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균이 떠난 지 얼마 안 됐는데…" 류승수, 송영규 사망에 비통

쓰니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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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승수가 지난 4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동료 배우 송영규를 추모했다. /사진=머니투데이DB


배우 류승수(53)가 송영규 사망에 비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류승수는 5일 SNS(소셜미디어)에 송영규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형이랑 처음 만난 게 SBS 드라마 '추적자'였지. '어떻게 못된 연기를 이렇게 잘하지?' 했는데… 만나면 경쟁하듯 연기했었는데… 정말 케미 좋았는데…"라고 적었다.

이어 "그래도 형 마지막 연기를 볼 수 있어 정말 다행이다. 일주일 전 형이 공연 끝나고 조용히 날 안으며 씁쓸해하는 표정을 잊을 수 없네"라며 "형, 그동안 고생 많았어. 이제 편히 쉬어"라고 덧붙였다.

류승수는 그러면서도 "선균이가 떠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라며 2년 새 동료 배우 둘을 떠나보낸 애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선균이 떠난 지 얼마 안 됐는데…" 류승수, 송영규 사망에 비통음주운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송영규는 지난 4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처에서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스타뉴스전날 갑작스레 날아든 비보에 동료들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배우 이종혁, 뮤지컬 배우 황만익 고인을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쏟아냈다. 배우 정태우 장혁진 등은 고인과 추억이 담긴 사진을 SNS에 올려 애도했다.

송영규는 지난 4일 오전 8시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처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5세. 빈소는 용인시 다보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8시,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고인은 지난 6월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를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져 수사받고 있었다. 운전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파로 송영규는 출연 중이던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하차했다. 촬영을 마친 ENA '아이쇼핑'과 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측은 송영규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두 드라마는 송영규 유작이 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SNS 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