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뭘 더 해볼까

쓰니202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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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인데 솔직히 어릴 때 부터 조카 인생 지겹다고 생각함. 자아가 없는 게 맞는 것 같음. 기억나는 땨부터 생각해보면 일년에 몇번 씩 성격이 바뀜. 초6까지는 착하긴 한데 욕도 조카하고 그랬거든 근데 중1 때는 욕진짜1도 안하고 조카 착했어. 애들이랑도 두루두루 잘 지내고. 중2 1학기 때는 갑자기 좀 조용해지고 2학기 때는 시끄러웠다가 중3 1학기 때는 또 조카 조용한데 원래 같이 놀던 애들이랑 같은 반 돼서 무리에 껴있긴 했음. 2학기 때는 1학기랑 비슷하긴 했고 지금 고1인데 조카 조용하고 반에 조카조카 친한 애 한명있고 친한 애 한명있고 어사인 애들 5,6명 있음. 그냥 같은 반은 아닌데 조카 개친함 친구 한 명있어. 쨌든 가정적인 문제도 있긴 하겠지만 살면서 스트레스를 조카 받는데 이제 고딩돼보니까 학교에서 모든 걸 진로에 맞춰서 하더라고. 근데 아직 그런 것도 난 없고. 흥미가 뭐 조굼이라도 있어야 뭘 할텐데 흥미도 없고 나중에 뭐하나 싶기도 하고, 근데 진로얘기든 다른 얘기든 진짜 내 찐찐찐속마음을 말할 수 있는 사람도 없음. 중딩때 그런 거 확 느끼고 뭐라도 해보자 해서 공부도 조카 해보고 나쁜 애들이랑 어울린 건 아니지만 술담 엄청 해보고 근데 가오로 나 술담한다고 그러고 다닌 건 아니고 그냥 친구 하나랑 조용히 함. 운동도 해봤고 기타도 조카 쳐보고 다시 피아노도 해보고 쨌든 그랬는데 나 이제 뭐 더 해볼까. 자아는 어케 찾아 나 진짜 헷갈려 ㅅㅂ 이나이에 자아어케찾아하는 것도 웃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