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 복귀한 '음주운전' 리지 "하늘 높은 줄 몰랐다" 눈물 [이슈&톡]

쓰니202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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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가 4년 만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리지는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쩡더우먼 쩡아'에 출연했다. 해당 채널은 과거 애프터스쿨 멤버였던 정아가 운영 중이며, 두 사람은 그룹 시절 함께 활동한 인연이 있다.

이날 4년 만에 방송 콘텐츠에 얼굴을 비춘 리지는 반성의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그는 "2021년 이후로 처음이다. 4년 넘었다"라고 인사했다.

앞서 지난 2021년 5월 리지는 서울시 강남구에서 앞서가는 택시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리지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08%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벌금 1500만 원을 선고받은 리지는 방송가에서 모습을 감추게 됐다.

영상 속 리지는 정아에게 "정말 그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되고, 어떠한 변명의 여지가 없다. 명백한 제 잘못이고 그로 인해 피해를 받은 기사님은 물론 저를 사랑해 주는 분들에게 실망을 드린 것 같아 너무 죄송하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리지는 "그로 인해 받는 질타, 질책이 처음에는 내가 밝고 긍정적 이미지로 사랑을 받다가 외면과 질타를 받자 처음에는 무서웠다"라며 "그래서 그걸 붙잡고 싶어서 실수와 잘못을 반복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원하고 바랐던 것들보다 더 많은 사랑과 복을 받아서 제가 하늘 높은 줄 몰랐다. 너무 많은 복을 받아서 모르고 살았다. 시간이 지나고 많은 것들을 잃고 나서 보니까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생각 없이 살았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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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인 게 맞다. 하지만 그 일로 인해서 이 친구가 평생 모르고 살았을 수 있었던 것을 깨달았다면 안 좋은 시선들이 이 아이의 앞으로의 인생을 바꿔놓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편을 들었다. 이에 리지는 "멤버들은 안 떠났다는 게 감사하다"라고 멤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몇몇의 멤버들은 당시 리지의 행동에 큰 실망을 했다고. 정아는 "멤버들도 리지에게 실망했다. 우리가 '문명특급'을 같이 하기로 되어있었는데, 그 일로 함께하지 못했다. 굉장히 같이 하고 싶어 했고, 본인은 또 얼마나 미안했을까란 생각도 든다. 멤버들도 정신 차리라고 많이 뭐라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금도 얘가 변하지 않고 그렇게 지냈더라면 솔직하게 안 봤을 수도 있다. 근데 너무 노력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고 밝게 살려고 하는 모습들이 예뻐 보였다"라고 리지의 변화된 모습을 언급했다.

리지가 복귀를 염두에 두고 해당 영상을 공개하자, 음주운전 전력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과 방송 복귀를 긍정적으로 보는 누리꾼들의 시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쩡더우먼 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