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도와주세요 엄마가 연 끊재요..

ㅇㅇ2025.08.06
조회56,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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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너무 착잡해서 글 작성하고 공부하다가 문득 생각나서 다시 들어와보니 수 많은 댓글이 달려있었네요..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어요...맞아요 저는 인생 전반적으로 자기연민 속에서 살아왔던 것 같아요..중학교 1학년까지는 엄마와도 사이가 좋았고, 가끔 찾아뵙는 시골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도 늘 저처럼 착한 천사같은 아이는 처음 봤다고 칭찬해주셨어요. 근데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요? 
사실 어제 글 작성할 때까지는 엄마랑 싸우고 원망의 마음이 순간적으로 많이 들어서 철없이 부모는 원래 자식한테 다 퍼줘야하는거 아니냐고 썼던 것 같아요. 그렇게 썻던건 제 진심은 아니었어요..엄마는 다들 써주셨던 댓글에서처럼 모든 걸 희생하고 산 캐릭터는 아니세요...취미도 많고 종종 연애도 하고 인생을 즐기면서 살았어요....물론 제게 시간을 많이 할애하시고 사랑을 많이 주셨던 것도 알아요.....
제가 친구랑 당일치기로 놀러간다고 하고 당일날 외박한다고 해서 화가났는데 사실 남자친구랑 놀러갔다 온 걸 들켜서 엄마가 화가 많이 나셔서 혼이 나게 됐거든요..엄마도 요즘 연애 시작했는데 제 마음을 이해도 못해주고대뜸 저한테 나가라고까지 하시니까  제입장에서는 순간적으로 화가났어요.. 다들 저 때문에 화가 많이 나셨던데.. 죄송합니다..
댓글에서처럼 우선 제가 해볼 수 있는 간단한 알바부터 시작하고 열심히 사는 모습보여드려볼께요... 엄마가 저 키우면서 대학도 다니시고하셔서 그게 기억에 오래 남아서 저도 대학 다니는 모습은 꼭 보여드리고싶어서 작년부터 공부안했던 거 후회하고, 정신차리고 공부는 열심히 하고 있었어요...ㅠㅠ 최대한 솔직하게 써보았는데 질책보다는 앞으로 정신차리고 살 수 있도록 많은 조언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올해 스무살 된 재수생입니다. 어제 엄마가 저한테 정이 다 떨어졌다고 ..성인 되었으니 연끊자고 했어요ㅠㅠㅠ천만원 줄테니까 알아서 원룸이라도 구해서 나가라고 ,,,어떻게 부모자식사이에 연을 끊자고 말할 수 있을까요...사실 제가 중학교 3학년 쯤 부터 방황을 많이했어요..자살시도랑 자해 여러번 하고..담배도 피고 술도 마시고... 혼을 엄하게 내시긴 했어도 제가 우울증이 심했어서...제가 아파서 그런거라고 제 잘못아니라고 위로도 해주고병원도 꼬박꼬박 다니게 해주셨어요.. 제가 우울증이랑 무기력증때문에 학교가는것도 힘들어서 맨날 결석했는데중학교때는 제발 중학교만 졸업하자고 고등학교땐 고등학교만 졸업하자고 엄청 부탁해서 겨우겨우졸업은 마친 상태예요..엄마가 18살에 혼자서 저를 낳고 아빠없이 자랐는데 이럴거면 왜낳았냐고 그런 이야기도했었고요..ㅠㅠㅠㅠㅠ 생각해보니 엄마가 저를 미워해야될 이유가 너무 많아요..근데 그래도 그렇지 원래 자식들은 다 이렇게 받기만하는거 아닌가요??ㅠㅠㅠ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ㅠㅠ 전 집에서 나가고싶지 않고 엄마랑 계속 살고싶어요.. 

댓글 176

ㅇㅇ오래 전

Best너만그런게아니라 엄마도 우울증, 홧병같은데? 넌 그런거 신경도안쓰지?

ㅇㅇ오래 전

Best엄마가 너무힘든가보다. 진짜 엄마가 죽을것같아서 그런말 꺼낸것같아. 이미 너도 성인이니 이제 엄마 숨좀쉬게 독립좀하자.

ㄷㄷㄷㄷㄷ오래 전

Best18세에 너 안버리고 키웠으면 고마워해야지 약점 잡은 거마냥 하고싶은대로 다 하고 엄마 상처 다 줘놓고 재수생?? 니가 공부는 참 했겠따.. 얼마나 또 엄마 등골을 빼먹을려고 재수를 해. 머리 나쁘면 공장이나 들어가던가 공무원시험이나 봐라 . 진짜 미안하면 고시원 들어가서 빡세게 공부해서 공무원시험이나 붙어봐 그거 들고 가면 엄마가 좀 누그러질지도... 니도 뭔가 보여줘야지 니네 엄마는 너 같은거한테 뭘 천만원씩이나 주셨다냐.. 참나...

ㅇㅇ오래 전

Best자식이 받기만하는거아니냐고? 너무말이 염치가없네. 염치가 1도안느껴져. 엄마속터질만하네. 성인됐으면 독립이나해. 고등학교도 간신히 졸업한거아님? 무슨 재수타령? 현실직시하고 돈벌궁리나생각해.

오래 전

Best님이 저런식으로 하니까 엄마가 그러는 거겠죠 지금이라도 성실하게 사세요

노인오래 전

엄마를 이해하는듯 말하면서 진짜 엄마가 얼마나 마음 고생하며 그동안 키웠는지 모르는것 같음. 성격이 본인 중심적인 사람인것 같음. 진정 아끼고 사랑하면 엄마가 원하는 생활하시고 공부도 더 열심히 하셔서 좋은곳에취직해서 평생 엄마 걱정하지 않고 본인 혼자 자립할수있는 직장 얻으면 당신이 외박을 하던 여행을 하던 남자를 사귀던 엄마는 응원할것임. 지금현재 당신의 모습은 엄마가 보기엔 위태롭게 미래가 걱정되는 모습이기에 엄마와 층돌이 있는 것임. 솔직히 당신이 지금 판사 검사 아니면 학교선생님 공무원이 되었으면 엄마는 춤을 추며 당신을 자랑하고 당신하는일에 간섭할일이 없을걸요?

쓰니오래 전

어쩌다 인스타 보고 회원가입까지 해서 댓글 남겨요 가족이란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인간관계라는게 두드러지는거 같아요 서로 사랑도 하고 원망도 하면서 가깝다가도 멀어지기도 하죠 어머니도 어린나이부터 책임지느라고 많이 지쳤을 듯 합니다. 쓰니도 한부모가정에서 오는 결핍과 여러 상처가있었겠죠 다들 철 좀 들으라고 쓰니에게 쓴소리 하는데, 너무 주눅 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사람은 누구나 실수도 하고 서로 상처도 주고 받잖아요? 어머니와 쓰니처럼 서로 상처도 주고 사랑도 주고 받으면서요 여느 집과 다르지 않을겁니다. 다만 저는 쓰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이제 성인이되었으니까 어머니를 엄마로만 생각하기보단 한 인간으로 보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쓰니보다 더 어린 18살부터 쓰니를 책임지려고 남들보다 두배는 더 노력했을겁니다. 어쩌면 몇배겠죠? 가족은 때때로 거리가 멀어져야 오롯이 서로를 이해하고 품는 때도 있는 법이에요 독립도 지원해주신다고 하셨으니까 잠시 거리를 두고 서로를 이해하는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쓰니도 독립성도 키우고 좋은기회라고 생각해보세요~

ㅇㅇ오래 전

에휴 내가부모라도 이제지칠만큼 지쳐서 이제 놓고싶긴하겟다... 정신차리고살아진짜로... 니가지금 연애쳐하면서 외박하고다닐때냐..? 재수생이라면서 연애질하고잇는거부터가 성적 기대1도 안되는데 걍 대학준비때려치고 취업해서 열심히사는모습이나보여드려 재수한답시고 시간쳐날리고 돈날리고 또엄마속긁어놓지말고...;

ㅇㅇ오래 전

추가글보니...너는 정신차릴애였으면 진작 차렸어야해. 재수하는건맞아? 지금 8월인데?ㅋㅋㅋㅋ3개월뒤가 수능인데? 정신차려 진짜로...

ㅇㅇ오래 전

쓰니 아직 철이 덜들었네요. 엄마가 취미도 갖고 연애도 하며 인생을 즐겼다니.. 엄마가 미혼모라는 사회적 손가락질을 감수하면서 쓰니를 낳고 키운거로도 큰 용기를 냈고 희생을 한거에요. 투잡 쓰리잡 뛰면서 피곤해서 가끔 쓰러져서 병원 실려가고 그래야만 희생했다고 생각한다면 쓰니는 아직 멀었네요. 쓰니 나이에 엄마는 이미 자기 인생 포기하고 쓰니를 키우고 있었다는거 잊지말아요

ㅇㅇ오래 전

니가 생각하는 희생은 뭔데. 이게 진짜 웃기네. 취미생활도 하지 말고 연애도 하지말고 대학도 가지말고 우울하게 투잡 쓰리잡하면서 살아야 희생이야? 그냥 너 낳은 순간 인생 나락보내면서 희생한거야. 이게 진짜 뭐래? 재수생이라면서 8월에 남친이랑 외박? 니가 무슨 재수생이야. 재수생 호소인이지

ㅇㅇ오래 전

엄마가 미혼모인데 너가 남친이랑 여행다녀온거 들으면 어떤 심정이겠냐. 엄마도 그랬으면서!!!뭐 이딴 ㄱ같은 생각한 건 아니지? 대를 이어 미혼모로 살고 싶냐? 엄마가 대학도 다니고 연애도 하고 살면 안돼? 아직 마흔도 안됐을텐데. 너 포기 안하고 여기까지 온것만도 장하단 생각드는데. 노베이스에서 남친이랑 여행까지 다니면서 뭔 대학을 어떻게 갈건지 웃기지도 않는다. 독하게 해도 노베이스들 몇년 걸리던데.

ㅇㅇ오래 전

원래 자식은 받기만 하는거 아니냐고;;? 미쳤구나 엄마 속이 썩었겠다..

ㅇㅇ오래 전

미성년자가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 자체가 그 어떤 것보다 용기가 필요한 희생이야. 그리고 재수한다면서 외박했다는 거에서 충격. 나 재종반 강사인데 내 제자들 단 10분도 낭비하지 않아. 철 좀 들자..

오래 전

너 지금 8월인데 공부는 했니? 공부도 안해놓고 재수생이면서 연애질에 외박이라... 꼴에 공부한다고 알바는 안하고 돈이나 타 쓰고 학원비 삥땅치거나 학원 땡땡이치고 놀고 연애질하고 술이나 쳐마시겠지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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