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때문에 미쳐있다. 냉정한 분석, 욕(고소 안할게), 솔루션, 인프제로서의 조언 등등 해주면 고맙겠어. 너무 힘들어서 올렸어.

쓰니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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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밝힐 수는 없지만
0. 전 남자이고 인프제 여자님(이하 상대방)이 궁금함. 
1. 일로 만난 사이 (지점 서로 달랐음) 

2. 3-4개월 일하다가 안 친하게 보냈는데 다른 사람들도 껴서 술자리 가짐

3. 그날 이상하게도 상대방이 엄청 친하게 대함.

   (얼마나 친하게 굴었는지는, 다 밝힐 수 없는데, 나도 좀 당황하기는 했음

   나중에 다른 사람들이 니네 무슨 관계냐고 물어볼 정도)

4. 나도 상대방에게 호감 정도는 있었기는 해서 (누가 봐도 좋아할 만한 사람임. 직장 남자들이 한번씩은 언급할 정도임)

잘해볼까 생각을 갖게 됨.


5. 이후에 일 때문에 밤늦게 카페에서 잠깐 봤다가 2차로 맥주 한번 같이 마심. 새벽 2-3시까지인가 이야기 나눔 


6. 5. 이후로 연락이 잘 안되기는 했고 잠깐 보자는 제안도 잘 안 먹힘

   그러다가 거절의 명확한 의사를 받음 (개인적 연락은 하지 말라고 함)


7. 이후로 연락 한번 안했고, 연락할 일 한번 있을 땐 업무폰으로 익명으로 보냄. (이거에 대한 회신은 없었음)

8. 인프제인건 나중에 어쩌다 알게 됨 

9. 돌이켜 보니 내가 좀 잘못한 거 같은 지점은 -  5.에서 4의 술자리를 우리 관계 말고 다른 소재로 언급했는데, 상대방은 기억이 안난다고 했음

                                                            - 5.에서 친구들 소개팅해달라고 함. 


10. 나이차 많음 10살가까이 남. (내가 30대 아재임 ㅠ)

11. 거절 메시지 받고 바로 알곘다고만 대답한 다음 7-8개월 입 다물고 살았음
    한번은 누가 전화바꿔줄까 한 적이 있었는데 내 쪽에서 거절함. (상대방의 반응은 모르겠음) 


12. 누가봐도 좋아할 만한 사람이라 내 쪽에서 자신감이 부족했고, 위와 같은 사실들이 있지만 내게 기회조차 있었는 게 맞나 싶기도 함.

13. 궁금한 건 
     1. 위의 사실관계에서 가능성이 있었던 상황이었던 건지 나 혼자 그저 착각만 했는지  

     2. 1년 쯤 기간 채워서  연락한다면 상대방으로서는 어떻게 생각할 거 같은지 (될지 안 될지보다 기분이나 생각이 궁금해. 나를 반가워해줄까


14. 사실 난 잇팁이라 인간관계 그까이거 이런조도 있고 해서 얘도 쉽게 잊을 줄 알았음. 근데 그게 잘 안되네 
     한심해보이겠으나, 해결방안이 있다면 제시해줘도 감사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