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어디론가 가는 길이었습니다. 학원이 집과 약간의 거리가 있는지라 버스를 타고 가는 중이였죠. 다섯 정거장 쯤 지났을까요. 어느 덧 버스 안은 학생들과 아줌마, 아저씨들로 가득찼습니다. 사람구경 차 버스를 휙 둘러보던 중에 버스가 멈추면서 할아버지 한 분이 올라타셨습니다. 앞 쪽에 서 있던 저는 무심코 할아버지를 빤히 쳐다보았습니다. 나이는 넉넉잡아 60대 초반 쯤 되보였고, 생김새와 옷차림은 TV에서나 보던 동네 이장님같더군요. 할아버지는 버스요금을 내시려는 모양인지 주머니를 뒤지기 시작하셨습니다. "아... 이게 어디로 갔어............................. (부스럭 부스럭)..........잉 여깄구먼"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신 할아버지는 그것을 요리조리 돌려보시더니 교통카드리더기에 갔다대셨습니다. '할아버지들도 교통카드를 쓰는구나' 하고 생각한 그 때, 리더기에서 음성이 울려퍼졌습니다. "학생입니다" "학생입니다" "학생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버스 안은 남학생들의 자지러 질 듯한 웃음소리로 가득찼습니다. "뭐야 저 할아버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태어나서 저렇게 늙은 학생은 처음 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가 시끌시끌해지자 짜증이 난 버스기사아저씨는 "아, 진짜...할아버지 지금 뭐하시는거에요" 하고 화를 내셨습니다. 그러자, "아니 이 양반은 돈을 내도 X랄이여!!!!!!!!!!!!!!!! X랄이!!!!!!!!!!!!!!" 하고 소리를 버럭 지르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 안의 웃음소리는 더욱 커졌고 저는 터져나오는 웃음을 애써 참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1분간의 실랑이 끝에 버스기사를 누른 할아버지는 제가 서 있는 노약자 석 쪽으로 당당하게 걸어오셨습니다. 노약자 석에는 인상이 까칠하고 얼굴 색이 까무잡잡한 아저씨가 앉아계셨는데, 할아버지는 눈살을 찌푸리면서 그 아저씨를 위 아래로 휙 훑어보시더니, "두 다리 멀쩡한 놈이 어쩌자고 노약자석에 떡! 허니 앉아있어! 엉?" 하고 또 한 번 소리를 버럭 지르셨습니다. 그러자 그 아저씨, 짜증난다는 듯이 할아버지에게 하는 말, "아, 학생이 서서 가야지!!!!!!!!!!!!!!!!!!!!!!!!!!!!!!!!!!!!!!!!!!!!!!!!!!!!!" 강적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그 날 어찌나 버스에서 내리기 싫던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컬투쇼 게시판에서 퍼왔음. 같이 웃어요,,ㅎㅎ
버스에서 생긴 일, 할아버지!!! 좀만 참으시죠,ㅎㅎ
며칠전 어디론가 가는 길이었습니다.
학원이 집과 약간의 거리가 있는지라 버스를 타고 가는 중이였죠.
다섯 정거장 쯤 지났을까요. 어느 덧 버스 안은 학생들과 아줌마, 아저씨들로 가득찼습니다.
사람구경 차 버스를 휙 둘러보던 중에 버스가 멈추면서 할아버지 한 분이 올라타셨습니다.
앞 쪽에 서 있던 저는 무심코 할아버지를 빤히 쳐다보았습니다.
나이는 넉넉잡아 60대 초반 쯤 되보였고, 생김새와 옷차림은 TV에서나 보던 동네 이장님같더군요.
할아버지는 버스요금을 내시려는 모양인지 주머니를 뒤지기 시작하셨습니다.
"아... 이게 어디로 갔어.............................
(부스럭 부스럭)..........잉 여깄구먼"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신 할아버지는 그것을 요리조리 돌려보시더니 교통카드리더기에 갔다대셨습니다.
'할아버지들도 교통카드를 쓰는구나' 하고 생각한 그 때,
리더기에서 음성이 울려퍼졌습니다.
"학생입니다"
"학생입니다"
"학생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버스 안은 남학생들의 자지러 질 듯한 웃음소리로 가득찼습니다.
"뭐야 저 할아버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태어나서 저렇게 늙은 학생은 처음 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가 시끌시끌해지자 짜증이 난 버스기사아저씨는
"아, 진짜...할아버지 지금 뭐하시는거에요" 하고 화를 내셨습니다. 그러자,
"아니 이 양반은 돈을 내도 X랄이여!!!!!!!!!!!!!!!! X랄이!!!!!!!!!!!!!!" 하고 소리를 버럭 지르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 안의 웃음소리는 더욱 커졌고 저는 터져나오는 웃음을 애써 참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1분간의 실랑이 끝에 버스기사를 누른 할아버지는 제가 서 있는 노약자 석 쪽으로 당당하게 걸어오셨습니다.
노약자 석에는 인상이 까칠하고 얼굴 색이 까무잡잡한 아저씨가 앉아계셨는데,
할아버지는 눈살을 찌푸리면서 그 아저씨를 위 아래로 휙 훑어보시더니,
"두 다리 멀쩡한 놈이 어쩌자고 노약자석에 떡! 허니 앉아있어! 엉?"
하고 또 한 번 소리를 버럭 지르셨습니다.
그러자 그 아저씨, 짜증난다는 듯이 할아버지에게 하는 말,
"아, 학생이 서서 가야지!!!!!!!!!!!!!!!!!!!!!!!!!!!!!!!!!!!!!!!!!!!!!!!!!!!!!"
강적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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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날 어찌나 버스에서 내리기 싫던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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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게시판에서 퍼왔음.
같이 웃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