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스코리아 '진' 정연우 "사랑을 베푸는 교육자가 꿈" (인터뷰)

쓰니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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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회 미스코리아 '진' 당선자 24세 정연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의 힘을 알려주는 존재가 되고 싶어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글로벌이앤비(Global E&B) 주최 제69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스코리아 진의 영예를 안은 정연우(24)씨가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강예진 기자



올해 영예의 미스코리아 '진' 왕관을 쓴 정연우는 자신의 꿈을 묻는 질문에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답하며 눈을 반짝였다. 국내를 대표할 여성 리더로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겠다는 당찬 목표를 밝힌 정연우의 얼굴에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묻어났다.

정연우(24·경북 진·충남대학교 전기전자통신공학교육과)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제69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의 왕관을 썼다. '선'에는 김보금(25·서울경기인천 진· 경희대학교 무용학부), '미'에는 유은서(26·수원과학대학교 항공관광과)가 당선됐다.

올해 신설된 부문인 '예(藝)'는 박지유(20·부산울산경남 선·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 '재(才)'는 이서현(22·서울대학교 동양학과/벤처 경영학과)이 각각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사범대를 졸업한 뒤 오랜 시간 교육자의 꿈을 꿔왔던 정연우에게 미스코리아는 운명처럼 다가온 새 도전의 기회였다. 대회 직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정연우는 "사범대를 졸업하고 교사가 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던 중, 우연히 '나의 끼를 더 넓은 세상에 알리고 싶다'라는 욕심이 생겼다. 그러던 중 만나게 된 것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였다"라고 이번 대회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정연우에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단순히 자신의 재능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오랜 꿈인 '교육자'로서의 성장을 이끈 시간이었다. 정연우는 "지역 대회부터 합숙까지 도전 과정을 이어오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더 깊이 있는 교육자로서의 꿈에 한 발자국 다가갈 수 있었다"며 대회를 통한 성장을 돌아봤다.

선의의 경쟁을 함께한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정연우는 '진' 당선 소감을 묻는 질문에 "힘들 때 도움이 되고 서로 의지하며 동고동락했던 동기들이 가장 생각난다.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며 "동기들 뿐 아니라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제가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항상 노력하는 미스코리아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값진 '진'의 왕관을 쓴 지금, 정연우는 보다 큰 꿈을 위한 여정의 출발점에 섰다. "많은 이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힌 정연우는 "어릴 적부터 누군가를 도우며 살아가는 삶을 꿈꿨다. 그 꿈을 쫓아 자연스럽게 교육자라는 꿈을 꿔왔다. 많은 기대를 해주시는 만큼,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멋진 미스코리아로서의 행보를 보여드리는 것이 지금의 꿈"이라고 전했다.

"항상 발전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서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고민하겠습니다. 누군가의 인생에 작은 빛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저의 꿈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며 미스코리아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