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돼지2025.07.29
조회543
뭔가..
공허해...
공허해..괴짜야....



옛날에..난
재수없게 들릴수도 있는데
여자가 좀 꼬이는 편이었던것같아..

그땐 내가 착한편이라 그런가했다가
나중엔 매력이 있나
그랬어..


그런데 18년도,19년도부터
사는게 좀 현타오듯이 시시해지고..
그냥..
되는대로 살았어
일주일에 1,2번 조깅했던것도
하질않고
운동도 안하고,
맛있는거 잘먹고..
그낭 되는대로 살았어
몸은 점점 돼지가 되어가고 있어도
별상관없었구..
이성애게 잘보일 생각은 1도 안했어..
배가나와도 상관없구..
그냥..그랬어..


그러다보니..뭔가 더무뎌지고
사는게 관찰같은 느낌이었어
근데 내예상과는 다르게
돼지가 된나한테도
다가오는 여자분들이 있었는데
1,2년동안 그런적이 없다가
갑자기 다가오는 경우가 있었어
버스정류장이든..
피씨방이든....


조금 신기했어
난 살많이 쪘는데
다가오는 이성이 있다는게..
근데 그래도 선그었어
참..내가 생각해도
어쩔땐 개싸가지처럼
벽쳤어

그렇게 선그었던건
내가..예전이랑 달라서
배가나와도 이성에게
잘보일 생각도 없는 날 알아서..
더 생각보다 선 잘그었던것같아..


고마웠어 나좋다고해주는건데..
고마웠었어
근데도 난 그분들에게
맘이 안갔어..


근데 너한테 맘이 가게 듼거야..
참 내마음이지만
나도 내마음이 왜 널 향하는지
너한테 관심이 간건지
잘모르겠어
그냥 너가 어느순간부터 궁금했어



괴짜야
나..
공허해..
공허하구..
또 공허하구..
문득 눈물이 주르륵 났어..



괴짜야..
너도 나한테 관심 있지않았어?
예전에 그렇게 느낀건 내착각일까..


괴짜야..
나 공허하구..
참 뭔가 슬퍼..

어제 널 봐서
좋았지만


너무 공허해..
드라마 잘보고있었는데
눈물이 주르륵 흘렀어..



나에게 오면
딴여자 안보고 너만위해
살텐데
넌모를텐데...


자꾸..
공허해..
사는게 재미없어
공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