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커런트 마법건물_고양이수호자 리코출연

김대감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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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계속: 기억의 정원 입구 – 진입 직전]
수호자의 이마에서 열리는 빛의 틈새.그 안에서 흘러나온 형체는 단순한 고양이가 아니었다.
거대한 수호자의 그림자가 서서히 가늘어지더니, 이차원적인 형태로 다시 짜여 나갔다.수십 갈래의 뿌리 같은 무늬가 공중에 부유하며 정원 안쪽으로 뻗는다.
클로이의 목소리가 낮게 떨렸다.“저건… 세계수의 뿌리 갈래 하나. 기억이 응축된 마법 지층이야. 함부로 자극하면 전체가 반응해.”
핀비는 그 틈에 침을 삼키며 중얼였다.“어쩌다가 고양이 수호자가 저걸 품게 된 거야…?”
그러자 고양이 수호자의 눈동자에서 옅은 빛줄기가 떨어졌다.작은 울음소리와 함께, 예전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리코는…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 네가 준 말, 네가 남긴 기록, 그때의 고요.」
그 목소리는 리코의 것이었다.그러나 지금은 다른 존재와 혼합된 상태. 기억의 수호자로서, 리코는 세계수에 봉인된 루트를 간직하고 있었다.
클로이는 조용히 주먹을 쥐고, 발을 내딛는다.“길을 열어. 난 네가 품은 그 기억을 확인해야 해. 그래야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
[장면 종료 직전 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