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싸움 선배들의 현명한 조언 부탁해요

gr2025.08.05
조회34,219
이제 막 5개월 된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요즘 남편과 하루가 멀다 하고 싸워요..

남편과 저는 둘 다 육아휴직 중

집안일을 누가 더 많이 하네,
나는 육아를 이만큼 하는데 너는 뭐하니,

등등...

지나고 보면 사소한 것들..
싸우고 나면 서로 미안하다 화해하면서 후회해요

그 순간순간은 서로 감정 조절이 잘 안돼서 싸우는데

아이 앞에서 싸우고 싶지도 않고,
현명하게 육아 및 살림을 하고 싶어요

내가 더 양보하기, 같이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기 등.
싸운 후 함께 이겨내보자 항상 서로 다짐하지만 잘 안돼요ㅜㅜ

선배님들은 어떻게 이겨내셨나요..?

댓글 50

ㅇㅇ오래 전

Best누가됐든 "내가 내배우자보다 더고생하는것같다. 누가 더 고생하는지 비교해보고싶다" 마인드를 가졌다면 그 커플은 죽을때까지 행복할수 없음. 평생을 상대방 원망하며 살 운명임. 나도 13년동안 결혼생활하면서 단한번도 싸운적없는데, 나도 와이프도 둘다 기본마인드가 "내가 이거 해놓으면 내배우자가 좀더 편하고 좀더쉬겠지" 마인드임. 내가 힘든날이면 와이프가 날 상전모시듯 해주고 와이프가 힘든날은 와이프 공주처럼 쉬게해줌.

ㅇㅇ오래 전

Best둘다 육휴중이면 남자가 좀 더 양보해서 더 하는게 맞다고봄. 엄마는 출산한지 얼마안돼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약한 상태라 잘자고 잘먹고 쉬는게 중요하고 체력 훨씬 좋은 남편이 더 한다는 생각으로 하면 안싸움

타민이형오래 전

Best난 애기가 돌 지났는데.. 와이프가 1주일 동안 병원에 입원을했음.. 아이 어린이집 다녀서 나혼자서 아침 저녁 돌보기 그리고 재우기. 이렇게 만 했는데도.. 1주일동안 정신이 없었음.. 그 뒤로는 무조건 와이프 시키는 일은 무조건 들어줌. 설겆이등도 내가 다함... 결혼한 사람은 와이프 말 따르는게 맞음. 손해보는것 같지만 결국은 가정의 행복과 평화가 옴...

오래 전

Best아기 어릴때 원래 많이싸우게 됩니다ㅠㅠ 특히 아이낳은 산모는 호르몬때문에 더 감정조절이 잘 안된데요 남편분이 좀더 포용력이 좋다면 좋겠지만 그렇지않으니 토요일은 아내 일요일은 남편 하루씩 4~5시간정도 자유시간 갖으세요 그게 도움좀 많이 되더라구요 두분다 육아휴직중 이니까 집안일 육아 세세하게 하나하나 표만들고 자기가 한일 스티커붙여보고 상대가 하기힘든일 내가할수있으면 내가하고 그렇게 조율하고 맞춰가다보면 아이도 부부도 조금씩 성장하는것같아요 힘내요

쓰니오래 전

뭐 누가많이하는것으로 대결하는것도아니고 남편이 좀 특별한직업아닌이상 같이하는게맞지

ㅇㅇ오래 전

한번도 안싸웠음 결혼 십년 넘고 연년생 키웠고 남편항상 야근했음 애도아니고 니가 내가 얼마나 더하냐 그게 뭐가중할까 그냥 남편이 하면 잘했네 고마워 덕분에 편해 해줄래? 해줘서고마워 이렇게 말하면 진짜 잘해줌 살면서 남편처럼 잘해준사람 없었음 항상 고맙다 잘했다하면 정말 고맙고 잘해주는 사람이됨 그게 말의 힘임

퐁핑오래 전

그냥 서로 안맞는거.. 육아가 힘들긴 하나 늘상 싸우지는 않음

ㅇㅇ오래 전

둘다 육아휴직 동시에 낸거보니 일하면서 힘들다 힘들다 하는 사람들 아닌가 싶어??.... 모든 일은 내가 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못하겠으면 상대방에게 부탁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 아님 평생 싸움에서 못벗어나!!!

1오래 전

육아든 일이든 경계가 있지. 내가 할일 3할이고 상대방이 할일 3할이고 나머지 4할은 누가 해도 되는 일이지. 회사도 마찬가지지만 나머지 4할 중에 악을 쓰고 바락바락 거리는 사람들은 평생을 그리 살더라.

ㅇㅇ오래 전

신혼때 연례행사로 집 뿌시고 양가 부모님 다 불러내고 욕하고 경찰도 부르네 마네 하다가 애 한번 쳐다보고 참아야지.. 이러다보니 10년이 넘었네요. 그냥 좀 참아지는것 같아요. 후회보다는 자존심 꺾는게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또 참고,참는거더군요. 큰 답은 없는데, 아이를 만들어보세요. 달라집니다. 그리고 둘째까지 낳고 집이 복작복작 해지면 부부끼리 싸움이 상대적으로 줄고 이해하고 서로 편들어주게 됩니다.

의견오래 전

구체적으로 해야할 일 리스트 짜서 역할분담 맡아보구요. 아내분 출산한지 얼마 안돼서 몸조리 중인 상태인데 남편분이 더 배려해주셔야한다고 봅니다. 몸 상태도 정상이 아닌데 아무리 한다고 해도 아가는 엄마의 영향력이 더 클테고요. 호르몬 상태도 정상이 아니라 감정조절도 다를거구요. 목숨걸고 몸 망가지며 아기를 낳았는데 산후조리기간 산과에선 6개월. 부인과에선 1년 본다대요. 근데 영아기 육아가 정말 힘들죠. 그러니 휴직까지 하고 계신 쌩쌩한 몸상태인 남편분이 좀더 하세요. ㅎㅎ

QQQQQQ오래 전

사랑 싸움이겠지

쓰니오래 전

절대 안 지고 이기려고 하고 내가 손해 본다는 기분으로 살면 평생 불행합니다...

ㅇㅇ오래 전

사람마다 하루에 견딜수 있는 힘듦이 있고 저는 이걸 마음의 컵이라 표현해요. 육아 초창기에는 부부가 둘다 이 컵이 가득가득 차있어요. 그러니 상대방이 조금만 잘못해도, 회사에서 조금만 일이 생겨도 그 컵이 넘쳐서 평소랑 다르게 반응하게 되는거죠. 쓰니분 제가 드릴 조언은 "다 지나가요~ 쓰니 부부도 곧 적응할거고 아이도 쓰니 부부한테 적응할거에요." 입니다. 저희 부부 연애할때도 싸워본적 없고 결혼해서도 거의 안싸웠는데 아이 태어나고 1년간 엄청 싸웠어요. 지금은 왜싸웠나 기억도 안나고 정말정말 아이랑 행복하게 살고있습니다~ 너무 걱정말고 잘 하고있어요 조금만 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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