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지만 밥은 내가?

ㅇㅇ2025.08.04
조회44,074
맞벌이라고 적었지만 남편과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규모가 큰 가게는 아니지만 남편은 주로 배달이나 설치등의 업무로 외부에서 시간을 보내는편이며 저는 가게에서 손님응대및 가게안의 일을 도맡아 합니다.

퇴근시간이 오후 6시이고 집에 도착해서 씻고 나오면 7시가 넘습니다.

업무강도는 물론 남편이 더 높겠지만 저도 퇴근하면 녹초가 됩니다 .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7시까지 가게문을 열고 주1회 휴무인 가게예요.

저도 남편도 아침일찍 일어나는게 힘들어 최대한 일찍 취침하려 하는편입니다.

그래서 거의 저녁은 간단히 밖에서 떼우거나 배달음식으로 먹거나 양념고기같은거 사와서 대충 볶아서 먹습니다.

어느날부터 시모가 가게에 주3회는 와서 왜자꾸 돈없어지게 배달음식 먹냐고 그러지말고 제가 1시간 일찍퇴근해서 장봐서 저녁차리랍니다.

그시간에는 남편이 외주 나가더라도 영업시간도 끝나가니까 문을 잠그고 외근보내고 저는 일찍 퇴근해서 저녁차리라네요.

한두번은 그냥 넘겼는데 오늘또 와서 간섭하길래

그렇게 우리 돈 걱정되면 어머님이 직접 반찬해달라고 그럼 밥만 안쳐서 먹을테니 반찬 국 해달라고하니 자기는 어깨가 아파서 못한답니다.

그래서 저도 퇴근하면 피곤해서 밥차리고 치우고 못하겠으니 남편 시키라고 했어요.

시모 얼굴 썩더니 너는 니 신랑을 섬기고 높여줘야지 왜그모냥이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뚜껑 열려서 그러냐고 그렇게 아들사랑 대단하신줄 몰랐다고 앞으로 퇴근하면 난 내알아 저녁먹을테니 남편은 어머니한테로 퇴근시키겠다니 난리피울라는거 나가시라고 여기 영업장에서 큰소리 나면 주위 사람들 욕한다고 조심히가시라고하고 저먼저 나와버렸어요.

시모 가면서 남편한테 제욕을 퍼부었는지 상황 대충아는 남편은 그래도 그렇게까지 했냐고..

내일 우리엄마 소환해서 심판 좀 봐달라고할까 물으니 됐다네요ㅎ

제가 너무 심했나 싶기도하고 이렇게 안했으면 계속 와서 잔소리 할 시모 생각하니 머리가 지끈하기도하고 기분이 안좋네요..

댓글 60

ㅇㅇ오래 전

Best똑부러지게 할 말 잘했네.

오래 전

Best아~~후련해 내속이 다 시원하네요 여기 글올리는 여자들 답답하리만큼 할말도 못하는데!!

ㅇㅇ오래 전

Best아들새끼에게 아내/신부를 섬기고 잘 모시도록 교육했어야지 ㅋㅋㅋㅋㅋ 아이디어 자체가 극혐이다 신랑을 섬겨 우웩 미친놈

ㅇㅇ오래 전

Best즈그 애미한테 저녁밥 얻어처먹고 오라고 하새요..

ㅇㅇ오래 전

혼자 밥도 못 차려먹는 사람은 굶어죽길

쓰니오래 전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시모같은 사람들은 인생을 그렇게 사신분들임.. 한평생을... 물론 시모가 잘못했지 요즘같은 시대 장가간 자식새끼네 참견하니..잘못이긴한데....당신도 잘한거 하나없는거 같다.....이해하고 설득하고 대화할생각부터해야지... 나도 고생하는데 왜 참견이고 당신자식만 챙기냐고 싸울꺼까지야 그래도 어른인데..... 그냥 이혼하시고 혼자사시길 바랍니다 두분에게 남은인생 편할거 같습니다

ㅇㅇ오래 전

밀키트시켜여 요즘 밀키트잘나옵니다

ㅇㅇ오래 전

나도 맞벌이하지만… 참 어른한테 말하는 뽄새가.. ㅎㅎ

오래 전

참 싸가지없는 며느리네요... 힘써서 일하는 밥 차려주는게..그렇게 잣같나? 남편이 불쌍하네

의견오래 전

고생많으십니다. 시원하게 잘 하셨어요. 담부턴 일주일에 한번씩 장모님 소환도 해주세요 ㅎㅎ

오래 전

못배운 늙은이들은 입이라도 닫고 있어야한다..

쫑쫑오래 전

아예 시모집으로 보내버려요. 더 배워서 오던지 그렇게 귀한 아드님 잘 처 먹이라고. 못 배운 것들

ㅇㅇ오래 전

난 일주일정도 남편 보내버렸어요. 친정간다는 핑계로 시가에서 출퇴근하라고ㅋ 어머님이 진저리치던데ㅎㅎ

ㅇㅇ오래 전

역시 진리의 경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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