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르고 살찐아내 어떡하나요.

ㅇㅇ2025.07.30
조회225,464
초1 아이아빠입니다.
아내가 너무 이해가 안가서 조언을 구해보려 합니다.

아내는 결혼할때도 그리 날씬하진 않았지만 저는 통통한 여자를 좋아했어서 그땐 몸무게가 상관 없었는데 지금은 조금 너무하다 싶은 몸 무게가 된거 같습니다.

임신해서 90키로까지 쪘는데 출산후 70키로가 되고 살을 못빼는거 같아서 그냥 뭐라 안했는데 지금은 80키로가 나가더라고요.
얼마전 건강검진을 같이 갔는데 몸무게 보고 조금 놀랐네요.

솔직히 살찐거는 이해할수 있는데 요즘 건강이 많이 안좋아 진거 같아서 다이어트를 권유했더니 엄청 소리지르고 화를 내서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요즘 계속 발목이 아프다 허리가 아프다하면서 병원 다니는데 발목이 낫지 않아서 계속 스트레스 받으며 힘들어 하길래 그럼 살좀 빼면 좋아지지 않겠냐고 말을 했던겁니다.

요즘은 아이도 엄마 살좀 빼라고 하고 운동좀 하라고 하니까 아이에게 너는 엄마한테 어떻게 그런말을 할수 있냐며 화를 내고요.

솔직히 말하면 아내가 살이 찌는 이유를 알거 같거든요.

결혼하고 두달만에 임신해서 회사를 바로 그만뒀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거의 집에만 있는거 같아요.
그런데 정말 게으른거 같습니다.

아이 낳고 키우고 당연히 힘들죠.
근데 그건 어린이집 가기 전까지 아닌가요?

아이 두돌전 부터 어린이집 다니고 그때 4시엔가 집에 온다고 했던거 같아요.
5살부터 유치원 다녔는데 유치원은 5시 넘어서 온거 같고요.

그때도 퇴근하고 집에 오면 집은 엉망진창이였고 지금도 그래요.

지금 아이가 1학년이라 학원을 여기저기 다녀서 데리고 왔다갔다 하느라 많이 걸어서 발목이 아프다는데 물론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살이쪄서 더 힘든거 아닌가 싶거든요.

솔직히 아침에 회사갈때 밥 차려준적 한번도 없어서 내가 혼자 밥해서 김치랑 김에 밥 먹고 다녀요. 이것도 불만은 없습니다.

근데 아이는 챙겨줘야죠.
출근할때까지 일어나지도 않고 아이는 일어나서 엄마깨우는데 잠만 잡니다.
저 출근하고나면 그때서야 일어나서 아이 준비시켜서 학교 보내는거 같아요.

그러고 오전에 전화하면 잔다고 전화 끊고 점심엔 배달음식 시켜먹고
애 아침은 맨날 밥에 계란후라이만 주는거 같고요.

퇴근하고 오면 저녁을 주긴 하는데
반찬이 메인이 없어요.
된장찌개에 계란후라이.
비빔밥에 단무지.
아니면 저녁 차리기 싫다고 배달음식 먹거나 라면주거나 그런식입니다.

그리고 집은 여전히 엉망진창 이에요.
이유는 아이가 방학이라 힘들어서래요.
그전부터 계속 지저분했는데 요즘은 방학핑계를 대네요.

너는 얼마나 육아에 잘 했냐 할거같아서 좀 보태자면.

보통 아빠들 만큼은 하는거 같습니다.
목욕도 매일시키고 분유먹을땐 새벽 4시에 일어나서 교대해서 먹이고 출근했었고요.

아내가 주말엔 거의 11시 넘어서 일어나는데 그럼 아침은 내가 아들챙겨주고 같이 먹습니다.
그때 일어나서 점심은 또 배달이고요.

쓰다보니 글이 점점 길어지네요.

아이엄마가 너무 게으르고 살도찌고해서 다이어트좀 하고 뭐라도 배우고 싶으면 하고 운동도 좀 했으면 좋겠는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운동이 아니더라도 활동을 조금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도 엄마 보고 배워서 그런지 방도 지저분하고 퇴근하고 집에가면 머리가 아플 지경이네요.

댓글 285

ㅇㅇ오래 전

Best1년 유예기간 주고 그 안에 설정한 목표들 일정 체중감량, 집안일, 아이 식사 챙기기 안 되면 이혼 생각있다고 얘기하세요. 울고 소리질러도 냉정 유지하시고 당신이 노력할 의지가 있다면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돕겠지만 아이를 위해서라도 계속 이렇게 살 수는 없다고 얘기하세요.

ㅎㅂㅎ오래 전

Best살이문제겠냐 전업인데 게으르고 집안일도 아이케어도 안하는게 문제지 ....다 잘하는데 살만 쪄있었음 저 남자도 저렇게 까진 생각안하겠지

ㅇㅇ오래 전

Best살도 살이지만 애가 일어나서 엄마 깨우는데도 자고 있다니..

ㅇㅇ오래 전

Best여자는 남자가 돈 못벌어오면 바로 이혼하잖아 남자는 여자가 못생겨지면 이혼해야지 나이드는건 어쩔수없지만 뚱뚱해지는건 정말 최악임 뚱뚱한 애들치고 부지런한 사람 한번도 본적이 없다

ㅇㅇ오래 전

Best님 진짜 와이프를 아직 사랑해서 그러고 살고있는건가요? 의리인가요? 아니면 애를 위해서? 일단 저거 절대 살 못빼고 진짜 제발 님과 애를 위해서 이혼하세요.. 엄마로서 해야할 것도 안하는 짐승만도 못한 돼지년은 키우는거 아닙니다 님은 어른이니까 그렇다치고 애가 안불쌍해요?

ㅇㅇ오래 전

추·반우울증이었다가 극복못해서 저렇게 된게 아닐까요? 결혼전에 어땠는지 쓰니가 더 잘알꺼잖아요. 원래 저런성격이었으면 결혼도 안했을꺼고. 애낳고 집에서 애볼때 자존감 바닥이었어요. 남들은 살도 쫙 빼고 날씬하게 예쁜옷 입고다니고 돈도 여유롭게 쓰는거 같고 일하러 나가는 엄마들 보면 나는 애만 보고있으니 또 우울해지고. 그렇게 2년 3년 되다보니 지금까지 온게 아닐까 싶어서요. 애 어릴때 계기가 있어서 운동하고 알바하고 돌아다니고 하면 괜찮은데, 너무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시고, 애도 컸으니 운동할수있는 시간 만들어서 피티든 뭐든 끊어주세요. 응원 많이 해주시구요. 지금상태는 혼자서 뭘 할수있는시기는 지났고 1년만 돈들이자! 생각하고 운동 끊어주고 미용실도 가라고 하고 옆에서 듣기좋은소리 팍팍하며 자존감좀 올려주세요 그렇게 했는데도 게으르고 안변하면 그때 이혼생각해보시구요.

오래 전

난 딴건 다그렇다 쳐도 아이보다 늦게 일어나서 아침을 대충주고 그시간에 허겁지겁 학교를 간당간당하게 보내는건....아이한테 너무 안좋은 습관이고 영양상태에요 그정도면 살이 문제가 아니라 정신상태가 문제

dd오래 전

쓰니야 그럼 그냥 도우미를 하나 써요 아이 키우는거 생각보다 힘들어요 특히 초등학생이면 엄마가 학부형모임까지 신경써야 해요 반찬은 쓰니가 먹고 싶은거 와이프한테 얘기하면 준비해 놓겠죠 아내는 당신의 엄마가 아니에요 반찬투정하시진 않았음 좋겠네요 출산후에 몸 관리할 수 있게 환경은 만들어 주셨나요?~출산 후에 호르몬 변화로 다이어트 정말 힘들어요 게으르다 하지말구 당신아내에게 육퇴 시간을 줘보세요 정말 쓰니에게 고마워 할꺼에요

오래 전

우울증이신 거 같아요 의지도 다꺾이신 거 같고 ㅜㅜ 진짜 병원을 가셔야할 듯

ㅇㅇ오래 전

우울증같아요 우울증이 마냥 우울하게 축 쳐져있는 사람도 있지만 티 안나는 우울증 많습니다 저도 지나고나니 우울증이었구나 했거든요

너부리오래 전

아내분 우울증 의심 바로 병원가야함

ㅇㅇ오래 전

진지하게 얘기하고 건강에 안좋을것 같다. 당신이 건강해야 우리 가정이 행복하게 잘 살수있지 않겠냐 하고 병원 같이 가서 위고비╋식단조절╋PT 끊어줘요.

ㅁㅁ오래 전

아내랑 예쁜 카페 가서 진지하게 얘기를 해봐요. 무기력증, 우울증 오신 것 같아요...

쓰니오래 전

가성비의 5년 약속의10년되기전에 빨리 이혼하세요 돼지년들은 가망이 없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게을러지고 포악해질뿐

오래 전

남편 넘 착하당

쓰니오래 전

실내 자전거 하면 살빠지기는 하는데 약간의 식단과 중요한게 저녁은 5시전에 완료 자고 일어나면 7시에 일어난다해도 이미 14시간 공복 일어나서 스트레칭및 간단한체조 유튜브에 있음 보고따라하기 출근시키고 아이 얼집보내고 보고싶은거 틀어놓고 중저강도로 최소1시간이상 적응되면 3시간 끝나고 스트레칭 및 체조 식사 식사시 양배추에 당근정도 채썰어서 올리브유나 없으면 그냥 맛소금조금 후추약간 토마토도 좋음 거기에 무조건 단백질 계란내지는 그외것들 먹고 밥조금이랑 국이랑찌개 밑반찬 이렇게 한달만 해도 살도 빠지지만 체력 금방 붙어서 더 강도높게 할수도 있음 저강도로 오래하라는건 심박수가 일정이상 올라가면 무산소운동이 돼서 지방분해보다는 근육을 만들어서 그러는거 저강도로 살빼고 체조에 근력 프로그램을 넣어서 하다가 살빠지면 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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