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2년차 된 신혼부부입니다.
최근 가족 안에서 생긴 일로 의견차이가 생겨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제 형과 형수는 연년생 아이 둘을 키우고 있고, 형은 현재 1년 넘게 육아휴직 중입니다.
부모님은 형네가 아무래도 매일같이 연년생 아이 둘을 키우느라 힘드니까
금전적으로 생활비 주시고, 육체적으로 아이를 돌봐주시는 등
많은 지원을 해주시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부모님 몰래 가족끼리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주말이면 아이를 맡기고 둘이서 골프를 치러 나가는 일이 잦습니다.
(애없는 저희보다 여행자주감)
얼마 전에는 형수가 혼자 해외 여행을 다녀오다가 크게 다쳐서
수술까지 받는 일이 있었는데,
부모님께는 “그냥 일상생활에서 다쳤다”고만 말했더라고요.
결국 부모님이 병원비를 다 부담하셨고요.
그 와중에 형은 또 아이 하나를 데리고 여행가고,
아무것도 모르는 부모님은 다친와중 형이 여행가는걸 이해해주는
형수가 참 착하다 고맙다 하는 중입니다. ㅎㅎ 어이없음
더 화나는건, 형네 부부가 인스타에 자꾸 여행다니는 사진 올리면서
저희에게 따로 연락하여
"부모님께 말하지 말아 달라"며 입단속을 시킨다는 점입니다.
계속 거짓말에 동조해달라 하니, 저희까지 거짓말쟁이가 되는 기분이에요.
나중에 다 들통나면 동조해준 사람 된것같고
형네부부가 거짓말로 힘들게 사는 부부인척 이미지를 계속 유지하고
저희는 부모님께 그냥 솔직히 여행가면 간다, 놀면논다 말하고
기념품 사드리고 그러는데
그거를 보고 얘넨 맨날 논다 열심히 안산다, mz라 생각하는게
솔직히 좀,,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내는 “싸움 만들지 말고 그냥 모른 척 하자 언젠간 다 들통난다, 나중에 다 돌아온다”고
하는데,
솔직히 마음은 자꾸 복잡해집니다.
이걸 계속 참는 게 옳은 건지,
아니면 한번은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하는 건지…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실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글은 아내랑 같이 쓰고 보고있습니다!!
---------------------------------------------------------------
댓글들 모두 함께 잘 봤습니다!! 함께 고민해주시고 방법도 제시해주셔서 모두들 감사합니다...더이상 동조하지 않고 문제를 직시하기로 하여이번 가족 모임때 한번 얘기를 해볼 생각입니다!혹시나 덧붙여 해주실 말씀들 있으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