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오픈채팅에서 한 여성을 만나 재혼했습니다. 저는 자녀가 없고, 상대방은 자녀 셋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아이 셋 모두 ADHD 진단을 받았고, 그 중 두 명은 약물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고, 한 명은 교정치료가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아이들 문제로 충돌이 잦았고 결국 1년 넘게 따로 살게 됐습니다. 떨어져 사는 동안에도 저는 매달 생활비를 보냈습니다.
그러다 자녀 중 한 명이 경계성 지능장애로 인해 휴대폰으로 사고를 많이 쳤고, 그 문제로 다툼이 심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화가 나서 “이혼하자”고 먼저 얘기했고, 숙려기간 동안 서로 반성하며 이혼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직장 문제로 퇴사한 후 생활비 지원이 어려워지자, 상대방이 한부모 가정 지원을 받겠다며 “형식상 이혼만 하자”고 지속적으로 요구했습니다. “서류상으로만 할 뿐, 서로 바뀌지 말자”는 말을 믿고 이혼에 동의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혼 후 몇 달 지나자 오픈채팅도 다시 시작하고, 이전과는 다르게 저를 점점 배제하는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그러던 중, 저의 생일 주말에 여자 셋이서 1박 2일로 속초 바닷가를 간다고 하더군요. 저한테 가도 되냐고 물어보길래 저는 “안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같이 가는 사람들은 제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도 꼭 가야겠다고 하길래, “속초나 양양 같은 사람 많은 곳 말고 좀 한적한 데로 갔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날 못 믿냐, 다른 남편들은 다 보내준다, 넌 왜 이러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너 술 마시면 나랑 같이 있어도 낯선 남자랑 부비부비 춤추는데, 너랑 같이 가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마음 편하게 보내겠냐. 내 마음 불편하게 하면서까지 꼭 가야겠냐.”
그랬더니 “그래도 간다”고 하더군요.
그 주말은 제 생일이었기에 “내 생일인데 꼭 가야겠냐”고 물었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기념일 안 챙긴다”였습니다.
웃긴 건 이 사람, 부모님 생일, 자녀 생일, 친구 생일, 심지어 애완견 생일까지 챙기는 사람입니다. 그걸 지적하니 “생일이 뭐가 중요하냐”고 했고, 그래서 저는 “그럼 앞으로 부모님, 애, 강아지 생일도 챙기지 마”라고 했더니, 돌아오는 말이 “내 마음이야”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지막으로 말했습니다.
“나는 강아지보다 못한 새끼네. 그럼 이제 끝내자.”
정리했습니다.
형식적으로라도 부부라는 말이 무의미해지고,
기념일 하나 못 챙기고, 신뢰도 없고, 내 감정은 무시당하는 관계.
이런 관계는 끝내는 게 맞는 거겠죠?
이런 관계는 끊는게 맞는거죠
아이들 문제로 충돌이 잦았고 결국 1년 넘게 따로 살게 됐습니다. 떨어져 사는 동안에도 저는 매달 생활비를 보냈습니다.
그러다 자녀 중 한 명이 경계성 지능장애로 인해 휴대폰으로 사고를 많이 쳤고, 그 문제로 다툼이 심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화가 나서 “이혼하자”고 먼저 얘기했고, 숙려기간 동안 서로 반성하며 이혼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직장 문제로 퇴사한 후 생활비 지원이 어려워지자, 상대방이 한부모 가정 지원을 받겠다며 “형식상 이혼만 하자”고 지속적으로 요구했습니다. “서류상으로만 할 뿐, 서로 바뀌지 말자”는 말을 믿고 이혼에 동의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혼 후 몇 달 지나자 오픈채팅도 다시 시작하고, 이전과는 다르게 저를 점점 배제하는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그러던 중, 저의 생일 주말에 여자 셋이서 1박 2일로 속초 바닷가를 간다고 하더군요. 저한테 가도 되냐고 물어보길래 저는 “안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같이 가는 사람들은 제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도 꼭 가야겠다고 하길래, “속초나 양양 같은 사람 많은 곳 말고 좀 한적한 데로 갔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날 못 믿냐, 다른 남편들은 다 보내준다, 넌 왜 이러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너 술 마시면 나랑 같이 있어도 낯선 남자랑 부비부비 춤추는데, 너랑 같이 가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마음 편하게 보내겠냐. 내 마음 불편하게 하면서까지 꼭 가야겠냐.”
그랬더니 “그래도 간다”고 하더군요.
그 주말은 제 생일이었기에 “내 생일인데 꼭 가야겠냐”고 물었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기념일 안 챙긴다”였습니다.
웃긴 건 이 사람, 부모님 생일, 자녀 생일, 친구 생일, 심지어 애완견 생일까지 챙기는 사람입니다. 그걸 지적하니 “생일이 뭐가 중요하냐”고 했고, 그래서 저는 “그럼 앞으로 부모님, 애, 강아지 생일도 챙기지 마”라고 했더니, 돌아오는 말이 “내 마음이야”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지막으로 말했습니다.
“나는 강아지보다 못한 새끼네. 그럼 이제 끝내자.”
정리했습니다.
형식적으로라도 부부라는 말이 무의미해지고,
기념일 하나 못 챙기고, 신뢰도 없고, 내 감정은 무시당하는 관계.
이런 관계는 끝내는 게 맞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