 내가 잘못했어. 내가 인정해 라는 식의 말을 꼭 해야하나요? 에이 자기가 틀렸네~ 하면서 하하 웃고 넘길순 없나요? 꼭 굳이 한쪽이 내가틀렸오. 인정하오 하면서 그런 재판하듯 인정+사과 이런식으로 되어야하는 문제인가요.
전 억울하다고 이건 인정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닌 서로 다른 생각과 사고방식 문제라, 난 헉 다르네 헉 진짜 닮은 배우네 하면 끝나는 간단한 문제라는 생각인데 그렇게 상대에게 미안하다느니 내가잘못했다느니 라는 인정까지 할 생각을 못하면 제가 잘못된 행동을 한걸로 몰고가는데
매번 이런식이 되는게 너무 억울하고 제감정 못알아주는거같아 억울 합니다 ㅜㅜ
서로 우기다 한쪽이 틀리면 하하 틀렸네 하고 넘어갈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제가 사회성이 도덕성이 떨어질 정도로 큰 잘못된 건가요?
인정안하고 사과 안하는 잘못된거라고 사회생활 그렇게 하지말라 합니다. 이게 그렇게까지 확장시킬 문제인가요?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남편 이 그런저를 일본인이 위안부 문제로 비유를 하는데, 우긴다느니 인정안한다느니 그렇게까지 절 몰고가서 잘못했다느니 그런말을 합니다. 너무 이해가 안되네요

결혼하신 선배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